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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35만 9천455 달러)

경기가 4월 1일 새벽(한국시간)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존 이스너(9위·미국)를 

2-0(6-1 6-4)으로 제압하면서

우승 상금 135만 4천10 달러(약 15억4천만원)을 차지했다. 

지난달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투어 대회 단식 통산 100회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2019시즌 두 번째, 

개인 통산 101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사진출처 : atp 홈페이지, 토너먼트 결과표)

 

 

테니스 남자단식 신구대결 그리고 세대교체로

관심을 모았던 4강 경기에서는

구관이 명관임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던 경기였다.

 

로저 페더러는 단식 4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3위·캐나다)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올해 38살인 페더러는 자신보다 18살이 

어린 20세 신예 샤포발로프를 상대로 

1세트를 35분 만에 따내는 등 

초반부터 상대의 기를 꺾으며 가볍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존 이스너는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57위·캐나다)을 

역시 세트스코어2대 0으로 물리쳤다.

이 경기 역시 34세인 이스너와 

19세 오제 알리아심의 '세대 전쟁' 성격으로 열렸으나 

30대 베테랑 이스너가 서브 에이스 21개를 꽂아 넣으며 

2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출처: ATP 홈페이지)

 

 

 

 

 

 

 

 

결승에서 맞대결하는 페더러와 이스너는 

지금까지 7번 만나 페더러가 5승 2패로 우위를 보였고, 

2015년 10월 마지막 대결에서는 

이스너가 2대 1로 이겼었다.

그리고 2019년 4월 1일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다시만난 페더러는 이스너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총전적은 8전 6승 2패가 되었다.

 

(사진출처 : 네이버, 결승전에서 만난 이스너와 페더러)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마이애미오픈)에서 

2005년과 2006년, 2017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1년에 9번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다음가는 등급에 해당한다.

페더러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또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만 37세 7개월로 새롭게 했다.

 

 

(사진출처: 네이버, 우승컵에 입맞추고 있는 페더러)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33회, 

그다음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32회다.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28번째 마스터스 1000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최근 2년간 클레이코트 시즌을 건너뛰었는데,

이번 2019시즌은 클레이코트 시즌을 소화한다고 한다. 

 

나이를 뛰어넘어 여전히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제 페더러가 언제까지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9년 4월 첫째주 남자테니스단식 
ATP World Tour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1위~10위)을
확인해보자.
(2019년 4월 1일 기준)

2018년 3,4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과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2019년 첫번째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우승으로 

3연속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면서
압도적인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달, 즈베레프가 조코비치의 뒤를 이어

3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마이애미오픈 대회를 우승한 페더러가 

5위에서 4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한국의 정현은 부상으로 투어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안타깝게도 3월 중순 92위에서 

이번 발표에서 121위에 랭크되면서

100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1위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31) 세르비아 

2위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32) 스페인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Alexander Zverev, 21) 독일

4위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37) 스위스 

5위   도미닉 티엠(Dominic Thiem, 24) 오스트리아 

6위  니시코리 게이(Kei Nishikori, 28) 일본

7위   케빈 앤더슨(Kevin Anderson, 31) 남아프리카공화국

8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Stefanos Tsitsipas, 26) 그리스

9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Juan Martin del Potro, 29) 아르헨티나 

10위  존 이스너(John Isner, 32) 미국 

 

121위  정현(Hyeon Chung, 21) 한국

 

정현이 건강을 완벽히 회복하고

랭커들을 상대로 다시 멋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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