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왔다. ‘테니스 황제’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37세)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1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여전히 테니스 황제의 면모를 보였던 페더러는 3월 말 마이애미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150위·호주)에게 패한 뒤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평소 자신이 약한 모습을 보인 클레이코트 시즌을 건너뛰었고, 이번 메르세테스컵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1번 시드를 배정받은 페더러는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6월 13일(현지시간)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54위·독일)에 세트스코어 2-1(3-6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2달 반만에 코트로 돌아..
스포츠 이야기
2018. 6. 14.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