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 26일 월)에 이어 내일(3월 27일 화)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올해 1월 17∼1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이틀 연속 시행하는 것이다. 모든 세상이 흐려졌고,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어가는 한국의 공기다.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12월 30일 첫 시행 이후 6번째 시행된다. 오늘(26일)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82㎍/㎥, 인천 55㎍/㎥, 경기 70㎍/㎥로, 모두 환경 기준인 50㎍/㎥를 넘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에 있는 7650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 7천 명은 차량..
오늘 3월 25일(일) 17시경 서울시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내리고 자율적 차량 2부제에 동참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올해 들어 4번째로 지난 1월18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시행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의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103㎍/㎥로 발령기준인 50㎍/㎥를 초과했고 다음날인 26일 역시 50㎍/㎥ 초과로 예보됨에 따라 발령됐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6일은 짝수차가 운행하고 홀수차는 운행을 자제하는 자율적인 시민 차량2부제를 시행한다. 지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때 시행했던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운영은 시행하지 않는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