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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버스 내 음식물 반입제한이 시행되었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것이 되고, 어떤 것이 안되는건지 조금 헷갈리더라구요.

막연하게 음식물을 들고 버스를 타면 안된다고 하니..그렇다면 집에 가서

먹으려고 뭔가를 사서 가는 것도 안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방금 산 커피라 많이 남았는데 이걸 가지고 타도 되나?'

'집에가서 먹으려고 산 피자나 치킨, 들고 타도 되나?'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서울시에서 그 기준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뉴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가벼운 충격에 음식이 흐르거나 새는 경우 '제한'되고,

그렇지 않으면 '허용' 된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예로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는 제한,  텀블러에 담긴 음료는 허용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버스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잘 개선된 것 같습니다. 

간혹 버스안에서 냄새가 나는 음식을 드시는 분이 계시면 좀 불편했거든요.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 냄새가 썩 좋게 느껴지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버스안에서 음식을 먹고 쓰레기를 버스안에 그대로 두고 내리거나,

커피를 쏟아놓고는 그냥 모른체 하는 사람들도 봤어요..

버스 바닥에 굴러다니는 일회용 컵이나 쓰레기를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더라구요.. 


서울 시내버스 내 음식물 반입 제한은 지난 1월 4일부터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까지 버스에 들고 탈 수 있는지, 어떤 음식은 안 되는지 알쏭달쏭한 분들에게

서울시에서 알려준 버스 반입제한 음식물 세부기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부기준에는 서울시에 접수된 시민의 의견과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운수회사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담았다고 하네요.


세부기준의 내용은, 가벼운 충격으로 인해 내용물이 밖으로 흐르거나 샐 수 있는 음식물과

포장되어 있지 않아 차 내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을 가지고 타는 승객은 운전자가 운송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가벼운 충격’이란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린 경우 등을 포함하고, 차 내에서

먹을 목적이 아니고 단순히 운반하기 위해 포장된 음식물 또는 식재료 등은 탑승 시

소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 내에서 음식물을 먹는 승객은 운전자가 하차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차안에서는 음식물을 먹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음식물 반입 금지/허용 예시



■반입 금지


1. 일회용 컵에 담긴 뜨거운 음료나 얼음 등 음식물

2. 일회용 컵에 담긴 치킨, 떡볶이 등 음식물

3. 여러 개의 일회용 컵을 운반하는 용기 등에 담긴 음식물

4.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플라스틱 병 등에 담긴 음식물



■반입 허용


1. 종이상자 등으로 포장된 치킨, 피자 등 음식물 

2. 뚜껑이 닫힌 플라스틱 병 등에 담긴 음료 

3. 따지 않은 캔에 담긴 음식물

4. 밀폐형 텀블러 등에 담긴 음식물

5. 보온병에 담긴 음식물

6. 비닐봉지 등에 담긴 채소, 어류, 육류 등 식재료

7. 시장 등에서 구입, 운반하는 소량의 식재료 등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 세부기준


 

  ■조례 신설 내용 (2018.1.4.)

  - 시내버스 운전자는 여객의 안전을 위해하거나 여객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포장 컵(일명‘테이크아웃 컵’) 또는 그 밖의 불결, 악취 물품 등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


  ■적용 기준 

  - 아래 사항에 해당하는 음식물을 소지하고 탑승하는 승객은 운전자가 운송을 거부할 수 있음.


  ■가벼운 충격으로 인해 내용물이 밖으로 흐르거나 샐 수 있는 음식물

  - 가벼운 충격이란 :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린 경우 등


  ■포장되어 있지 않아 차 내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물

  - 차 내에서 먹을 목적이 아니고 단순히 운반하기 위해 포장된 음식물 또는 식재료 등은 허용


  ★운전자는 차 내에서 음식물을 먹는 승객을 하차시킬 수 있다.



안전에 신경쓰셔야할 버스 기사님들께서 음식물까지 신경쓰며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되겠지요~

승객들 스스로 잘 지켜나갔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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