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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8일부터 2018년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2달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종목은 

누가 머라해도 축구라고 볼 수 있다.

올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2018년 6월 14일부터 

한달간의 일정을 진행하면서 축구팬들은 눈호강을 하게 될 것이다. 

그 후 한달만에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되어 

세계 최고의 축구를 응원하던 팬들의 눈높이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경기력,

아시아 국가들간의 경기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즐기기 힘들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선전에 대한 혹시나모를 기대심리,

그리고 손흥민이 군면제를 합법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한국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도 있다.











2018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김학범 감독(58)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5월 28일부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팀훈련을 시작했다. 

아시안게임 개막 2주 전 소집하기에 앞서 마지막 훈련이다.



(사진 : 김학범 감독)



이번 소집에는 백승호(스페인 지로나)와 서영재(독일 함부르크),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 유럽파 3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참가했다.

5월 30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툴롱컵을 관전하러

 잠시 자리를 비웠던 김학범 감독이 

이날부터 훈련을 직접 챙기기 시작했고,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향한 

본격적인 생존 경쟁이 시작되면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긴장하고 있다.


23세 이하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생존 경쟁은 월드컵보다 치열하다. 

월드컵 본선의 엔트리는 23명인데 비해

아시안게임의 엔트리는 20명이다. 

아시안게임의 금메달은 어린 축구선수들에게 

병역면제라는 달디단 열매를 제공한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달성해야만

병역면제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 소집 명단은 25명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 3명(손흥민 외 미정),

월드컵대표팀에 승선해 있는 23세 이하 선수들 

3명(김민재·이승우·황희찬)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재 25명의 소집명단 중 14명만이 최종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즉 2: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누가 끝까지 살아남아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것인가?



(사진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백승호)






한편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의 첫번째는

 EPL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의 차출가능성은

전적으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협조에 달려있다.

아시안게임은 월드컵과 달리 

대표팀차출에 대한 의무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군문제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8월은 

2018-2019시즌이 시작한 시점이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19년 7월까지 해외에서 선수로 뛸 수 있다.

사실상 이번 아시안게임이 

군면제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사실을 

토트넘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축구대표팀에 손흥민은 승선하지 못했다.

당시 소속팀인 레버쿠젠의 반대로 

국가대표 차출이 좌절됐다. 

그런데, 한국은 금메달을 땄고 

대표팀 선수들은 병역 특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한국대표팀의 축구실력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이 가능성도 의문인 지금

손흥민은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더더욱 아시안게임을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사진 : 평가전에서 골을 득점한 축구대표팀 손흥민)




(사진 :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이승우)



(사진 :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황희찬)






U-23 대표팀 5월 훈련 및 6월 인도네시아 평가전 

참가 25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GK(3명) : 강현무(포항스틸러스), 

송범근(전북현대), 박대한(전남드래곤즈)


DF(9명) : 황현수(FC서울), 이상민(울산현대), 정태욱(제주유나이티드), 

김정호, 김진야(이상 인천유나이티드), 김문환(부산아이파크), 

이시영(성남FC), 조유민(수원FC), 서영재(함부르크SV)


MF(10명) : 황기욱(FC서울), 장윤호(전북현대), 이승모(포항스틸러스), 

김현욱(제주유나이티드), 한승규, 김건웅, 이동경(울산현대), 

황인범(아산무궁화), 백승호(지로나),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


FW(3명) : 이근호(포항스틸러스), 이은범(제주유나이티드), 나상호(광주FC)


손흥민은 과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20명은 누가될 것인가?

와일드카드 3명은 누가 선택될 것인가?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과연 우승할 수 있을 것인가?

이제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올바른 선택으로 팀을 살리고,

조직력을 높이고, 어린 선수들의 열망을 잘 활용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한다. 


(사진출처 : 구글링,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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