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탄생석, '페리도트' 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

탄생석 이란 태어난 달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몸에 지니면 행운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8월 탄생석 은 무엇일까요?

8월의 탄생석은 바로 '페리도트' 인데요, '페리도트'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ꈍ◡ꈍ

노란색과 녹색이 혼합된 듯한 미묘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페리도트는

감람석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감람석이라는 말의 어원은 감람나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감람나무는 아시아 열대지방의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록수로서

나무의 색이나 기름의 컬러가 황록색으로 황록색의 컬러를 가진

페리도트와 유사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페리도트는 ‘이브닝 에메랄드’라는 로맨틱한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

달빛 아래에서 보면 에메랄드처럼 짙은 녹색을 띠기 때문이랍니다.

페리도트의 이름은 영어로 Peridot는 보석의 의미라는 뜻을 가진

 아랍어 Faridat가 진화되어 쓰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페리도트는 '크리소라이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유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크리스(Chrys)'라는 말이 

금을 의미하며 또한 녹색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녹색의 보석'이라는 뜻에서 크리소라이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 '올리빈(olivin)'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어요.

녹색이 특징적인 올리브 열매의 색과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페리도트는 용암을 만드는 광물 중 하나로 지구 깊은 곳에서 고온, 고압에 눌려 만들어집니다.

우주에서 날아오는 운석에서 가끔 페리도트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페리도트는 오래전부터 지구와 우주의 비밀을 푸는 중요한 단서로 연구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이처럼 우주의 신비를 감추고 있는 페리도트는 이집트 파라오의 숭배물이기도 하여

고대 페리도트 광산에는 허락된 광부를 제외하고 무단출입한 사람은 사형에 처하였고,

허가된 사람이라도 밝은 낮에 채굴을 하면 실명한다 하여 야간에만 채굴을 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돌을 '태양이 폭발하여 떨어진 파편'이라 생각해

'태양의 돌'이라고 믿으며 아주 귀하게 여겼다고 하네요.

페리도트는 화학적 구성 성분에 따라 일반적으로 갈색이 도는 녹색,

또는 노란색이 도는 녹색이 나타나는데 갈색이나 노란색이 많이 보일수록

보석으로서의 가치는 낮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에메랄드그린의 페리도트가 가장 상질의 제품으로 꼽힙니다.

즉, 8월 탄생석인 페리도트는 에메랄드 색깔처럼 짙은 녹색을 딜 때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되지요.

페리도트가 의미하는 것은 부부의 행복, 지혜 그리고 친구와의 화합을 상징합니다.

페리도트를 몸에 지니고 다니면 두려운 마음이 사라지고 평화와 기쁨 속에서

살 수 있다고 하여 십자군의 부적으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또 다른 속설로는 '태양이 인간에게 보내준 돌'이라고 하여 토테미즘 신앙을 넣어

금 팔찌에 페리도트를 장식하여 남자는 왼쪽 팔, 여자는 오른쪽 팔에 차면

걱정 근심에 벗어난다는 속설로 부적처럼 사용하곤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G마켓_NKZone

이미지 출처 : 11번가_위드러브

8월에 제 동생과 친한 친구의 생일이 있어서 페리도트 귀걸이랑 팔찌를 찾아봤는데요,

가격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고 빛깔도 너무 예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