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즈키컵] 결승 중계방송확인. 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의 역사가 되다

2018년 12월 15일(내일) 개최되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을 SBS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스즈키컵은 '동남아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이지만,

동남아 축구는 세계축구에 있어 변방으로

한국에서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베트남 축구는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아시아 강팀들이 모두 출전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4강 신화를 쓰면서

동남아시아축구의 힘을 보여줬다.

이러한 박항서 감독의 매직에 힘입어 

한국에서도 베트남 축구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축구인

스즈키컵에도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서 지상파에서 스즈키컵이 생중계되기에 이르렀다.

한국 국민의 호응에 힘입어 SBS에선 

지상파 최초로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인 

베트남-말레이시아전을 주말인 15일 오후9시부터 파격 편성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와 

스즈키컵 결승 원정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베트남은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으로 

말레이시아를 불러들여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경기시간은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19시30분)이다.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에게 

처음 지휘봉을 맡길 때부터 강조한 대회가 스즈키컵이었다. 

베트남은 지난 2008년 정상에 오른 뒤 

10년 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결승 진출조차도 지난 10년 동안 경험하지 못했었다.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은 

10년 숙원을 이루기 위한 단 한 판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이번에 스즈키컵을 우승하게 되면

박항서 감독은 스즈키컵 무패우승이라는 

또 다른 최초의 타이틀을 

베트남 축구에 선사하게 될 것이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가운데 적지에서 2골을 얻고 

홈에서 2차전을 벌이는 베트남.

승리 또는 0:0 이나 1:1 무승부로 2차전을 마무리하면

우승이라는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게 된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승 1차전까지 베트남은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조별예선 4경기에서는 연속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수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7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면서 득점력도 뛰어나다.

또한 이번 스즈키컵의 조별예선에서 

베트남 홈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또한 베트남은 9만여명의 말레이시아 팬들이 

지켜본 결승 1차전에서 주전들을 아끼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전력을 풀가동할 예정. 

따라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박항서 매직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