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브런치]채광이 좋았던..햇빛 맛집 디에이프릴(the april)

친한 언니랑 연남동 데이트를 했던 날~

식사를 어디서 할까 검색하다가 연남동 브런치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디에이프릴로 정하고 홍대입구 3번출구에서 만나서 찾아갔다.

5분~10분정도 걸어가다가 사진속에 보이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디에이프릴이 나온다.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41-16

시간 : 매일 11am~22pm,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디에이프릴 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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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프릴 안으로 들어오면 앞에 카운터가 있다.

카운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공간이 나눠져 있고,

전체적으로 넓어서 좋았다.

우리가 첫 손님으로 입장^^

------------- 디에이프릴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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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카운터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다.

디에이프릴은 모든 것이 셀프다.

접시, 포크, 나이프, 소스, 물 등등~ 직접 챙겨와야 하고,

음식을 주문, 결제 후 기다리다가 벨이 울리면

음식도 직접 가져오면 된다.

요즘은 셀프가 많아서 상관없긴 했지만 음식을 가져올때는

좀 무거워서 엎을까봐 조금 조마조마하긴 했다 ㅋㅇㅋ

------------- 디에이프릴 내부 -------------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에 디에이프릴 내부를 구경했다.

우리가 앉은 쪽 반대편에 있는 이 자리가 마음에 들었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날씨가 많이 추웠을 때라 구경만 했다.

요즘에 가면 이 자리가 딱 좋을 듯!!

저기 보이는 슈가시럽을 가져다가 쓰는 사람들이 있었나보다.

제조용이라고 써놓은거 보니.....

디에이프릴의 인테리어가 딱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이 장면때문이었다.

가게 전체적으로 유리창이 둘러져 있어서 따스한 햇빛이 가게안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채광이 너무나 좋았던 햇빛 맛집으로 기억에 남았다.

햇살이 들어오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동영상으로도 찍어봤다.

------------- 디에이프릴 브런치 -------------

드디어 주문한 브런치가 나왔다.

나는 버섯마스카포네 오믈렛을 주문했고, 

언니는 페퍼로니 라구 오믈렛을 주문했다.

프렌치토스트와 와플중에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프레치토스트로~~

내가 주문한 버섯마스카포네 오믈렛은

버섯, 마스카포네치즈, 크림소스가 들어있는 오믈렛이다.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는 프렌치토스트~

디에이프릴의 브런치가 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감튀가 있었다는 거~

언니랑 나는 감튀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브런치에서 중요한 것중 하나가 샐러드인데

디에이프릴의 채소 상태가 아삭한편이었다.

뭐니뭐니 해도 브런치의 주인공인 오믈렛!!

오믈렛을 반으로 잘라보니 크림소스와 치즈에 범벅된 버섯이 가득 들어 있었다.

버섯을 꽤나 좋아하는지라 버섯양이 많아서 무조건 마음에 들었다 ㅎㅎㅎㅎ

맛은 아주 특별할 건 없었고.. 자주 먹어보던 크림소스 맛~

마트에서 크림소스 사다가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오믈렛 모양을 예쁘게 만들 자신은 없지만.. 한번 도전해봐야지~~

크림소스+치즈+버섯+계란

언니는 페퍼로니 라구 오믈렛을 주문했는데 페퍼로니랑 피자치즈,

토마토소스가 들어가있는 오믈렛이다.

이것만 봐도 딱 상상되는 맛이 있을텐데.. 맞다. 바로 그 맛이다!!

 프렌치토스트도 달콤하니 맛있었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프렌치토스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제피클~

살짝 느끼할 때쯤~ 하나씩 집어먹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그럼 다시 오믈렛 챱챱 시작 ㅎㅎㅎㅎㅎ

빠지면 아쉬운 베이컨과 소시지도 뇸뇸~~

에이드를 주문할까 하다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브런치와 잘 어울려서 좋았다.

몽글몽글 올라오는 김이 보기만 해도 따뜻해 보인다.

햇살이 가득했던 연남동 디데이프릴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었던 날의 기록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