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국내도서 저자 : 김용택 출판 : 예담 2015.06.04상세보기 도깨비에 나왔던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에 수록되어 있는 시 몇편을 소개합니다.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백 년 - 이병률 백 년을 만날게요 십 년은 내가 다 줄게요 이십 년은 오로지 가늠할게요 삽십 년은 당신하고 다닐래요 사십 년은 당신을 위해 하늘을 살게요 ..
기억하고 싶은 얘기
2017. 12. 31.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