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네 안에서 너를 찾았다. 네 안에 갇혀있는 것도 모른채밤새 짐승처럼 울부짖으며헤매 다녔다. 벗어날 수 없는 숲가도 가도 빠져 나갈 길은 없다. 묘한 일이다.그토록 너를 찾고 다녔는데너를 벗어나야 너를 볼 수 있다니 네 안에 갇혀있는 것도 모른 채나는 한 평생너를 찾아 헤매 다녔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낮은 곳이라면 지상의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한 방을도 헛되이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너를 위해 나를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너는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밤새 내린 비 간밤에 비가 내렸나 봅니다.내 온몸이 폭삭 젖은 걸 보니 그..
기억하고 싶은 얘기
2018. 1. 14.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