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 피던 날 - 용혜원 겨울내내 드러내지 않던 은밀한 사랑 견디다 못해 어쩌지 못해 봄볓에 몸이 화끈하게 달더니 온 세상 천지에 소문내고 있구나 기뻐서 어쩔줄을 모르는구나 웃음 꽃 활짝 피워 감동시키는구나 벚꽃 - 이외수 오늘 햇빛 이렇게 화사한 마을 빵 한 조각을 먹는다. 아 부끄러워라. 나는 왜 사나. 산벚꽃 - 김용택 산 너머에 그대 있다면 저 산을 넘어 가보기라도 해볼 틴디 저 산 산그늘 속에 느닷없는 산벚꽃은 웬 꽃이다요 저 물 끝에 그대 있다면 저 물을 따라가보겄는디 저 물은 꽃 보다가 소리 놓치고 저 물소리 저 산허리를 쳐 꽃잎만 하얗게 날리어 흐르는 저기 저 물에 싣네. 벚꽃 - 오세영 죽음은 다시 죽을 수 없으므로 영원하다. 이 지상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영원을 위해 스스로 ..
기억하고 싶은 얘기
2019. 3. 31.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