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8년 마이애미 오픈 4강(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존 이스너(17위·미국)에게 0-2(1-6 4-6)으로 패했다. ATP투어 1000시리즈 4강 진출은 다음으로 미루게 됬다. 존 이스너의 강서브에 고전하면서 리턴도 어려워졌고, 본인의 서브도 더블 폴트를 4개나 범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존 이스너를 넘어서지 못했다.오늘 존 이스너의 경기력이 워낙 좋았다. 그러나 정현은 지난 1월 ASB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주에 끝난 BNP파리바오픈에 이어 이번 마이애미오픈까지 6개 대회 연속 투어 8강에 오르는 꾸준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꾸..
오늘(3월 16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8강에서정현(22, 한국, 26위)이 로저 페더러(37, 스위스, 1위)를 상대했다. 정현은 페더러를 상대로 잘 싸웠으나 황제를 넘어서기에는 아직 힘들었다. 0-2(5-7 1-6)로 패배했다.그러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한판이었을 것이다.1세트는 5:5까지 따라붙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그러나 7:5로 1세트를 페더러에게 넘겨주면서경기 전체의 분위기가 넘어갔고 2세트는 전혀 따라잡을 수 없었다. 역시 페더러는 황제라 불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이날 승리로 시즌 개막 후 16연승을 달린 페더러는 2006년 기록한 개인 최다 연승에 타이를 이뤘다.페더러는 대회가 끝난 후 인터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