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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8일(일) UFC 223에서 

'디 이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8, 러시아)가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빠진 UFC 라이트급 정상에 섰다.


2015. 12UFC 194에서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2, 브라질)을 상대로
13초 만에 KO승을 거두며 페더급 챔피언을 차지했었다.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13일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면서 UFC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을 석권했다.

2주 뒤인 2016년 11월 27일 UFC는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고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에 전념한다"
고 발표하면서 맥그리거는 1년 만에 페더급 챔피언을 내려놓았고, 
라이트급 챔피언만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후 
방어전 시합을 단 한번도 치르지 않은 채
라이트급 챔피언을 무려 512일을 유지하는
엄청난 기록을 남기고 결국 오늘 그 타이틀을 잃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많이 참아왔으나 

결국 칼을 빼들었다.

오늘 경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라이트급 11위 알 아이아퀸타(30, 미국)

의 승자에게 라이트급 타이틀을 넘긴다고 발표했고, 

오늘 경기의 승자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008년에 데뷔하고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26연승이라는 업적을 쌓았다.

UFC에선 10연승.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조르주 생피에르(이상 13연승), 

맥스 할로웨이(12연승)에 이어 역대 4위다. 

9살 때 곰과 레슬링을 한 일화로 유명한 누르마고메도프는

오늘도 아이아퀸타를 상대로 

8번의 테이크다운 끝에 유효타 115대 23, 

저지 3명 가운데 한 명이 7점, 두 명이 6점 차이를 채점했을 만큼 

아이아퀸타로서는 KO패를 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랄 수 있는 

일방적인 경기(3:0 판정승리) 끝에 승리했다.


상대방을 쉽제 찾을 수 없는 강력한 챔피언이 탄생했다.

오늘 승리 후 누르마고메도프는 

"(쉴 시간) 30분만 달라, 맥그리거든 

다니엘 코미어든 누구와도 싸울 수 있다"고 으스댔다고 하는데,

하빕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고 진짜 가능할 것 같은 말처럼 느껴진다.

괴물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방어전을 치를 상대방을 찾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완벽한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이다~!


(사진출처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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