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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는 2019년 1월 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버켄헤드 프레튼 파크서 열린 

트랜미어 로버스(4부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본선 3라운드(64강)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했다. 

3골에 관여하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토트넘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펄펄 날았던 

페르난도 요렌테보다 더 큰 찬사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언론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나란히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사진출처 : getty images Korea, 손흥민의 도움으로 요렌테가 골을 기록한 후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세르주 오리에의 선제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손흥민의 마법으로 경기가 확연히 기울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을 완벽하게 허무는 돌파에 성공했고,

 페널티박스 중앙에 대기하던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수비수의 사이를 가르는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제공했다. 

요렌테가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토트넘은 2-0으로 앞섰다.

첫 도움을 기록하고 7분 후(후반10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후방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절묘하게 트래핑한 후 

오른쪽에서 침투하는 오리에에게 내줬다. 

오리에의 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손흥민은 2도움째를 기록했다. 




(사진출처 : getty images Korea, 손흥민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한 슛을 날리고 있다)







이날 손흥민의 마법은 본인의 골로 마무리했다.

2번째 도움을 기록한지 2분(후반 12분)만에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후 빠르게 질주해 

순식간에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크게 기울어지자 후반 20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제일 먼저 교체했다.

이미 경기는 크게 기울었고, 

이후 요렌테가 2골을 추가하여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후반 30분 해리 케인과 교체되었고,

해리 케인은 투입된지 7분만에 경기의 마지막 골맛을 보면서

토트넘의 7-0 대승으로 이날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2018년 12월 한달, 2019년 1월 초까지 

3~4일마다 1경기씩 치뤄지고 있는 

토트넘의 살인적인 일정에 단 1경기 교체투입이 있었을 뿐

모든 경기에 선발출전하고 있는 손흥민은

여전히 지치지 않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특히 12월 20일 아스날전(EFL컵) 1골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무려 7골5도움으로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하며 

토트넘의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득점과 도움을 올리고 있다. 



(사진출처: EPL 공식 홈페이지, 이달의 선수상 후보 7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월 4일(한국시간) 이달의 선수상 후보 7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8년 12월 정규 리그 7경기에 출전, 

6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으며, 

당당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과 2018년 4월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한다. 


손흥민을 비롯해 펠리페 안데르손(웨스트햄·4골 1도움), 

에당 아자르(첼시·3골 5도움), 해리 케인(토트넘·6골 2도움), 

마커스 래쉬포드(맨유·3골 5도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6골 4도움)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1골 1도움 4차례 무실점 경기)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은 심사위원들(EPL 사무국 선정) 평가 90% 및 

팬 투표 10%를 합산해 오는 11일 수상자가 선정된다.


 12월 리그 전승을 기록했던 리버풀이었고,

이런 리버풀을 이끈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포인트에서도 앞서고 있어

이달의 선수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이긴 하다.


그러나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MOM을 기록하면서

해외언론의 극찬을 받았으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끈 일등공신이며,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발표한 

EPL 파워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임팩트있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손흥민이라면 

결코 살라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나

꼭 세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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