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2018년 시즌 ATP 월드투어 테니스 남자단식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Stade de Roland Garros)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는

오랜만에 메이저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인 노박 조코비치는

2017년 8강에 그쳤고, 그 이후 부상여파와 슬럼프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었다.

지난 로마오픈(ATP Tour 1000 시리즈)에서 

4강에 올라 세계1위 흙신 나달을 만나

세트스코어 2-0으로 패했으나,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경기력을 많이 회복했음을 테니스 팬들에게 알렸었다.


2018년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서의

현재까지 조코비치의 모습은 전성기의 기량을 

많이 회복한 것으로 보이기에 기대가 된다.







노박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 

32강에서 만난 세계랭킹 13위 

로버트 바티스타 아굿(스페인)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

128강, 64강, 그리고 16강에서도 세트스코어 3-0으로 상대를

완파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6월 4일 오전(한국시간)에 진행된 16강에서 

세계랭킹 35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를 만나

세트 스코어 3-0(6-3, 6-4,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의 전성기 시절의 그 모습을 기대케 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과연 2016년에 이어

살아난 경기력으로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조코비치의 다음 경기인 8강 상대는 

이 대회 최고의 이변의 주인공이다.

랭킹 72위의 마르코 세치나토(이탈리아)는 

16강전에서 랭킹 9위 데이비드 고핀을 만나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조코비치가 

이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조코비치가 8강에서 만난 마르코 세치나토를 상대로 승리하고

4강 준결승전에 오른다면 다음상대는

이 대회 우승후보들간의 대결의 승자이다.


도미닉 티엠과 알렉산더 즈베레프간의 대결의 승자가 

조코비치의 준결승 상대가 된다.

도미닉 티엠(8위, 오스트리아)은 니시코리 게이(21위, 일본)를 

3-1(6-2, 6-0, 5-7, 6-4)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 독일)는 카렌 카차노프(38위, 러시아)에게 

3-2(4-6, 7-6, 2-6, 6-3,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티엠의 기세가 조금더 좋긴 하나, 즈베레프는 역전을 거듭하며

8강에 올라 만만치 않은 기세를 선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풀세트 접전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즈베레프의 체력이 관건으로 보인다.) 

이들 중 4강 준결승전에 오른 승자는 

조코비치가 결승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이게 된다.


조코비치가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8강과 4강 경기는 결승에 버금하는 빅매치가 될 것이다.

우승후보와의 4강전 경기야말로 

조코비치가 정상급 경기력을 회복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다.


과연 왕년의 챔피언, 세계랭킹 1위였던 

노박 조코비치는 전성기 기량을 완전히 회복하여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우승후보를 상대로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고

로마오픈 이후로 라파엘 나달과 다시 만나 

챔피언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조코비치의 이번 대회 종착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노박 조코비치가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남은 경기를 빅매치로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