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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관절이 아픈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쓸 일이 없었는데요.. 작년에 갑자기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가보니 퇴행성 관절염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관절염은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만 오는 거라 생각했거든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살이 갑자기 많이 찐 것이

원인이라고 하셔서 너무너무 창피했답니다.


충격파 치료를 받고 지금은 무릎 아픈 것이 나아지긴 했지만 한동안 무릎 때문에 고생을 해서 그런지

관절에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예전처럼 무릎이 다시 아프게 될까 봐 조금 무리가 되었다 싶으면 스트레칭도 하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치료받을 당시 병원에서는 밴드를 이용해서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스트레칭뿐 아니라 음식도 관절에 좋은 것들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잘 알아두었다가 관절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다시는 무릎 통증이 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어요^^


단, 음식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시오가피



오가피는 잎이 다섯 개로 갈라져 있으며, 하나의 가지에 다섯개의 잎이 나는 것이

좋다 하여 오가(五佳)라고 했다가 지금의 오가(五加)로 바뀌었다.

오가피는 맛이 맵고 성질은 따뜻한 것이 특징인데 뿌리, 줄기 및 가지의 껍질 등을

먹으며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가시오가시에는 '아칸토사이드D'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아칸토사이드는 인체의 손상된 뼈와 근육 세포의 생성과 치유에 영향을 미쳐,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가시오가피 효능을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하고 의지를 강하게

해주며 세살이 지나도록 못 걷는 아이에게 먹이면 바로 걸어다닌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외에도 오가피에는 노화억제, 허약체질 개선, 풍병치료에 좋고, 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가시오가피는 건강식품으로 보기보다는 의사에 의한 처방이 필요한 약재로 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약재로 처방되는 식물이며 신체 생리를 활성 시키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일부 소음인, 태음인의 경우

가시오가피가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우슬



우슬은 소의 무릎이라는 뜻으로 줄기의 마디 부분이 마치 소의 무릎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다. 관절에 특효인 약초로 많이 알려져 있어 두충나무와 함께

관절에 좋은 약초로 조합이 좋다.  


민간에서는 어린 싹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신경통에 쓰인다.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있어 맛은 약간 쓰고 신편이다. 


우슬에는 이노코스테론, 엑디스테론, 사포닌, 칼륨염, 시스토스테롤 등의 유효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과 연골에 좋으며 근육 및 인대 강화 관절염, 통증완화

뼈건강에 좋다. 이 외에도 용실금 및 생리불순 안정에 도움을 주고 긴장기능 

회복에도 좋다.


우슬은 자궁수축 효과가 있어 임산부는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평소 비위가

약하거나 설사가 잦은 사람은 주의를 해야 한다. 






두릅



5월의 대표 약용음식인 산채의 제왕 두릅은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진통작용이

있어서 목과 허리의 통증, 사지관절통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다. 


그 외에도 혈관 내 노폐물 중 유해 콜레스테롤을 녹여서 배설해 주는 효능이 있어서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에 특히 효과가 좋고,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두릅에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당강하 및 혈중지질 저하 효과가 있어

혈당치가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단, 두릅은 목질부와 껍질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올 수 있다. 






생강



생강은 근육통,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한 연구에서 생강추출물을 주사하면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한 예도 있다고 한다.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특정 통증을 완화시키는 물질에는 진저롤, 파라돌, 쇼가올,

진저론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과 비슷한 특징이 있다. 


생강은 감기에 의한 오한이나 발열에 효과적이고, 몸에 열을 내서 허리와 다리의

냉증을 치료해주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가 잘 되도록 해주고,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담즙 생성을 원활히 해서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능도 있다. 


단,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며 위 점막을 자극하기도 하기 때문에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생강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수도 있다. 






토마토



토마토는 관절염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완화에 좋은 효과가 있다. 토마토를 먹을때는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관절염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면연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율무



율무는 열을 내려주고, 염증물질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관절염

중에서도 염증이 원인이 되어 아프거나 관절이 부었을 때 효과가 좋다.

소염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을때 섭취하면 좋다. 


동의보감에는 율무는 맛이 달고 독이 없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율무 효과로는 운동을 하고 나서 근육이 아프거나 당길때 그 증상을

완화 시켜준다고 씌여 있다고 한다. 


단, 율무는 찬 성질의 식품이기 때문에 평소에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주의를 요한다. 또한 율무의 이뇨작용 효과로 탈수증이나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들은 뱃속 아기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엄나무



엄나무의 경우 소염 효과가 강해 각종 염증 치료에 도움을 주고, 특히나

관절염에 좋은 이유는 중추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엄나무에 들어 있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신경을 완화시켜 준다.

물기나 바람을 몰아내는 성질이 있어 차고 축축한 기운이 몸으로 침투해서 생긴

신경통, 관절염, 요통등에 좋다. 


엄나무 기름도 염증치료에 좋은 효능이 있는데 독성이 없어서 예로부터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많이 쓰여지곤 했다. 


엄나무는 크게 알려진 부작용은 없으나 쓰고 맵고 찬성질이 있어서

배가 차거나 평소 설사 복통이 잦은 사람은 섭취할때 주의를 해야 한다.






알로에



알로에틴, 알로에의 주성분으로 강력하고 직접적인 살균력이 있다.

감기나 염증에 자주 먹는 항생제는 간접적인 살균력을 가지고 내성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알로에는 내성균이 생기지 않고 항생제 내성균까지도 죽이는게

알로에의 효능이라고 한다. 


또한 강력한 항염작용은 열과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탁월하고, 알로에의

젤라틴 성분은 인체의 아교질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관절염과 같은

증상에 좋다. 


단, 알로에는 생리를 시작하게 하는 약으로 사용되므로 월경 중인 여성이나

임산부가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엉겅퀴



2015년도에 자생약초 엉겅퀴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농촌진흥청은 엉겅퀴 종자 껍질이 관절 건강에 좋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3년 연

끝에 확인했고, 연구진은 엉겅퀴를 이용해 류마티스 관절 건강 개선 효과를

밝히고자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도한 동물에 엉겅퀴 종자 껍질의 물 추출물을

사용하여 실험했다고 한다.


동물 실험에서 엉겅퀴 종자 껍질 추출물 투여군은 대조군보다 관절 부종과 

진통이 각각 52%, 4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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