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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6위 정현(22, 한국체대)은

지난 3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서 개막한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에 참여했다.



BNP 파리바오픈은 마스터즈 1000시리즈인 이 대회는 

정현이 지난 2018년 1월에 4강에 진출해 황제 페더러와 대결했던

호주오픈대회를 포함한 4대 메이저 대회,

다음의 등급으로 1년에 9차례 열리는 대회라고 한다.

세계랭킹 상위 32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1회전 부전승 혜택을 준다.


황제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로 

시드 배정을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에서 페데리코 델보니스(67위, 아르헨티나)를

2-0(6-3, 7-6)으로 꺽고 3회전(32강)에 올랐으며, 

3회전에서 필립 크라이노비치(28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2-0(6-2 6-1)으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오늘(3월 15일) 제레미 샤르디(100위, 프랑스)를 상대로

2-0(7-5 6-4)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정현은 세계랭킹 26위로 시드배정을 받았고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지난 3월 11일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91위·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2시간 50분 접전 끝에 2-1(6-7<9-11> 6-3 6-3)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어렴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16강 진출이 어려워 보였으나,

3월 13일 3회전(32강)에서 경기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상대로

1시간 23분만에 2-0(6-4 6-4)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오늘(3월 15일 한국시간) 16강전에서 

세계 34위 파블로 쿠에바스(32·우루과이)를 상대로 경기에 나서

1시간 18분 42초만에 2-0(6-1, 6-3)으로 완파하면서 8강에 올랐다. 

APT 1000시리즈 경기에서 최초로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3월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8강전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와 정현의 재대결이 벌어진다.

지난 호주오픈 대회에서 역사적인 첫대결 4강전에서

발바닥 물집으로 아쉽게 기권패했던 정현은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과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 2018년 들어 

다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중이다. 

호주 오픈 우승으로 세계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메이저 대회 통산 20승을 채웠다. 그리고 일반 투어 대회도 97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금 당장 은퇴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지만 올해 치른 15경기에서 

단 한차례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고 36세트를 따내는 동안 3세트만 내주는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야말로 황제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테니스 선수다.


이제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는 정현에게 버거운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현재의 정현도 호주오픈을 포함해 5개 대회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꾸준한 성적과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첫 번째 맞대결 당시 정현은 랭킹 58위였고 지금은 28위로 급성장했고

그에 걸맞게 실력도 눈에 뛰게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정현이 황제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면 완전 대박이겠지만 

황제의 기세가 대단해 승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의 정현이라면 1세트는 따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다고 보여진다.

세계에 멋진 경기를 보이고, 시청자들이 환호하는 경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황제 페더러와 정현의 꿈의 대결 

멋진 한판승부가 내일 벌어진다.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정현 화이팅~~~!!!!  


(사진출처: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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