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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8년 마이애미 오픈 4강(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존 이스너(17위·미국)에게 0-2(1-6 4-6)으로 패했다.

ATP투어 1000시리즈 4강 진출은 다음으로 미루게 됬다.

존 이스너의 강서브에 고전하면서 리턴도 어려워졌고,

본인의 서브도 더블 폴트를 4개나 범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존 이스너를 넘어서지 못했다.

오늘 존 이스너의 경기력이 워낙 좋았다.


그러나 정현은 지난 1월 ASB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주에 끝난 

BNP파리바오픈에 이어 이번 마이애미오픈까지 

6개 대회 연속 투어 8강에 오르는 꾸준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꾸준함을 바탕으로 랭킹 23위 였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포인트 180점을 받았고,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준준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25위)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6위)에게 2대 1로 패하면서

이날 결과로 4월 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최소 20위까지 오르는 것이 확정되었다.





현재 8강에 올라 있는 보르나 초리치(36위)가 
결승까지 진출하지 못하면 정현의 다음 주 세계 랭킹은 19위, 
초리치가 결승에 가면 정현은 20위를 기록하게 된다.

남은 경기에 따라 정현은 10위권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정현은 올해 호주오픈 이전까지 세계랭킹은 58위였으나,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면서 단숨에 29위로 도약한뒤

이후 대회에서 연속 8강에 진출하면서 

세계랭킹 20위 혹은 19위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경기를 볼때마다 기대하게 만드는 세계테니스 탑클래스 선수가 탄생했다.


한편 2018년 마이애미 오픈의 준결승은 

이미 8강전에서 승리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6위)와 존 이스너(17위)가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이제 진행될 또다른 8강전

3경기 바플로 카레노 버스타(19위) vs 케빈 앤더슨(8위)

4경기 보르나 초리치(36위) vs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의 승자들이 준결승전에 진출해 결승전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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