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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워진 길 _ 볼빨간 사춘기



요즘 금요일마다 하트시그널2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저번 주에 방송되었던 하트시그널2 12회 보면서 과몰입이 되었답니다.

평소에 영주랑 현우 커플을 응원하고 있었는데요,

12회를 보고 나니까... 어쩌면 현주랑 현우랑 인연인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행 가는 짝꿍 정하는 과정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구 그랬어요.

영주는 현우가 부산 얘기했던 걸 떠올리면서 부산을 선택하고,

현우는 영주가 속초 얘기했던 걸 떠올렸고요~

그 틈새에 규빈이가 큰 그림을 그린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훗~

현우가 부산 가고 싶다는 얘기를 했을 때 그 얘기를 영주가 들었을 거란 걸

규빈이는 안거죠~~~ 그래서 영주는 부산을 선택할 거라는

생각을 한건 아닐까요? 그게 맞다면 규빈이 머리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저 혼자 추측해본 거랍니다 (๑>ᴗ<๑)


현주랑 현우랑 부산 데이트하던 중에 현우가 했던 말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 되게 예상 밖의 일이 많이 일어나네"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던 현주랑 현우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사람 일이란 건 정말 예상할 수 없는 일 같아요. 


이 장면에서 완전 감정이입이 돼서 보고 있는데 귀에익은 노래가 들렸답니다.

볼빨간 사춘기가 부른 가리워진 길이었는데요, 이 장면에 잘 맞는 선곡 같아요.


원곡은 유재하님이 불렀는데요, 2014년도에 봤던 드라마 미생에서

볼빨간 사춘기가 리메이크한 곡을 처음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유재하님이 부른 노래를 좀 더 좋아하긴 하지만

미생에서 볼빨간 사춘기가 부른 것도 나름 좋아요. ^-^


노래 영상에 미생 장면이 나와서 그런지 미생을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그동안 봤던 드라마 중에 손가락 안에 꼽히는 드라마인데요,

2014년도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 때여서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ˇoˇ◕


먹먹한 마음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그 심정을 너무나 잘 표현한 노래인듯합니다.

듣는 사람마다 느낌은 다를 테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렇답니다. ꈍ◡ꈍ




가사
보일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 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아티스트 : 볼빨간사춘기

장르 : 드라마음악

발매 : 2014.12.05

배급 : Stone Music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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