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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 6시가 되가는 지금까지 그치지 않고 있네요.

전 오늘 하루종일 브라운아이즈의 노래를 들었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브라운아이즈 2집에 수록되어 있는 비오는 압구정을 가장 많이 들었어요.


집에 있을때는 드라마나 영화 돌려보기 잘하는데 오늘은 브라운 아이즈의 목소리로 하루를 채웠습니다.

이제 하루의 끝자락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출근할땐 힘겨움을 더하게 해주었던 날씨지만..

퇴근 후에 맥주 한 캔 하며 듣는 빗소리는 하루의 피곤함을 씻겨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오는 압구정은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 [2집 Reason 4 Breathing?]에 수록된 곡이랍니다.

윤건님이 작사, 작곡, 편집을 했는데요~~

비오는 압구정을 들으며 다시한번 느꼈어요. 윤건님과 나얼님의 조합은 넘사벽 조합이란걸요..


'벌써 일년' 이라는 노래로 이름이 알려진 브라운 아이즈.. 저 역시 벌써 일년.. 이 노래를 듣고

브라운 아이즈의 노래에 폭 빠졌답니다.

그래서 2집이 나왔을때 CD를 사서 들었는데 수록된 곡들이 어쩜 그리 모두 좋던지요..

타이틀곡인 '점점'도 좋았고 '비오는 압구정' '그래도 되겠니' 'For You' 등등등... 


특히 오늘 날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요, 비오는 압구정을 들으니 예전 그 시절..

이 노래를 들으며 한잔 기울이던 그때가 생각나기도 했답니다.  

사실 저는 압구정에 가본적은 거의 없지만요^^;;; 

제가 어릴 때 주로 한잔하던 곳은 종로 피맛골이나 건대입구 쪽이었지요~~ 

그래도 항상 이 노래만 들으면 압구정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 버스 안에서 이어폰으로 이 노래를 들으며 버스의 창밖을 내다보면 정말 감성 돋는다지요~

제 친구는 비 오는 날 발라드를 들으면 기분이 처진다고 하지만 이 노래는 기분이 처지진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듣기에는 말이지용^^ 

저에게 있어서 이 노래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고, 복잡한 머리도 쉬게 해주면서 

예전 그 시절의 감성을 생각나게 해주는 노래랍니다.^^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노래.. 브라운 아이즈의 '비오는 압구정' 같이 감상해보세요~






-가사-


비오는 압구정 골목길에서

그댈 기다리다가 나 혼자 술에 취한밤 


혹시나 그댈 마주칠까봐 두시간 지나도록

마냥 기다리네


oh Rainy day 어쩌면 이젠 못볼지도 몰라

일부러 니가 다시 날 찾기 전엔


oh rainy day Tonight 너와 나의 인연이 여기까지 일까

며칠 전까지 여기서 널 보곤 했는데


오늘은 전화도 꺼놨나봐

그대 목소릴 닮은 서운한 비만 오네


oh Rainy day Tonight 너와 나의 인연이 여기 까지 일까

며칠 전까지 여기서 널 보곤 했는데


오늘은 전화도 꺼놨나봐

그댈 기다리다가 나혼자 술에 취한밤


혹시나 그댈 마주칠까봐 두시가 지나도록

마냥 기다리네


oh Rainy day 어쩌면 이젠 못볼지도 몰라 

일부러 니가 다시 날 찾기전엔


oh rainy day Tonight 너와 나의 인연이 여기까지 일까

그대 목소릴 닮은 비만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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