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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1주일 더 연장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는데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수도권 음식점과 카페, 학원 같은 대중 이용시설에 대해 이용을 제한하는 등의 강화된 사회적 2단계 조치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고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허용, 독서실, 실내체육시설 등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진 곳이 늘면서 사실상 2.5단계 조치입니다.

2.5단계에서 어떤 것들이 달라지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지금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길 바라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12명을 뺀 359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고 특히 수도권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넘게 200명을 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자 수도권에서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내놨습니다.

이번 조치는 감염 위험도가 큰 젊은층과 아동·학생, 고령층이 주된 대상으로 3단계 격상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 조정은 언제든 실시할 수 있게 준비는 하되, 이번에 결정하지는 않았다"라며 "(3단계는) 일상생활과 서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등 우리가 가진 마지막 카드라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화된 수도권 방역 조치


프랜차이즈형 카페도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과 음료 섭취가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음료 등을 포장해 갈 때도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가맹사업법에 따른 가맹점, 사업점 및 직영점 형태를 포함한 카페를 뜻합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조치 대상을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으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 "법률·행정적으로 업소의 다양한 분류가 가능해 포괄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면 많은 영업장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라며 "방역적으로 관심을 갖는 부분은 다수가 밀집해 장시간 머물며 비말(침방울)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정상 영업을 하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카페와 마찬가지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정부는 만약 방역지침을 어기고 매장 안에서 음식이나 음료 섭취가 이뤄질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저녁 9시 이후에 매장에서 고객이 식사를 하는 등의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게 되고, 해당 업소의 운영이 중단된다"라며 "또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 체육시설도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져 운영이 중단됩니다.

이는 최근 강원 원주시 체조교실(64명), 광주 탁구클럽(12명) 등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수도권 소재 10인 이상 학원도 비대면 수업만 가능하고,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에도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다만, 10인 미만 교습소는 이번 집합 급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의 면회도 금지됩니다.

또, 고령층이 다수 이용하는 주·야간 보호 센터와 무더위 쉼터 등의 시설에는 휴원이 권고됩니다.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노래 부르기 등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이나 프로그램은 금지됩니다.

이 밖에 정부·공공기관은 전 인원의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민간기업은 유사한 수준이 권고됩니다.

이번 방역 조치는 수도권 소재 38만여 개의 음식점과 제과점, 6만 3천여 개의 학원, 2만 8천여 개의 실내 체육시설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기존에 수도권에 내려진 2단계 조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 및 행사가 금지되고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 12종의 운영도 중단됩니다.

교회에서는 대면으로는 정규 예배를 열 수 없고 교인 간 소규모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가 모두 금지됩니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실내 국공립 시설의 운영도 계속 중단됩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게 하고, 아동과 학생들의 집단 감염을 차단하고, 치명률이 높은 고연령층을 보호하는 것이 주된 방향입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모레(30일) 새벽 0시부터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적용됩니다.



정은경 본부장님은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음 주에는 하루 800명에서 2천 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방역지침 준수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라고 호소하시며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앞으로 최소 열흘 정도는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고 집에 머무르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 된다는 겁니다.


정은경 본부장님 말씀처럼 더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하나 되어 꼭꼭!! 마스크 착용하고, 되도록이면 약속을 미루고 집에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힘겨움도 지나가고..  언젠간 과거가 될 거예요. 

우리에게 다가올 날들이 밝을 수 있게 지금의 힘겨움을 잘 넘기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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