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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골이 터지지 않아 마음고생 심했을 손흥민이 드디어 폭발했다.

오늘(3월 1일 4:55 한국시간) 펼쳐진 영국 FA컵에 선발출장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눈발이 날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리그)과의 

FA컵 마지막 16강 재경기가 열렸고, 토트넘은 6대1로 승리했다.


이번 FA컵 선발명단에는 주전경쟁 중인 손흥민, 라멜라, 모우라가 모두 투입되었다.

케인과 알리, 에릭센이 휴식을 취하고 요렌테가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 라멜라, 모우라가 그 뒤를 바쳤다.

눈발이 날리면서 시야가 어지러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사진출처 : 토트넘 구단 트위터)







토트넘의 선제골은 전반 23분 나왔다.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라멜라가 패스해 준 볼을 손흥민이 잡고 수비수를 제친 후

오른발로 감아찼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시즌 12호골이었다.


그리고 4분 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는 손흥민이었다.

골로 연결되었으나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골을 넣기 전 살짝 멈칫했고 이를 이중동작으로 본

주심은 노골을 선언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경기규칙에 따르면, 

"키커가 달리는 동작을 끝내고 킥을 하려는 속임 동작을 할 때 

득점 여부와 상관없이 플레이가 중단되고 상대편의 간접 프리킥으로 재개된다"고 한다. 

또한, "주심은 키커에게 경고를 준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한다.

이 경기규칙을 적용해 주심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이 무효라고 판단했으며, 

손흥민에게 옐로우카드를 꺼냈던 것이다.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은 연결동작이었다고 항의하였으나 

아쉽게도 노골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페널티킥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부여할만하다. 


다시 경기가 진행되고 손흥민은 후반 13분 요렌테의 골을 도왔다.

요렌테의 해트트릭 골의 완성을 도운 것이다.

손흥민의 시즌 9호 도움이었다.


그리고 후반 20분 손흥민은 역습상황에서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시즌 13호골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2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델레 알리를 교체투입했다.

관중들의 기립 박수 속에 손흥민은 교체 아웃되었다. 

손흥민은 웃으면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오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요렌테와 함께 

손흥민은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고 한다.


오늘 손흥민은 만점짜리 활약을 했다.

그동안 주정경쟁에서 밀린 모양새와 골이 터지지 않아 생겼을 마음고생을

오늘 활약으로 저멀리 날려버렸다.

오늘 경쟁상대인 라멜라(2도움), 모우라(2도움)도 멋진 활약을 했으나

손흥민이 워낙 빼어난  활약(2골 1도움)을 했다.

또한 손흥민은 공격수들 중 첫번째로 교체아웃되며 

3월 4일 00시(한국시간)에 벌어질 허드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선발로 낙점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몇경기 잘 쉬었으니 이제 다시 클래스를 보여줄 때가 된 것이다.

또한 손흥민은 이제 다시 골폭풍을 몰아칠 때가 되었다. 

FA컵에서 터졌으니, 이제 앞으로 펼쳐질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빵빵 터트려주길 기대한다. 

물론 앞으로도 주전경쟁은 불가피하겠지만,

계속 좋은 경기력으로 선발이든 교체든 매경기에 출천해 

토트넘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어떤 이유를 찾더라도 

선발출장시킬 수밖에 없는 주전공격수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SON~~!!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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