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제 서서히 비밀이 밝혀져 가고 있네요.

카페에서 은주가 혜란에게 똑같이 갚아주겠다고 말하고, 태욱이 들어오면서 6회가 끝났지요~

6회는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당~


2018/02/25 - [기억하고 싶은 영상/드라마] - JTBC 드라마 "미스티" 6회 줄거리, 6회 대사 (변수)


전 7회를 보면서 하명우라는 캐릭에 눈이 많이 갔답니다. 그래서 임태경이라는 배우한테도 관심이 가고 가네요~

대사를 쓰다보니 혜란이 정앵커에게 한 말이 뭔가 좀 속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했구용 ㅋㅋㅋㅋ

그럼 7회 고고싱~



*** 미스티 7회 줄거리, 대사 ***






은주는 공항에서 혜란과 재회했던 날..뉴스나인 출연했을 당시 대기실에서 급하게 나오며 당황했던 혜란.. 블랙박스 내용을 떠올리며

태욱의 사무실 앞으로 찾아갔었고 퇴근하는 태욱과 마주쳤던 것.






은주가 혜란을 같이 만나자고 해서 태욱이 그 자리에 왔고, 은주는 태욱에게 환일철강에서 위약금 소송이 들어왔다며 변호를 맡아달라고 한다. 






태욱은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어렵다며 거절하지만.. 혜란은 태욱에게 남보다는 사정을 잘 아는 우리가 낫지 않겠냐면서

당신이 맡아달라고 말한다. 잠시 고민하던 태욱은 은주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주면서 계약서 원본을 가지고 오라고 한다.






은주가 화장실에 간 사이.. 태욱은 다른 사람 소개시켜 주면 안될까? 라고 묻고, 혜란은 케빈 사건이면 내 이름도 나올텐데

다른 사람 입에서 듣고싶지 않다고 말한다. 


은주는 지하철역이 어딘지 묻고 태욱은 자기가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말한다.





태욱의 차에 타고 있는 은주, 바라보고 있는 혜란.


(속닥속닥 : 혜란과 은주의 눈빛에서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네요.. ㅎㄷㄷㄷㄷㄷ)








국장은 혜란에게 청와대 대변인이 정현성 앵커로 교체되었다는 얘기가 있던데..알고 있냐고 묻는다.

들은바 없다고 대답하는 혜란...






혜란은 청와대 비서관에게 전화해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정현성 앵커가 내정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냐고 묻고.. 비서관은 내부사항이라

답변 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한다. 

"곤란해 하시는 것 보니 사실인 모양이군요" 라고 혜란이 말하자 비서관은 죄송하다며 그만 끊겠다고 한다. 






혜란은 편집을 하고 있는 후배 곽기석에게 간다.






란 : "지난번 마카오 원정 도박건..원본 클립 갖구있지?"


기석 : "마카오 원정 도박이요?"


혜란 : "16년도인가..전직 고위공무원 아들이랑 재벌3세들 마카오 원정도박 갔다가 수사 받았던거. 그때 방송국 임원 한명두 연루됐었잖아?"


기석 : "정현성 앵커건 말씀하시는거예요? 그건 그때 장국장이 덮으라고 해서.."


혜란 : "파일, 곽기자가 갖구 있는거 맞지?"


기석 : "그건 갑자기 또..왜요..어디다 쓰시게요?"


혜란 : "걱정마. 좋은데 쓸거야. 찾으면 문자줘"








은주는 태욱에게 "괜찮으시면 저녁 드시고 가시겠어요? 식사하시면서 환일청강 계약서도 같이 봐주시면 더 좋구요" 라고 말한다.

태욱이 곤란해 하는 듯 하자..은주는 "혹시..제가 불편해서.." 라고 말한다. 태욱은 어쩔 수 없이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한다.






방송국에 있던 혜란은 태욱에게 서은주씨 집에서 저녁먹고 갈거라는 문자를 받는다.







누나 병원에 있던 케빈의 매니저는 TV에서 뉴스나인이 방송되자 "오늘 안으로 연락해. 오늘 넘어가면 나는 너 협박범으로 신고할거야" 라고 했던

혜란의 말을 떠올리며 고민을 한다. 







그 시각.. 강기준 형사는 백선희(매니저의 누나)병원에 와있고, 마침 뉴스나인에서 공장폐수 무단방류에 대한 뉴스를 진행하는

고혜란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뉴스를 보고 있던 강기준 형사는 과거의 어떤 사건을 떠올린다






핏자국..소년..소녀.. 그리고 그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 그 형사가 바로 지금의 강기준 형사였던 것이다.





TV에서는 "시간이 조금 걸릴뿐..영원히 묻어둘 수 있는 진실은 없습니다" 라는 혜란의 멘트가 흘러나오고..

강기준 형사는 생각에 잠겨 TV를 바라보고 있다.





케빈의 매니저는 혜란에게 연락해서 원본 파일값으로 1억을 요구한다. 회심의 미소를 짓는 혜란..


매니저는 밖으로 나오던 중에 형사들과 마주치게 된다.

추격전이 펼쳐지고..잡힐뻔하던 매니저를 하명우가 골목 안으로 끌고 들어가 쓰러트린다.







집에 돌아와서 혜란은 태욱에게 전화를 하지만 태욱은 받지 않는다.







한편, 태욱은 은주가 건네준 환일철강의 계약서를 보다가 법인관련 서류도 보여달라고 한다.






소파에서 서류를 보고있는 태욱에게 은주는 차를 가져다 주고, 곁에 앉아서 음악을 트는데..

그 노래는 Bob Dylan의 'Knockin' on Heaven's Door' 이었다.






은주 : "실은..이 노래 혜란이가 고등학교 때 굉장히 좋아하던 노래거든요. 저도 따라듣다가 좋아하게 됐고요"


태욱 : "아..네"







골드문 클럽, 강인환 대표는 태욱의 아버지를 찾아오고..태욱의 아버지는 강인환 대표에게 혜란을 만나 봤냐고 물어본다.


강인환 대표 : "예. 화면에서 보다 훨씬 당차 보이던데요"


태욱 아버지 : "확실히 맹랑한 구석이 있는 아이지..그래서 태욱이는 뭐래?"


강인환 대표 : "실은..그것 때문에 찾아왔습니다. 제가 어디까지 움직여야 할지 여쭙고 싶어서요"







다음 날 혜란은 태욱에게 어제일에 대해 물어본다.

태욱은 저녁만 먹고오기 뭐해서 환일청강 계약건이랑 법인관련 서류도 봐주고 왔다고 대답한다. 


그때 태욱에게 하명우의 전화가 걸려온다






태욱 : "어떻게 됐습니까. 사진 속 그 사람 확보됐습니까?"


명우 : "아니요. 케빈 리 라는 골프선수의 매니저라는 것까지만 확인했습니다"


태욱 : "케빈 리 매니저라구요?"


명우 : "경찰에서도 그 사람을 쫓고 있는 것 같던데..내가 혹시 알아야할 상황이 더 있는가 해서요"






그때 전화기를 통해서 "나 먼저 출근해, 여보" 라고 말하는 혜란의 목소리가 들리고, 동요되는 듯한 명우.. 

다시 전화기를 통해 태욱의 목소리가 들린다


태욱 : "그 매니저가 뭔가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중요한 증거 자료나 단서 같은 것 말입니다. 그걸 빌미로 협박하는 걸수도 있고,

어쩌면 그것 때문에 경찰이 쫓고 있는 걸수도 있구요. 일단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게 뭔지부터 알아내 주세요"


명우 ;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전화를 끊은 하명우가 시선을 돌린 곳에는..케빈 매니저가 의자에 앉은 채로 밧줄에 묶여있다.






의자를 끌고 묶여있는 매니저 앞으로 가서 의자를 펴고 앉는 하명우..

매니저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명우 : "자, 그럼 지금부터 네가 갖고 있는 패부터 까볼까?"


(속닥속닥 : 전 이부분에서 하명우의 연기가 넘 좋았어요~ 짧은 장면이었지만 기억에 딱 남았답니다. 하명우 역을 맡은 임태경님

연기의 내공이 팡~ 느껴지네용. 앞으로 미스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당^^)







형사들은 매니저의 집에 가서 누군가 매니저의 집을 뒤진 흔적을 발견한다.





후배 형사 : "아무래도 백동현 이놈이 뭔가 갖고있긴 한 것 같은데요. 근데 왜 우릴 보고 도망친걸까요?"


강기준 형사 : "이놈 이거 사채빚도 있다고 그랬지? 누나는 투석중이고. 돈이 엄청 필요할거야. 지난 일주일 동안 병원 cctv 확보해.

우리가 아는 얼굴중에 하나라도 있으면 바로 보고하고"


후배 형사 : "네, 알겠습니다"






"재미있네, 이거" 라고 혼잣말을 하는 강기준 형사..







혜란은 돈을 찾아서 매니저와의 약속장소로 출발한다.


후배 형사는 병원 cctv에서 고혜란을 찾았다며 강기준 형사에게 보고하고.. SNS를 통해서 혜란이 QS파크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 형사들은

그곳으로 향한다.






혜란은 매니저를 기다리고 있고, 형사들은 숨어서 혜란을 지켜보고 있다. 


후배 형사 : "누구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강기준 형사 : "그러게. 대체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이렇게 사람 많은데서"


후배 형사 : "설마..백동현이요?"


강기준 형사 : "그렇다면 진짜 잼있겠지?"


후배 형사 : " 이거 완전 외통순데요. 아닙니까?" 






그때 등장하는 하명우!!

명우는 형사들 곁을 지나 혜란에게 다가간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명우를 본 혜란.. 






명우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혜란 앞에 원본 사진의 칩을 높고 간다.






명우를 알아본 혜란은 눈에 눈물이 맺힌다.. "명우야..."






뒤에서 지켜보던 형사들에게는 혜란이 그냥 일어나서 가는 걸로 보인다. 

강기준 형사는 후배 형사에게 혜란이 앉아있던 곳의 cctv를 확보하라고 한다.







방송국으로 돌아온 혜란은 테블릿pc와 칩을 가지고 화장실로 가서 확인한다.

그 안에는 태국에서 케빈과 함께 있을 때 찍혔던 사진이 들어있고, 혜란은 변기안에 칩을 넣고 물을 내린다.






혜란은 교도소에 전화해서 하명우가 출감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어린시절의 혜란은 교도소로 정우의 면회를 갔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었다. 






기자가 된 혜란은 여전히 면회를 왔지만 역시..명우는 면회를 거부했고..혜란은 명우에게 전해달라고 봉투를 맡긴다.

그 봉투 안에는 혜란의 결혼식 청첩장이 들어 있었다.





혜란의 청첩장을 보며 눈물짓던 하정우... '나 결혼해. 그래도 나 너 잊지 않을거야'







태욱과 은주는 환일철강에서 소송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환일청강 직원들은 예전 케빈이 엘리베이터에서 혜란이 앵커로서뿐만 아니라 여자로서도 멋지다고 했던 말을 꺼내며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두 사람이 상당히 친밀한 관계 아니겠냐고 한다. 


그러자 태욱은 공교롭게도 본인도 그 자리에 있었다며 궁색한 증언 같다고..그걸로 소송까지 갈수있겠냐며 맞받아친다.






환일청강 대표는 케빈과 고혜란에 대한 추문은 이미 퍼질만큼 퍼졌다는 말을 하고 은주는 더 이상 듣고 있기가 힘든 듯..

밖에서 기다리겠다며 밖으로 나간다. 


태욱 : "위약금 소송 진행하십쇼. 우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하겠습니다"


환일 대표 : "저기요, 강태욱 변호사님. 캄 사건 승소하시고 막 자신감이 넘치시는 모양인데.. 이런일은 서로간에 조용히 처리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밖으로 터트려 봤자 고혜란 앵커한테 좋은게 없을텐데요. 어차피 우리가 이깁니다. 이번건은"


태욱 : "케빈 리 스캔들 터트려서 캄 사건 물타기 해보겠다는 뜻인 것 같은데..그때 캄 사건 보도했던 고혜란까지 엮으면 일타쌍피..아닙니까?"


환일 대표 : "그렇게 악의적으로 해석할 필요까진 없을 텐데요"


태욱 : "위약금 소송 꼭 진행하십쇼. 그래야 저희가 명예훼손으로 걸 수 있으니까요"






태욱이 회의실에서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은주는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태욱은 은주를 병원에 데려다 주고 기다리고 있다.






진료를 본 은주에게 의사는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고, 심장소리도 아주 건강하다고 말한다.


의사 : "복통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은주 : "아니예요. 그냥 잠깐 그러다 말았어요"


의사 : "전혀 이상 없으니까 지금처럼만 관리 잘 하시면 될겁니다"


"보호자랑 같이 오셨죠?" 라는 의사의 질문에 은주는 잠깐 멈칫 하다가 "네" 라고 대답한다.






진료실을 나오던 은주는....대기실에 앉아있던 태욱을 보고 케빈을 떠올린다.






진료가 끝나고 태욱이 은주를 데려가 주고 있는 중..


은주 : "빈손으로 미국에 갔었어요. 아는 사람도 없구 돈도 없었지만 괜찮았어요. 난 혼자가 아니구 내 옆에는 남편이 있었으니까. 

이제는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살아야 될지도 모르겠구..


태욱은 아무말 없이 'Knockin' on Heaven's Door'를 틀어준다.






은주 : "혜란이 많이 사랑하세요? 당연히 그렇겠죠. 혜란이는 그럴만 하니까. 예쁘구 똑똑하구 자기 생각 분명하구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어요.

당연히 남학생들한테도 인기가 엄청났었죠. 그래서 아무도 알지 못했어요. 혜란이가 얼마나 애쓰면서 살구 있었는지.."


태욱 : "그랬습니까?"


은주 : "혜란이가 자기 과거 얘기 안 하던가요?"


태욱 : "예, 별루.."


은주 : "그렇군요. 혜란이 답네요"







보도국 회의시간






한지원 : "어제도 체육관 하나 공사중에 무너져서 인부들 매몰됐잖아요. 작년에도 부산에서 아파트 완공 앞두고 무너진거 기억나시죠?

근데 아파트 건설사가 체육관 건설사더라구요"


오대웅 : "그 건설사는 짓는게 주업이 아니라 부수는게 주업이래냐"


한지원 : "근데요, 그때 납품한 업체가 이번에도 납품 업체였대요"


오대웅 : "뻔하지 뭐. 뒷돈으로 하청받고 그돈 매우느라 자제 빼돌리구. 이것들 확 까버려? 어디야, 거기??"


한지원 : "강해건설사, 일건토건, 그리구 철강은 환일철강이요"


오대웅 : "강해가...환일철강에서 만든 건설사가 강해잖아"


한지원 : "네"


혜란 : "이걸루 하죠. 이번주 기획기사"


오대웅 : "네가 왠일이냐? 한지원이거를 기획기사로 다 잡자고 그러고"






국장 : "건설사 부실시공, 하청업체 비리, 십수년째 우려먹는 아이템, 새로울 것도 없고 재미도 없어" 


오대웅 : "맞습니다. 뭐 국장님 말씀이 맞어. 새로울거 없지 뭐"


혜란 : "물론 새로울 건 없죠. 근데 뉴스가 신상품 소개하는 코너도 아니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방송도 아니고 십수 년째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병폐라면 당연히 짚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뉴스가 재미로 하는건 아니잖아요"


국장 : "하나마나한 원인 점검의 대책 마련. 그거 다 공염불인거 몰라? 공염불"


※공염불 : 신심(信心)이 없이 입으로만 외는 헛된 염불 / 실천이나 내용이 따르지 않는 주장이나 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비슷한 말 : 도구염불)




혜란은 한지원을 바라보며 말한다.


혜란 : "들었지. 공염불 안되려면 어떻게 해야겠니.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이슈를 파고 들어야 하는거야.

이번 이슈로 뭘 보여 주고 싶은지 제대로 한번 파봐"


한지원 : "제가요?"


혜란 : "잘해라"





회의가 끝나고 지원은 혜란에게 와서 "무슨 의미예요, 이거?" 라고 묻는다.






혜란 : "내 자리 앉구 싶다며. 그럼 실력으로 증명해봐. 실력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쌓아야 한다는거 알구 있지?"


지원 : "그건 아끼는 후배한테 해주는 말이구..선배한테 전 아니잖아요. 저 미워하셨잖아요"


혜란 : "미웠지. 머리두 좋고, 근성도 있는 녀석이.. 이상한데 꽂혀 헛짓 하는데 안밉겠니 그럼? 이번 기획기사 잘해와봐.

공명하고 공정하게. 기자로서 자존심 걸고"


지원 : "갑자기 스페어한테 왜이러세요. 부담스럽게"


혜란 : "네 말대로 그 자리..영원하란법 없는거구, 네가 나 대신 그 자리 앉았는데 나보다 못하면 정말 열받을거 같으니까"


그때 곽기석이 혜란을 부르고, 혜란은 차가 들어있는 종이컵을 지원의 손에 쥐어주며 수고하라는 말을 하고 간다.

지원은 혜란이 주고 간 종이컵을 한번 쳐다보고는 살짝 미소를 짓는다.






기석은 혜란이 부탁했던 마카오 원정 도박건 원본 클립을 주면서 용도를 알려달라고 한다.


혜란 : "말했잖아. 좋은데 쓸거라구"


기석 : "공정하고 공명하게.. 기자로서 자존심 걸고 하시는 말씀인거죠?" 


혜란 : "애들 앞에선 찬물도 못마시겠네~ 공정하고 공명하게. 당연하지. 쓸데없는 걱정 그만하시고 가서 본인 볼일 보세요~"





걸어가던 혜란은 뒤돌아서 "어제 공장폐수 기획기사, 좋았어" 라고 칭찬의 말을 하고, 기석은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좋아한다.


(속닥속닥 : 혜란이랑 기석이랑~ 활짝 웃는 얼굴이 너무 보기 좋네요^^)








혜란은 윤송이 기자에게 정앵커가 이미 사표를 낸다고 공표를 했고, 오늘 구도확정 받고, 강남 모 일식집에서 도원결의 할것 같다는 소식을 듣는다. 


'나한테 다음 같은 건 없어' 라고 생각하는 혜란..


혜란은 정현성 앵커를 찾아간다. 






혜란 : "최형식 비서관 만나러 오셨나봐요?"


정앵커 : "너 여기 지금.."


혜란 :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되셨다구요?"


정앵커 : "용건이 뭐야?"


혜란 : "최형식도 알아요? 14년부터 16년까지 쭉 높으신 고위 공무원 자재분과 재벌3세들 모임에 같이 어울려 다니며 원정도박에

성매매 혐의까지 받았던거?"


정앵커 : "야! 너 그거 내사 종결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떠들어?"


혜란 : "16년 9월 검찰이 마카오 원정도박 수사 중 현직 방송사 중견 앵커 J씨도 포함되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정앵커 : "첩보는 신뢰성이 없지"






혜란 : "녹취본, 카지노 cctv에 찍힌 동영상까지 이 안에 다 들어 있는데?"


정앵커는 혜란이 들고 있는 클립을 보며 놀란다. 


혜란 : "개망신 당하고 마이크까지 놓으실래요, 아니면 청와대 품격있게 고이 반납하고 명예퇴직 하실래요"


정앵커 : "내가 고소하면? 네 거 될 것 같긴 하구? 네 앞가림이나 잘해. 검찰에서 네 사건 주시하고 있다면서"


혜란 : "전 아직 현재 진행형이구요. 수사결과 안나왔습니다"


정앵커 : "야, 고혜란!"






혜란 : "도박, 여자, 다 좋아요. 좋은데 최소한 당색은 좀 맞춰야 하는 성의는 보여야 되는 거 아니예요? 정권 바뀌자마자

옷 색깔만 바꿔 입고 이쪽인척하는 거..그건 좀 아니지 않나? 진심으로 현 정부 국정 원칙에 동의 하고 있긴 한거예요?"


정앵커 : "이게 진짜..사람을 뭘로보고.."


혜란 : "뭘로 보긴..지가 진보인지 보수인지도 모르고 이편저편 왔다 갔다. 위에서 대변인 자리 하나 준다니까 그동안 나팔불던 정당

나 몰라라 하고 새 권력에 줄타기 하려는 얍삽한 기회주의자로 보고 있지"


정앵커 : "그러는 넌!  넌 그렇게 완벽해?"


혜란 : "적어도 내 뉴스를 내보낼 때만큼은"


정앵커 : "뭐야?"


혜란 : " 대변인 확정발표 나는 날.. 뉴스나인에서는 원정도박건에 대해서 풀겁니다. 헤드로 내보낼 테니까 단단히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혜란은 클립을 놓고 나간다. 






최형식 비서관이 기다리고 있는 곳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최형식 비서관은 혜란에게 전화를 하지만 혜란은 받지 않는다.







강기준 형사가 cctv를 보고있는데 케빈의 매니저가 경찰서로 찾아온다.

백동현은 돈이 필요해서 고혜란을 협박했다고 자수를 하고, 강기준 형사는 협박받고 있냐고 물어보지만 백동현은 그냥

돈이 필요했을뿐이라고 대답한다.






하명우가 백동현에게 자수하도록 시킨 것이다.

명우는 태욱에게 전화해서 다른 소리는 못하도록 조치해 놨다고 말하고, 그 시각.. 하명우는 백동현 누나 병실에 있다.






강기준 형사는 변우현 검사에게 전화를 해서 문제가 좀 생겼다며..이 상태로 계속 진행 하느냐고 물었다. 

변우현 검사는 이 사건 검찰로 넘기라고 말한다. 


(속닥속닥 : 하.. 안내상님 좋아하는데 ㅠㅠㅠ 미스티에서 역할은 아직까지는 맘에 들지 않네요 ㅠㅠㅠㅠ 제가 혜란 캐릭에 푹 빠져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국장 : "좀 전에 정현성한테 전화 왔었어. 후배 교육좀 잘 시키라구..고래고래 난리도 아니더라구. 건방지게 어따대구.."






국장 : "아직 그 자리..미련있어?"


혜란 : "없다면 거짓말이죠. 근데 제가 못가더라도 그 자리..갈만한 사람이 가게는 해야 하잖아요. 정현성은 제대루 깜이 아니예요"


국장 : "나랑 약속한건..? 뉴스나인 지켜주는 대신 대변인 자리 포기한다구 했었잖아"


혜란 : "그러더니 곧바로 한지원이 스페어로 데려다 놓으셨죠~ 그건 언제든 제 목을 칠수도 있단 뜻이구요, 그쵸?"


국장 : "그래서 기회가 오면..가겠다구?"


혜란 : "안가면..여긴 희망 있어요? 선배들은 뉴스나인 앵커 맡구 보통 1년차에 국장 달았어요. 근데 전 지금 7년차예요.

여전히 직급은 부장이구요. 왜? 여자니까!"


국장 : "나더러 뒷선으로 물러나 달라는 소리루 들리네~"


혜란 : "그런 뜻 아닌거 아시잖아요~ 방송국이 다른곳보다 남여 성차별 지수가 낮다고는 하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남자 임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도 인정 하셔야죠.."


국장은 고개를 끄덕끄덕 거린다..


혜란 : "밑에서는 무섭게 치고 올라오지...위에서는 여자라고 막지..그럼 저두 돌파구를 찾아야 하지 않겠어요..?"


국장 : "그렇기야 하지..근데 뭐..거기라고 별것 있을 것 같아? 정치판에 가면 어디까지 올라갈거 같은데"


혜란 : "모르죠. 가보질 않았으니까..그래서 가볼려구요"


(속닥속닥 : 국장이랑 혜란의 대화를 쓰다보니 아직까지도 이 사회 어딘가에서는..여자라는 이유 만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혜란이 가고 난 뒤..국장은 "그 길이 아플까봐 그러지, 임마.." 라고 혼잣말을 한다. 


(속닥속닥 : 미스티 처음 봤을땐 국장 별로인가?? 라고 했었는데 아니네요~ 아직까지는요^^ ㅋㅋㅋㅋ 뒤로가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혜란을 위해주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청와대에서 혜란이에 대해 알아보러 나왔을때도 국장님 대사가 찡~ 했거든여 ㅋ ㅋ ㅋ )








집에 돌아온 혜란은 태욱이 은주와 저녁을 먹었다는 얘기를 듣고 오늘도 그집에 갔었냐고 묻는다. 


태욱 : "몸이 안좋다고 그래서. 병원에 갔다가 집까지 바래다 줬거든"


혜란 : "병원.. 혹시 산부인과?"


태욱 : "다행히 태아랑 산모는 별 이상 없다드라. 아무래도 장례식이다.. 환일철강 계약건이다..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아"


태욱 : "내일은 케빈 에이전시쪽이랑 미팅 있을거야. 소송까지 염두에 두고 대책회의 하자고 그래서"


혜란 "그래.."






혜란은 산부인과에서 태욱과 은주가 함께 웃고 있는 상상, 태욱과 은주가 웃으며 함께 저녁을 먹고 있는 상상을 하다가

"무슨 상상을 하는거야" 라며 고개를 젓는다. 그때 태욱의 방에서 'Knockin' on Heaven's Door' 노래가 흘러나온다.






혜란은 태욱의 방으로 들어가 이 음악 뭐냐고 묻는데..태욱은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라고 서은주씨한테 들었다고 말한다.






혜란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혜란의 기억속 그날도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두려움에 떨고있는 어린 시절의 혜란. 그 앞으로 다가오는 한 남자가 있고, 가게의 셔터가 내려가고 있다. 


혜란은 굳어진 얼굴로 음악을 꺼버리고.."은주가 뭘 잘못알고 있었던 모양이네..난 이 음악 안좋아해...집에서 틀지마" 라고 말한다.






그 시각.. 은주는 'Knockin' on Heaven's Door'을 들으면서 태교를 하고 있고...






태욱은 생각에 잠겨있고..


(속닥속닥 : 태욱이 앞머리 내리니까 더 멋있네용~  역시 지진희님 분위기 미남이세용~)






명우는 야경을 보며 이어폰을 꽂고 무엇인가를 듣고 있고..


(속닥속닥 : 명우는 뭘 듣고 있는 걸까요??? 8회에는 나오겠죠?? 얼른 8회 봐야겠네요~~ 태욱이랑 혜란이 잘되길 바라지만.. 명우의 사랑도 

마음이 아프용 ㅠㅠㅠㅠ )






혜란은 불안해 하고 있다.



*** 미스티 7회 끝 ***


2018/02/12 - [기억하고 싶은 영상/드라마] - JTBC 드라마 "미스티" 인물관계, 등장인물, 이런저런 얘기들

2018/02/25 - [기억하고 싶은 영상/드라마] - JTBC 드라마 "미스티" 6회 줄거리, 6회 대사 (변수)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