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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스완지의 홈구장)에서

2017-2018시즌 EPL 29라운드 스완지시티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선발출전한 기성용은 1득점 1도움으로 스완지시티에 승리를 안겼다.

기성용은 최고의 활약으로 중원을 완전히 지배했고, 스완지는 4:1 대승을 거뒀다.


기성용의 활약 가운데 가장 백미는 득점장면이었다.

기성영은 전반 8분 아예우가 내준 공을 받아 한번의 터치 이후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상대 수비가 많은 가운데, 수비수들 간의 공간과

수비수들로 시야가 가려진 골키퍼의 빈 공간을 

잘 파고든 슛이었다.


그리고 전반 32분에는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마이크 판 데르 호른의 헤더가 추가 골로 연결되며 도움을 추가했다.


기성용은 수비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날 스완지 팀 전체가 워낙 전방 압박 능력이 좋기도 했으나,

스완지의 공격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1차 압박을 하면서

웨스트햄선수들이 전방압박을 피해 공격에 나서는 순간

2선에서 기성용이 항상 강한 압박수비를 펼치면서 

공격하려는 상대에게 큰 부담을 줬다.







기성용은 첫 골로 완승의 시작을 알렸으며, 공격의 빌드업과정에서 

시작점이 되었고, 수입의 압박 역시 충실히 수행하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었다.


상대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번겨울 이적시장에서 기성용을 원했었다.

가치를 알아본 감독 앞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내보였다.


그리고 영국 언론 'BBC'는 기성용을 맨오브더매치(MOM)으로 선정했으며,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8.6을 매겼는데,

기성용의 도움을 도운 안드레 아이유와 동생 조던 아이유가 나란히 받은 

8.7에 이어 스완지 팀 선수들 중 세번째였다.


AC밀란으로의 이적협상이 기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성용은 최고의 경기력을 내보였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30점을 획득하면서

리그 13위로 뛰어올랐고, 

리그 19위의 승점이 27점으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으나

리그 순위상은 강등권과는 차이나기 시작했고,

최근의 경기력이라면 곧 강등권을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의 활약이 계속되길 기대한다.


(사진출처 : 스완지시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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