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챔피언스리그 8강이 가려진다. 가자 토트넘, 손흥민~!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스(UCL) 

16강전 2차전이 시작되었다.

지난 2월 15일 1차전을 진행했던

리버풀과 포르투간의 경기는 리버풀이 5:0으로 승리했었고,

레알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맹간의 경기는 레알마드리드가 3:1로 승리했었다. 

그리고 오늘 2차전이 진행되어 

리버풀이 포트투를 상대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합계 5:0으로 리버풀이 8강에 선착했고,

레알마드리드가 파리생제르맨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합계 5:2로 레알마드리드가 8강에 진출했다.

영국프리미어리그(EPL) 16강에 진출한 5개 구단 중 

리버풀이 첫 8강의 테이프를 끊었다.

과연 EPL구단 중 몇팀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레알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귀신같이 살아난 경기력으로

챔피언스무대를 휘저은 호날두의 골과 함께 승리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9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3월 4일 오랜만에 헤타페와의 리그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였던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골까지 기록하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한편 이적료 3,000억원의 사나이 네이마르는 부상을 당해 수술하였고, 

팀(PSG)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제 내일(3월 8일) 새벽 4:45(한국시간) 

토트넘과 유벤투스 간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시티와 바젤 간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이 벌어진다.

그중 기대되는 경기는 토트넘과 유벤투스간의 경기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2월 14일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면서

이변이 없는한 8강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다.

반면 토트넘과 유벤투스는 지난 2월 14일 1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은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고

내일은 영국 웸블리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토트넘에게 조금 유리하다. 

홈에서 1:1이하의 무승부를 기록하여도 

원정골 2골을 기록한 토트넘이 8강전에 진출할 수 있기에 

토트넘에게 조금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공을 둥글고, 유벤투스도 최근 연승하면서 

기세가 결코 토트넘에 밀리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번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양팀은 최상의 경기력으로 승리를 노릴 것이다.

토트넘에서 내일 선발에 누가 출전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펄펄 날고 있는 손흥민을 선발로 할 것이냐.

포체티노가 아끼고 포체티노의 전술에 가장 알맞은 라멜라를 선발로 할 것이냐.

바로 그것이 포체티노 감독의 현재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8강을 진출하기 위해 포체티노 감독은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선택에 따른 결과도 감독의 몫이다.

영국의 매체들은 대체로 손흥민의 선발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지난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손흥민을 후반 첫번째 교체아웃시키면서 

내일 경기를 위해 휴식차원의 이른 교체라는 의견이 많았다.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물어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데,

특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손흥민은 더 대단하다.

올시즌 15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그 중 13골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터트렸다.

지난 로치데일과의 FA컵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전에서 2경기 연속멀티골을 

기록했는데, 모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던 경기였다.

내일 벌어진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역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는 점에서 손흥민에게 기대해 봄직하다.

내일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다면 올시즌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부진하다는 시선도 

한번에 타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손흥민이 설사 선발출전이 아니라 할지라도 경기장을 누빌 수 있는 시간동안

최고의 경기력으로 유벤투스전 승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FA컵, 리그, 챔피언스리그까지 연속골을 기록한다면

포체티노 감독도 더이상 선발에서 제외하긴 힘들것이라 생각된다.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토트넘의 8강 진출을 기대한다.

고~! 고~!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