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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은 3월26일(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전에서 콜롬비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6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간 한국은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이재성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출처 : MBC, 손흥민이 골을 터트린 후 손하트를 보이고 있다.)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전에서 가동한 

4-1-3-2 포메이션을 그대로 가동하면서 

선수 구성을 달리했다. 

볼리비아전과 비교해서 

6명(김승규, 권경원, 주세종, 권창훈, 나상호, 지동원)이 바뀐 스타팅 멤버다.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를 황의조로 내세웠고, 

이재성과 이청용이 좌우에서 황인범과 함께 2선을 구축했다. 

3선에는 정우영이 나섰다. 

김영권이 복귀하며 볼리비아전에 

선발로 나선 김민재, 홍철, 김문환과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장염으로 빠진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출전했다.


손흥민이 전반 6분과 7분 과감한 슛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리고 세번째 슛에서 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황의조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슛으로 손흥민이 골을 터뜨렸다.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워낙 강력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전반전은 1:0으로 한국이 리드한 채 마무리되었다.



(사진출처 : 다음, 이재성이 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리드를 내준 채 후반에 돌입한 콜롬비아는 

모렐로스를 빼고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후반 2분 황의조가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이재성의 침투 패스로 콜롬비아 수비 뒤로 들어간 황의조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슛을 날렸지만, 옆 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친 뒤 한국은 곧바로 실점했다.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가 끈질긴 드리블로 

한국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조현우의 손이 닿지 않는 골대 구석으로 날아갔다.



후반 13분 이재성의 왼발이 리드를 가져왔다. 

김영권의 전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부터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파고 든 이재성은 

왼발로 예리하게 감아 찼다. 

골키퍼 아르보레다가 몸을 날렸지만 

손을 맞은 공은 골대 구석으로 꽂혔다.


 급해진 케이로스 감독은 벤치에 있던 

팔카오, 무리엘, 바리오스를 차례로 투입했다. 

벤투 감독도 이청용 대신 나상호를 넣었다.


벤투 감독은 후반 37분 황의조를 빼고 

권경원을 투입해 수비를 스리백으로 바꿨다. 

콜롬비아의 공세를 확실하게 차단하기 위한 판단이었다.

조현우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콜롬비아의 

잇단 헤딩 슛을 연거푸 막아냈다. 

하메스가 마지막에 발로 차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파울이었다. 

그리고 경기는 2:1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볼리비아전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오랜만에 골을 터트린의 손흥민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4388명의 관중이 입장, 

국내 A매치 역사상 최초로 6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으며

만원관중 앞에서 당당히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달 콜롬비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전 

이란 대표팀을 7년 넘게 이끌며 

한국 축구의 천적으로 군림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으로부터 얻어 낸 값진 승리기도 하다.

한국팀이 더욱더 발전된 경기력을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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