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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3회 줄거리***




#사고 현장


사고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이 케빈의 차안에서 고혜란의 브로치를 발견하게 된다.






#7년 전


7년 전 강태욱이 아내에게 줄 선물이라며 이 브로치를 사고 있다. 

보석의 이름은 페리도트.. 직원은 고대 로마인들은 이 보석이 불행을 막아주고, 부부의 행복을 빌어준다고 믿었다고 설명해 준다. 




강태욱은 아내가 아이를 가졌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식당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고혜란과 마주앉아 있는 강태욱.

고혜란이 9시 뉴스 앵커 오디션을 보기 위해 아이를 지웠다는 말을 들은 것..




고혜란은 입덧하면서 오디션을 볼 순 없었고, 배불러 오는 앵커를 써줄리도 없지 않냐며 선물은 앵커된 기념으로 받겠다고 말한다.




일어서서 나가는 강태욱에게 고혜란은 아이는 또 가질 수 있지만 오디션은 한번뿐이라고 말한다.




고혜란을 돌아보며 던진 강태욱의 한마디.. 


"그때 널 기다리는 게 아니었어"






#10년 전


10년 전....  검찰청 브리핑이 있던 날.. 당시 고혜란은 기자였는 계속해서 손을 들고 질문을 한다.

발표를 하고 있는 검사가 무시하고 계속 말을 하자 뇌물받은 검사가 직속 후배라 감싸는거냐고 당돌하게 질문을 한다. 

어느 신문사냐고 묻자 JBC 고혜란 기자라고 당당하게 대답하고, 그걸 보고 있는 강태욱은 재미 있다는 듯이 웃는다. 

이런 고혜란의 모습에 호감을 갖게된 강태욱은 고혜란에게 우유를 주며 말을 건넨다.




강태욱이 저렇게 높은 분들은 아무리 손을 들어도 대답해 주지 않는다고 말하자  고혜란은 대신 고혜란 이름 석자는 확실히 알았을거라고,

언젠가는 내 질문에 대답할 수 밖에 없을거라고 말한다. 자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뉴스를 맡게 될거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고혜란에게 강태욱은 저녁 7시에 만나자며 데이트를 신청한다. 






약속장소에서 고혜란을 기다리는 강태욱.

밤 9시가 넘을때까지 기다려도 고혜란이 나타나지 않자, 포기하고 자리를 뜨려고 할때 고혜란이 나타난다. 

본인 기사가 헤드로 뽑혀서 확인하고 오느라 늦었다고 말하는 고혜란을 보며 웃는 강태욱








#방송국


한지원이 진행하던 모닝뉴스를 이연정이 진행하고 있고, 화난 표정으로 앉아있는 한지원. 

스캔들로 인해 한지원은 모닝뉴스에서도 밀려난 듯..





한지원은 이재영(케빈)과 통화하여 고혜란 짓이라는 말을 하고, 이재영(케빈)은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한다.




그때 서은주가 모과차를 가져다 주고, 케빈은 사랑한다며 서은주를 다정하게 안아준다.




이재영(케빈)이 들어가고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는 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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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은 재판때문에 환일철강에 들렸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재영(케빈)과 마주치게 된다.  사람들이 케빈에게 고혜란 실물이

어떠냐고 묻자 "앵커로도 여자로도 멋있다"라고 말하고, 주위 사람들이 후끈하다느니 등의 말을 뱉자 강태욱은 본인이 고혜란의 남편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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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혜란은 청와대 홍보실 비서관과 만나고 있다. 

고혜란씨의 출신성분 어려움을 딛고 일어난 성공 스토리, 남편분의 행동하는 소신이 있다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거라고 판단했다며,

고혜란씨가 청와대 대변인 후보에 올랐다고 말한다. 




한 달간 후보검증이 있으니 신상에 어떤 잡음도 생기면 안되고..

사회적 명망, 행복한 가정.. 지금 이 상태만 잘 유지해 주면 고혜란씨가 유력하다고 말한다.






#방송국



국장은 고혜란에게 케빈의 아이디어라며,, 태국으로 가서 케빈의 골프 장면을 찍어 오라고 한다. 






고혜란은 이재영(케빈)에게 재밌냐고 따지지만 이재영(케빈)은 그런 사진따위에 겁먹고 꼬리내릴 이재영이 아니라고 한다.

고혜란이 은주는 아냐고 묻자 이재영(케빈)은 네 남편은 예전 너랑 나랑 호적에만 안올렸지 부부와 다름없는 사이였다는걸 아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고혜란과 이재영(케빈)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곽기석...







#고혜란의 집


강태욱은 고혜란과 낮에 이재영(케빈)을 우연히 만났었다는 얘기를 하며, 이재영(케빈)과 만났을 때를 떠올린다.




이재영(케빈)은 강태욱에게 혹시 주말에 같이 가냐고 묻고 강태욱이 답변이 없자...

"아~ 모르셨구나, 고혜란씨랑 같이 태국에 가기로 했는데" 라는 말을 한다. 


(속닥속닥 : 아.. 전 왜이렇게 케빈이 싫을까요 ㅠ ㅠ ㅠ)





고혜란은 끝까지 태국 얘기는 하지 않고, 강태욱은 방으로 들어가 슬픈 표정으로 이혼서류를 꺼내서 본다. 






#방송국


다음 날 고혜란은 국장실로 찾아가 휴먼에서 손을 떼겠다며 다른 진행자를 찾아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국장은 뉴스나인 자리 가져가지 않았냐며 하나를 가졌으면 하나를 양보할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화장실에서 만난 고혜란과 한지원.

휴가라고 생각하고 다녀오라며 빈정대는 한지원에게 고혜란은 아직도 짐을 안쌌냐고 말한다.

그러자 지원은 이재영(케빈)덕분에 사장님 선에서 잘 해결될 것 같다며 애쓰셨는데 어떡하냐며 계속 빈정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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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서 이혼서류를 본 시어머니는 화가 많이 난 듯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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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란은 윤송이 기자로 부터 이번 태국행에 내정된 홍보수석이 동행할수도 있다는 정보를 듣게된다.






#뉴스나인 스탠바이중...


고혜란은 오늘의 뉴스를 검토하고 있던 중 수정원고를 전달받는다. 

한지원이 미세먼지에 대한 취재를 해온 것.

그냥 좀 넘어가자는 오대웅 팀장과 고혜란이 서로 언성을 높이던중 고혜란은 한지원에게 네가 말해보라고 한다.






고혜란 : "사전회의에 올리지도 않은 네 기사를 왜 내가 내보내야 하니? 그정도로 위중하고 위급한 사항이야, 네 기사가?"


한지원 : "국제기준에 비해 우리나라 미세먼지 규제 기준이 약하고, 그래서 국민 건강을 위협 하니까.."


고혜란 : "환경부에선 뭐라는데? 기준 강화한데? 중국은 미세먼지 유해성과 책임에 통감한데? 그래서 정부는 중국과의 국경선에 먼지 못날라오게 방어선이라도 치겠데?"


한지원 : "현상을 보도하고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도 기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고혜란 : "현상으로 이슈만 촉발하고 대안없이 문제제기만 하는 뉴스, 불안한 심리만 자극하는 뉴스, 내 시간엔 못나간다고 그랬지? 창문만 열어봐도 알걸 뉴스랍시구 들고와서 사전회의도 없이 네 멋대로 끼워넣어? 그래서 뭐!! 무슨 얘기를 하겠다는 건데? 미세먼지 심각하니까 성능좋은 마스크나 쓰고 다녀라, 그거야??"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한지원....




이때 고혜란은 마이크를 빼고 일어나서 "그렇게 이 자리에 앉고 싶으면 앉아 보던가"라고 말하며 원고를 한지원에게 던진다.




고혜란은 국장에게 지금 결정하라고 하고 오대웅 팀장은 뒤쫓아와서 방송 7분전이라며 빨리 다시 들어가라고 한다. 

국장이 대답을 하지 않자 고혜란은 그럼 그냥 한지원이 저 자리에 앉히라며, 당장 그 자리 비워주겠다고 한다. 

국장은 태국, 한지원 어느쪽이냐며 묻고, 고혜란은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양보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어느쪽이던 하나는 국장님이

양보하시라고 대답한다.

국장은 고민을 하고..  스탭들은 3분전이라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다. 


이 장면에서 혜란의 나레이션이 나온다


'살면서 이런 막다른 곳에 몇번을 부딪쳐 왔다. 

더이상 앞으로 나갈수도 없고 물러설수도 없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나는 단 한번도 도망치거나 피해본적 없다

무조건 정면돌파. 내가 부서지던가 네가 부서지던가.  

그리고 나는 한 번도 진적이 없다'




드디어 입을 여는 국장


"대전으로 내려보내지, 한지원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고혜란. 




짐을 싸들고 걸어오는 한지원을 모른척 하고 지나가버리는 고혜란.




한지원은 고혜란에게 좀 더 쿨하게 후배한테 물려주고 가면 안되는 거였냐고 묻고, 고혜란은 "내 눈에 네 간절함은 너무나 얇팍하고, 경박해.

그리고 천박해" 라고 대답한다.

그렇게까지 간절하게 뭘 하고 싶은거냐고 묻는 한지원에게 고혜란은 "정의사회 구현"이라고 대답한다. 자신에게 정의사회 구현은 밥그릇만큼

절실하고 절박한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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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기자와 만난 고혜란. 

청와대 입성을 미리 축하하는 윤송이 기자.. 그때 시어머니의 전화가 걸려온다.






#고혜란의 집


시어머니는 이혼서류를 보여주며 당사자도 이혼을 원하니 이쯤에서 갈라서라고 말한다.




고혜란은 시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모든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7년전 아이를 지웠다는 말을 하며, 시아버님께 인정을 받고 싶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언제 아이까지 지워가며 앵커하라고 시켰냐고 소리지르자 고혜란은 결혼식에도 오지 않았던 아버님이 뉴스나인 앵커가 되고 나서

자신을 만나주지 않았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다시 그날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절대로 그런 짓은 하지 않을거라며 서럽게 울고 있는 고혜란.




그런 모습을 집에 돌아온 강태욱이 보고 있다. 청혼하던 때를 떠올리는 강태욱.






#강태욱이 고혜란에게 프로포즈 하던 때

강태욱은 고혜란에게 청혼하며 너의 배경이 되어 주겠다고 한다.





고혜란 : "나는 너 사랑 아니야, 그래도 괜찮아?"


강태욱 : "내가 사랑해. 너도 그렇게 될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수 있어"


고혜란 : "사람은 절대 쉽게 바뀌지 않아, 태욱씨"


강태욱 : "결혼하자"


고혜란 : "후회 안할자신 있어?"


강태욱 : "결혼하자, 혜란아"




(속닥속닥 : 강태욱이 고혜란에게 프로포즈 하던 장소..너무 예쁘지 않나요? ^^)






#고혜란과 강태욱의 결혼식




강태욱의 부모님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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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을 떠올리던 강태욱은 이혼서류를 찢는다.

내가 못나고 좁아서 그런거라며.. 우리 둘이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어머님에게 말한다.




마주앉아 얘기를 하는 고혜란과 강태욱

고혜란은 강태욱에게 청와대 후보에 올랐다며, 당신의 배경이 필요하다고..이혼은 안된다고 말한다.





강태욱 : "네말이 맞았네..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거구나..."


강태욱 : "한가지만 물어보자..태국엔 왜 가는거니.."


고혜란 : "촬영 때문에, 캐빈 리 특집으로 휴먼다큐 파일럿 만들거든"


강태욱 : "그것뿐이야?"


고혜란 : "홍보 수석이 온다는 정보가 있어. 캐빈과 라운딩이 잡혀 있다구..

어차피 같이 골프까지 치는건 꿈도 못꿀거구 같이 식사라도 할 수 있으면 좋구"


강태욱 : "정말 그것뿐이야?"


고혜란 : "응, 그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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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재영(케빈)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받은대로 되갚아 주려면 제대로 준비 잘 하라는 말을 하고, 그런 이재영(케빈)을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서은주..






#태국



이곳은 태국.. 왠지 서은주의 안색이 좋지 않다.




이재영(케빈)에게 물을 건네며 부채질을 해주는 서은주..

이재영(케빈)은 서은주에게 쇼핑이라도 다녀오라고 말한다.




촬영중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촬영은 중단된다. 




고혜란은 숙소로 돌아와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이재영(케빈)이 따라와서 할말이 있다고 한다. 

고혜란은 안된다며 문을 닫으려고 했지만.. 이재영(케빈)은 억지로 문을 열고 들어온다.




이재영(케빈)은 고혜란의 어깨를 잡고 공항에 그런꼴로 나타나지도 말았어야 했고, 은주한테 연락도 하지 말았어야 했고, 네 옆에.. 네 뉴스룸에

앉히지도 말았어야 한다며 소리친다.  




나가라고 하는 고혜란에게 이재영(케빈)은 네가 다시 시작한거라며..너도 원하지 않냐며 키스를 한다. 

처음에는 반항했지만.. 점점 열렬하게 키스를 나누는 고혜란과 케빈.... 




키스를 하는중에 고혜란이 블라우스에 하고 있던 브로치가 바닥에 떨어진다. 남편 강태욱이 선물해 주었던 그 브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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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택시안에 앉아있는 강태욱. 강태욱이 혜란을 따라 태국에 온 것이다. 




(속닥속닥 : 하... 강태욱의 뒷모습이 왜이렇게 쓸쓸해 보일까요..마음이 짠했어요.ㅠ ㅠ 이 장면에서 나오던 노래 "이승철 사랑은 아프다"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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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고 이재영(케빈)을 밀쳐낸 고혜란.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고혜란을 보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 이재영(케빈)....

그때 울리는 전화벨소리!! 손님이 정원에서 기다린다는 전달을 받는다.






정원에 가보니 남편 강태욱이 와있다. 

선배와 골프 약속이 잡혔다며 선배를 소개시켜 주는데.. 그 선배가 바로 고혜란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던 홍보수석이다.




이런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이재영(케빈).. 그리고 그런 케빈을 보게된 강태욱..

이재영(케빈)의 손에는 아까 떨어뜨린 고혜란의 브로치가 쥐어져 있다.






#취조실



그 브로치가 왜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냐고 강기준 형사가 묻는다 

그때 취조실 문이 열리고 강태욱이 들어오면서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참고인 고혜란은 변호인의 동의없이 어떤 임의 수사에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강태욱..

고혜란은 이런 강태욱을 보며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린다. 




사실 그날 고혜란이 먼저와서 강태욱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고혜란이 속으로 한말..

'근데 당신.. 그거 알아? 사실은 그날 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


(속닥속닥 : 이 장면에서도 이승철님의 "사랑은 아프다" 노래가 나왔는데..마음이 너무너무 찡했답니다.. ㅠㅠㅠ)



미스티 3회 줄거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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