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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4회 줄거리***
케빈은 야경을 바라보며 혼자 술을 마시다가 돌아오는길에 혜란, 태욱이 홍보수석 부부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홍보수석 : "솔직히 요즘 언론들 너무 인정사정없이 나대는 건 좀 문젭니다. 뭐가 됐든 무조건 비판부터 해대니 그래서 어디
정치하겠어요? 안그렇습니까?"
혜란 : "언론은 정권의 펫독이 아니라 와치독이니까요. 눈치나 살펴가며 던져주는 기사거리나 받아적어라..혹시라도 그런 그림을 그리고
홍보수석 자리 가시는 거라면 죄송하지만 계시는 내내 저희 뉴스나인과는 사이가 안좋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홍보수석 : "입장이 바뀌어도..말입니까?"
혜란 : "무슨뜻인가요?"
홍보수석 : "예를 들자면..고앵커가 청와대를 대변 한다거나 당대변인으로 나설수 있는 거잖아요. 청와대를 대변하고 정치권을 대변하는
입장이라도 지금처럼 그 기조가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그말입니다"
혜란 : "글쎄요. 이건 자신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과 소신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원칙과 소신이란.. 내가 어느 입장이
되든 바뀌지 않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홍보수석 : "그런가요?"
혜란 : "무조건 비판만 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는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언론이나 정권이나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원칙은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홍보수석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무조건 비판부터 한다는 말 취소하겠습니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와치독 해주세요"
(속닥속닥 : '와치독'은 감시 하는 단체등을 뜻한다고 합니다.)
홍보수석 앞에서 소신껏 당당하게 말하는 혜란을 보며 태욱은 과거를 회상한다.
태욱과 혜란에게 어디까지 올라가고 싶냐고 묻고, 혜란은 내가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최고로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높이 올라가서 뭐하려고 하느냐는 태욱의 질문에 혜란의 대답은 "정의사회 구현"
사랑한다며 결혼하자는 태욱에게 당신같은 사람 내 명함정도로밖에 생각 안할지도 모른다고 혜란은 대답한다.
그러자 태욱은 네 명함 해준다며 네가 어떤 모습을 원하든 내가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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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 "당신이 여기까지 와줄줄 몰랐어, 고마워"
태욱 : "대변인 되고 싶다며.. 그래서 이혼은 안되겠다며..해봐, 한번.. 너 하고싶은거... 애초에 당신이 나한테 바란건
그럴듯한 배경과 명함이었고.. 내가 해주겠다고 했으니까 약속은 지켜야지"
혜란 : "당신 여기온거 다시 잘해보자는 뜻인줄 알았는데, 나는.."
태욱 : "다시 잘해보자는게.. 아직 가능은 한건가, 우리..?"
태욱은 싸늘하게.. 혜란에게 먼저 자라는 말을 하고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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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하고 온 은주는 케빈앞에서 태욱을 칭찬하고, 기분이 좋지 않은 케빈은 은주에게 바람을 쐬러 나가자고 한다.
한편, 태욱은 혼자 술을 마시고 있고.. 혜란이 태욱을 찾아와 옆에 앉는다.
혜란은 자신이 집착하는 성공, 명예, 권력..다 우스워보여도 자신은 멈추지 않고 끝까지 올라갈거라고 말한다.
혜란은 태욱에게 당신은 내 남편이고, 그런다고 약속했으니까 다 감수하라는 말을 한다.
혜란은 태욱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스탭들 보는 눈이 있으니 잠은 들어와서 자라고..자기가 소파에서 자겠다고 한다.
화가난 태욱은 혜란의 손을 치우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데...
그 순간 혜란을 부르는 은주의 목소리가 들리고... 혜란과 태욱이 뒤돌아 보니 케빈과 은주가 서있다.
혜란과 태욱, 케빈과 은주는 함께 앉아 와인을 마신다. 은주는 혜란과 속마음 터놓고 지내던 친구사이였다는 말을 한다.
태욱과 케빈..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돈다.
케빈 : "능력있는 여자를 사랑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죠. 안그렇습니까? 오래전에 제가 만난 여자도 그랬어요. 나는 되는일도 없고,
미래도 없던 시절이었는데 그 여자는 모든게 다 확실했어요. 인생의 목표도 뚜렷했고, 하고싶은 것도 갖고싶은 것도 많았고..
그래서 차였어요. 스펙좋고, 집안좋고, 배경좋은 남자한테 밀린거죠. 한마디로.."
태욱 : "그러셨군요"
케빈 : "그때 제 와이프를 만났어요. 한참 인생 밑바닥을 치고 있을 때.. 이 사람이 내 손을 잡아줬죠"
케빈이 "고맙고, 사랑해" 라는 말을 하며 은주를 바라보고, 혜란은 피곤하다며 먼저 일어나야겠다고 한다.
그러자 태욱이 케빈에게 남자들끼리 한잔 더 하겠냐고 물어보고 케빈은 좋다고 대답한다.
혜란과 은주는 먼저 들어오고 은주는 우리끼리 차한잔 하자고 하지만 혜란은 피곤하다며 방으로 간다.
둘만 남은 태욱과 케빈
태욱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와이프분이 계신데도 그런 생각을 하십니까?" 라고 물어보고..
케빈은 웃으며 "왜이러십니까, 순진하게. 은주를 아내로 존중하고 사랑하지만 결혼은 어디까지나 결혼일 뿐이에요.
남자여자로 케미컬하게 끌리는건 전혀 다른 문제죠, 강변호사님.. 안그렇습니까?" 라고 답한다.
(속닥속닥 : 케빈..진짜 재수없네요 ㅠㅠㅠ자기의 꿈이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라고 해놓고..나쁜 넘...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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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욱은 숙소로 돌아와 소파에서 자고 있는 혜란을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린다.
(속닥속닥 : 이 장면에서 이승철님의 '사랑은 아프다'가 나오는데..정말 찡하더라구요.. ㅠㅠ 울고 있는 태욱이 너무 안스러웠어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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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혜란, 태욱은 홍보수석 부부와 라운딩을 하고 있다.
홍보수석은 태욱에게 자네 와이프는 보도국에만 묶여있긴 참 아깝다며 칭찬을 한다.
#한국
홍보수석 발표가 나고.. 혜란은 윤송이 기자와 만나고 있다.
윤송이 기자 : "니 남편이 청렴하셔서 털어도 먼지한톨 안나왔나봐. 지금부터는 사생활 위주로 캐기 시작할거야.
부부사이, 주변인물..별 문제 없이 단속 잘해놔" 야~ 이제 얼마 안남았다. 힘내~"
혜란은 면세점에서 샀다며 윤송이 기자에게 시계를 선물한다.
혜란이 집에 돌아와서 보니 태욱이 당분간 사무실에서 지내겠다며 짐을 싸고 있다.
태욱 : "당신 브로치 식탁위에 올려놨어. 캐빈 리가 당신에게 전해주라더군"
당황하는 혜란..
태국에서 태욱과 케빈 둘이 남았을 때..같이 있다 떨어뜨렸는데 둘 다 정신이 없었다며..
고혜란씨에게 전해달라고 케빈이 브로치를 건넨 것...
#케빈의 집
은주는 케빈에게 우리 애기 갖자는 말을 하는데 그때 발신자 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케빈이 전화를 받으니 혜란이 "너 지금 뭐하자는 짓이야?" 라며 소리를 지른다.
케빈은 전화기를 들고 밖으로 나간다.
혜란은 나만 바닥으로 떨어질거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말하자.. 케빈이 너도 나도 가진거 다 잃고 밑바닥에 떨어져서 다시 10년전으로
돌아가는 것도 나쁠 건 없다고 한다.
혜란은 미친xx라고 욕을하며 자신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며, 한 번만 더 허튼수작하면 내가 너 죽여버린다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불안한 표정으로 케빈을 바라보고 있는 은주...
#교도소
교도관들이 하명우의 방을 들여다 보고 있다.
교도관A : "이번엔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저 하명우 말입니다"
교도관B : "글쎄..이번엔 또 무슨 사고를 쳐서 눌러앉을지.."
하명우는 나갈때만 되면 사고를 쳐서 계속 눌러 앉았던 것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힘든 운동을 하고 있는 하명우...
#태욱의 사무실
정기찬 사무장이 출근하자 태욱이 소파에서 잠들어 있다가 깬다.
두 사람이 대화를 하던중에 헤란이 도시락을 가지고 들어온다.
태욱은 혜란을 모른척 하고 나가버리고... 혜란은 사무장님이라도 드시라며 도시락을 책상에 내려 놓다가
「캄 임금체불 사건」파일을 보게된다.
#방송국
혜란은 후배 곽기석에게 예전에도 환일철강이 외국인 노동자들과 일이 있었고, 데스크까지는 올라 왔는데 보도내용 내보내기 직전에
극적으로 합의되서 보도까지는 나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된다.
혜란은 후배에게 기사 전문과 자료화면 남아있는지 체크해 달라고 말한다.
오대웅 팀장은 혜란에게 찾아와 너무 서프라이즈 해서 관자놀이에서 김이 나올 지경이라며.. 뉴스가 장냔이냐고 따진다.
혜란은 뉴스 나가고 문제 되면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하고 뜻을 굽히지 않는다.
뉴스 시작 5분전.. 자켓에 달고 있는 태욱이가 선물해 주었던 브로치를 만지며 마음을 가다듬는 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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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은주는 케빈에게 계속 전화를 걸고 있지만 케빈은 받지 않고...그 시각 케빈과 지원이 함께 있다.
은주는 케빈에게 당신 와이프 대단하다며.. 쉬지도 않고 벌써 6번째 전화라고 말한다.
은주는 케빈에게 계속 전화를 하다가 전화기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전화기 옆에는 두 줄의 임신 테스트기가 높여있다.
은주가 임신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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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캄에 대한 뉴스를 진행하는 혜란이 나오고.. 케빈과 은주, 태욱, 교도소의 하명우도 뉴스를 보고 있다.
"캄이 1년동안 일하고 받지 못한 임금은 총 1800만원, 얼마전 이 기업에서는 유명인 골프선수와 광고 계약을 하면서 10억에 가까운
계약금을 기꺼이 치뤘다고 하죠. 이미지를 만드는데 10억이란 돈을 쓰기 전에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노동자의 억울한 눈물부터
닦아줘야 하는게 아니었을까요?"
혜란의 보도가 끝나자 마자 바로 환일철강의 광고 화면이 이어진다. 그걸 본 방송국 직원들은 케빈 완전 엿 되었다며 수군거린다.
화가난 표정으로 뉴스를 보고 있던 케빈에게 매니저의 전화가 걸려오고, 지금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다며..조급하게 말한다.
지원이 건넨 핸드폰에는 실시간 이슈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환일철강'과 '케빈리 10억' 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제대로 열받은 듯한 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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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웅 팀장은 혜란에게 환일철강이 모든 협찬광고 끊겠다고 했다며 국장실로 가보라고 한다.
혜란이 국장실 밖에서 보니 국장이 검은양복 입은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국장 : "이번엔 뭐? 청와대 대변인?"
혜란 : "어떻게 아셨어요?"
국장 : "조금전에 다녀간 사람들, 거기서 나온 사람들이래. 고앵커 사전 조사차 나왔다더라"
혜란 : "뭐라고 그러셨는데요..?"
국장 : "뭐라고 그러긴.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다 얘기했지. 고혜란 그거 고집불통에 안하무인에 싸가지까지 없는 놈이라고.
너무 완벽하고 잘난척 해서 재수 없다고. 거기다 더 열통 터지는 건 그 재수없는 자식이 공정성과 뉴스에 대한 신념만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그래서 더 열받는다고. 됐냐?"
혜란 : "감사합니다"
국장 : "빌어먹을 감사는.. 야, 너 그길 아니야 임마. 괜히 적성에도 안맞는 길 가서 고생하지 말고 그냥 2~3년만 더 뉴스나인 맡아서 해.
그럼 자연히 이 자리 네 자리 될거고. 응?"
혜란 : "앞서가지 마세요. 청와대 아직 결정사항 아니예요. 희망사항이지... 대변인으로 결정난다 해도 국장님에 대한 고마움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 제가 싸가지는 없어도 의리까지 없진 않거든요"
국장 : "너 정말 갈꺼야?"
혜란 : "안가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요"
국장 : "...자식 정말..."
국장 : "환일철강 건으로 문책 있을거다. 단단히 각오해"
미소를 지으며 나가는 혜란을 부르더니..자신이 즐겨먹던 사탕을 준다.
(속닥속닥 : 저는 이 장면에서 쪼끔 뭉클 했답니다. 팀장이 선배로서 후배 혜란을 아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긴장의 연속인
미스티에서 이 장면은 살짝 훈훈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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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열받은 케빈은 혜란에게 하지만 혜란은 받지 않자 매니저에게 전화를 한다.
케빈이 먼저 나가고 따라 나가는 지원에게 은주의 전화가 걸려온다.
퇴근하는 혜란을 태욱이 기다리고 있다.
무슨 의미로 뉴스를 내보낸거냐고 묻는 태욱에게 충분히 보도할 가치가 있어서 내보냈다고 혜란은 대답한다.
혜란 : "당신.. 니가 변론하는 사람들의 절박함 때문에 괴롭지... 그런데 너.. 그 사람들 보는 마음으로 나를 한번이라도 본적은 있니?
나도 얼마나 절박하게 살아가는지..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반에 반이라도 나를 이해하려고는 해봤어?"
태욱 : "너는..내가 지금 무슨 마음으로 견디고 있는지, 내가 널 이해할려고 얼마나 미치도록 노력중인지, 넌 날 보고있기는 한거야?
방송내기 전에..적어도 나하고 상의 한마디 정도는 했어야 했어..적어도..그랬어야 했어 넌.."
그때 혜란에게 다시 케빈의 전화가 오고 혜란은 태욱에게 아직 회의가 남았다며 가버린다..
혜란이 전화를 받으니 케빈은 아직 내가 보낸 선물을 못받았냐는 말을 하고... 차에 봉투 하나가 놓여있다.
그 봉투 안에는 태국에서 케빈과 혜란이 키스하던 장면이 찍힌 사진이 들어있다.
태국에서 케빈이 혜란의 방에 쫓아와 키스를 할 때... 케빈의 매니저가 몰래 사진을 찍었던 것!!
핸들에 머리를 숙이고 있던 혜란이 고개를 들며 과거 어떤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교도소에 면회와서 울고 있는 여학생에게 감옥에 갇힌 청년은 "괜찮아. 어서가.. 넌 되고 싶은게 있잖아. 넌 그 길로만 가.
뒤돌아 보지 말고..어서..어서 가... 혜란아" 라고 말한다.
이 여학생은 어렸을때의 혜란이었고, 혜란에게 어서 가라고 말하던 청년은 하명우였던 것!!
(속닥속닥 : 저는 이 장면에서 착한남자가 생각났어여 ㅋ_ㅋ;;; 혹시..혜란이 죄를 지었는데 하명우가 혜란 대신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 온건 아닌지..^^;;;; 혜란과 하명우는 어떤 관계인지~~뒷얘기가 점점 궁금해집니다.)
다시 걸려온 케빈에게 혜란은 어디냐고 물어보고 케빈을 만나기 위해 가는데..
회사앞에 차를 세워놓고 있던 태욱이 혜란의 차를 보고 뒤쫓기 시작하고, 케빈의 매니저는 혜란을 놓친다.
한편.. 은주가 카페에 앉아있고, 지원이 카페문을 열고 들어온다. 지원을 본 은주는 "앉아" 라고 반말로 얘기한다.
혜란은 케빈과의 약속 장소에 도착하고 케빈은 혜란의 차로 다가온다.
케빈이 창문을 두드리자 혜란은 문을 열어주고 케빈은 혜란의 차에 오른다.
이 모든 것을 보고 있는 태욱.. 시간이 흘러도 케빈은 차에서 나오지 않고.. 태욱은 참담한 표정으로 이들을 지켜보다가..
결국 눈물을 흘린다..
#혜란의 집
집으로 돌아온 혜란. 무슨일인지.. 장갑을 쥐고 있는 손이 덜덜 떨리고 있다..
그 시각..은주는 제발 받으라며.. 혜란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그러나 혜란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취조실
이제 그만 가봐도 되냐는 태욱에게 강기준 형사는 사고 당일 왜 갑자기 아침뉴스를 진행한거냐고 묻는다.
#사고 당일
모닝뉴스를 진행하던 이연정이 복통때문에 응급실에 실려가서 혜란이 모닝뉴스를 진행하게 된다.
뉴스 1분전.. 속보가 있다며 스탭이 주고간 원고를 읽던 혜란의 얼굴이 놀라움으로 점점 굳어진다. 그 속보의 내용은
케빈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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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욱과 혜란은 취조실에서 나와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태욱은 혜란에게 그쪽은 기자들이 와있다며 다른쪽으로 나가자고 한다.
경찰들이 캐빈의 교통사고보다는 타살쪽에 무게를 두고 있고,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하면 나올거라고 한다.
부검을 한다는 말에 놀라는 혜란...
윤송이 기자에게 경찰이 혜란을 의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혜란은 태욱을 돌아보며
"나..나 아니야 여보" 라는 말을 하며 4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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