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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티 6회 줄거리 ***




강기준 형사는 법의관에게 부검 결과를 듣고 있다.






법의관 : "부검결과 사인은 다발성 복합골절입니다. 결정적인 사인은 마루뼈 다발성 골절 이구요"


형사 : "외부 충격이야?"


법의관 : "피해자는 안전벨트를 매고 있지 않았습니다. 반동으로 목이 뒤로 꺾였을 수도 있죠"


형사 : "종아리 근육이 굳어 있다고 되있네?"


법의관 : "급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사고가 났다면 그럴수도 있습니다"


형사 : "현장엔 브레이크 자국이 없었어.그렇다면 뭐겠냐?"


법의관 : "왜 자꾸 타살이라고 생각하세요?"


형사 : "차에 불이났어. 근데 기도에서는 그을음 하나 안나왔어. 왜? 숨을 안쉬고 있었으니까!"


법의관 : "사고 충격과 동시에 숨이 끊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형사 : "사고 이전에 이미 죽어있을 가능성은?"


법의관 : "....뭐..가능은 합니다만..."


형사 : "시신 보는순간 딱 감 오잖아! 사고인지 타살인지!"


법의관 : "부검 결과는 감으로 쓰는게 아니잖아요. 팩트만 써야죠"


형사 : "애매한 팩트 말고, 네 감은 뭐냐고!! 사고야, 타살이야. 타살맞지?"


법의관 : "왜 이러세요, 저 답변 못합니다"






강기준 형사는 노트와 펜을 내려놓고 아무런 기록도 하지 않겠다는 듯 양팔을 벌리며.. "비공식이야. 참고만 할께" 라고 말한다. 






형사 : "결론을 내달라는게 아니라 의견을 듣겠다는 거잖아. 응?"


법의관을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말을 한다. 


법의관 : "아무리 교통사고라고 하지만 조합이 너무 완벽해요. 그리고 걸리는 것도 하나 있구요. 손목에 멍이요"


형사 : "멍??"


법의관 : "사망한 후에도 멍은 생길 수 있는데 이미 혈액순환이 멈춘 상태기 때문에 살아 있을때랑은 색이랑 모양이 다르거든요"


형사 : "몸싸움이 있었다..그거야?"


법의관 : "제가 봤을때는 사망 직전에 생긴 것 같아요. 이거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단정지을 수 있는거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으로서는"


형사는 법의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나가고 법의관은 자기는 타살이라고 말한적 없다는 말을 다시한번 못박는다. 






강기준 형사가 상사에게 부검 감정서를 보여주자 부검 결과가 애매하기 때문에 검찰로 송치할 수 없다고 한다.

확률은 반반이라고 말하는 강기준 형사에게..  상사는 50대 50의 확률을 깰만한 변수를 들고 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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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입관식






은주 : "어떻게 이래.. 어떻게 사람 인생이 이렇게 허망해.."


혜란 : "그만 들어가자.. 몸두 생각해야지.."






혜란이 은주를 부축하고 걸어가고 있는데 케빈의 매니저가 오더니 은주를 혜란에게서부터 떼어내듯이 데리고 본인이 부축하고 걸어간다. 







앞서가던 케빈의 매니저는 뒤에 서있는 혜란을 노려보듯 돌아본다. 










혜란은 은주의 집에 와서 은주를 위로하고 있다. 비용도 정리하고 언론쪽도 보도 자제하도록 조치를 취해 놨다고 하면서

너와 뱃속의 애기만 신경쓰라고 말한다. 




은주는 혜란의 얘기를 들으면서 강기준 형사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케빈의 장례식때 강기준 형사는 은주에게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말하지만..은주는 그이가 더이상 추문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다고 대답한다. 


강기준 형사 : "후회 안되시겠어요?"


은주 : "후회 안할겁니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두요.."




다시 혜란과의 대화...



혜란 : "아이를 생각해.. 이제부턴 아이만 생각해. 너 엄마잖아.."

은주 : "나두 이제 엄마니까 어떻게든 살아야지. 여기 상황 정리되는 대루 바로 미국 갈거야. 여기 보다는 거기가 견디기 쉬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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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차 안에 앉아있던 혜란에게 문자가 온다. 문자의 내용은...

'니가 죽였잖아 살인자'
'니가 살인범이라는 증거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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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은 국장에게 고혜란 언제까지 두고볼 생각이냐고 묻는다.

부사장 : "단박에 집나간 시청률 6% 찾아오고, 보너스로 5%까지 얹어오고. 좋아요, 다 좋은데.. 
우리가 다루는게 잘 팔리는 상품이 아니라 뉴스라는 거죠" 

국장 : "그 뉴스를 고혜란이 여기까지 끌고 왔습니다. 하룻밤에 11%를 가져올 수 있는 앵커..아직까진 고혜란 밖에 없습니다.
고혜란이 갖고 있는 잠재력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그런 카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사장 : "고혜란이 가진 위험성은요? 거기에 대한 대비책 있습니까?"

이때 국장에게 문자가 오고 문자를 본 국장의 표정이 좋지 않다. 







방송국에서 혜란을 만난 국장은 "부검 결과가 애매하게 나왔다며?" 라고 묻고, 혜란은 부검 결과야 다 그렇지 않냐고 한다.


국장 : "다른 변수는 없고?"


헤란 : "일단 서은주가 더 이상의 수사 진행을 원치 않고 있어요. 남편의 죽음이 가십거리로 전락되는 걸 막고 싶은 거겠죠...

조만간 한국생활 정리되는 대로 미국으로 출국 한답니다"


국장: "방금전에 재미있는 문자 하나 들어왔던데"


혜란 : "네?"


국장 : "고혜란이 살인범이라는 증거를 갖고 있다더군. 안그래도 부사장 압박이 장난 아니다. 만에하나 이 상황을 뒤흔들 변수라도

하나 튀어 나오면.. 알지? 너도 나도 쉽지 않아"


혜란 : "뉴스 진행하면서 이상한 협박 문자 한두 번 아니잖아요. 테러협박, 살해위협까지 당해본 사람이예요, 저..

이번에도 이런 맥락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국장 :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싶지만, 데스크 책임자로서 스페어를 생각 안 할 수 없게 됐다"


설마 한지원을 불러올 생각이냐고 혜란이 묻지만 국장은 한숨만 쉬고는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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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기자와 만난 혜란.. 윤송이 기자는 진퇴양난 이라며..고혜란 인생 최대위기라고 말한다.


윤송이 : " 당신 짓... 아니지??"


혜란 : "차라리 내 손으로 죽이기라도 했으면.."


윤송이 : "하기사 그랬다면 이렇게 지저분한 상황은 안만들었겠지. 좀 더 용의주도 하고, 알리바이도 확실했을 거고, 

고혜란이라면 좀 더 깔끔하게 해치웠겠지"


혜란 : "뭔가 좋은방법 없을까..?"


윤송이 "당신 남편 있잖아, 태욱씨"


생각에 잠기는 듯한 혜란...


그리고 윤송이 기자와 만나고 있는 혜란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하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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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는 케빈이 사고 당하던.. 그 날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은주가 짐을 싸고 있는데 케빈이 들어온다.






은주 : "그만 미국으로 돌아가자. 대회 얼마 안남았잖아. 가서 준비해야지"


케빈 : "대회는 포기해. 지금은 대회 나갈 컨디션이 아니라구"


케빈이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마시려고 하자 은주는 "술두 좀 그만해" 라고 하며 맥주를 뺏는다. 


케빈 : "나두 힘들어서 그래! 대회까지 한달인데 힘들게 몸만들고, 체력 끌어올리고, 나도 좀 쉬자 은주야. 이번 대회만 좀 쉬자구..응?

돈이야 cf몇 개 더 찍으면 되는 거구"


은주 : "당신 배가 불렀구나. 어떻게 그 자리 까지 갔는데.. 매일같이 손발이 부르트도록 빌딩청소 해가며 당신 뒷바라지 해서 거기까지

올려놨는데.. 뭐? 힘들어? 쉬고싶어? 그런말이 나와..?"


케빈은 다시 술병을 꺼내서 마시려 하고 술병을 뺏으려는 은주를 밀치며 술병을 바닥으로 던지면서 

"너 이럴때마다 질식해 죽을 것 같아" 라며 소리친다.






은주는 눈물을 흘리며 소리치듯이 말한다..


은주 : "그래서 딴 여자랑 잤니? 두 번 다시 안 그런다며.. 두 번 다시 여자문제로 나 힘들게 안 한다면서..당신 그 약속 한지

아직 일년도 안지났어. 근데 한국 오자마자 딴 여자를 만나? 그래, 한지원은 그렇다 치자. 젊구 이쁘구 한순간에 눈 돌아갈 수 있어.

근데..어떻게 혜란이한테 그래? 혜란인 내 친구잖아. 어떻게 네가 혜란이한테 그래? 어떻게 네가 나한테 그래?"


놀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케빈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받는 케빈..


케빈 : "네..그려죠. 알겠어요"


은주가 반지를 빼며 지금 나가면 나랑 끝이라고 말하자 케빈은 자신의 반지를 빼서 탁자위에 올려 놓고는 나가 버린다. 

울고있는 혜란의 손에서 떨어진 반지는 소파 밑으로 굴어들어간다.






생각을 멈춘 은주는 케빈의 짐을 쓰레기 봉투에 넣기 시작하는데..그러던 중 케빈의 옷에서 칩이 떨어진다. 

노트북에 칩을 꽂고 내용을 확인하는데.. 그 칩은 혜란의 차에 있던 블랙박스 칩이었다. 






블랙박스의 내용을 확인하던 은주는 충격을 받은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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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혜란을 본 태욱은 뭘 걱정하고 있냐고 물어본다.






"사건과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이번 사건으로 나를 파묻어 버리고 싶은가봐" 라며 허탈해 하는 혜란에게 태욱은 초청장을 내민다. 






태욱 : "같이가자. 거기 강율 대표도 올거야. 당신 방송국 부사장이란 사람 강률 대표랑 단짝이라더라"


혜란 : "그런데..?"


태욱 : "가서 고개라도 숙여봐야지. 그렇게 해서라도 고혜란이 뉴스나인에서 밀려나는 일..없게 해줄게"


혜란 : "당신이 그런걸 한다구?"


태욱 : "뭐, 가는 김에 이번 사건까지 말끔하게 뒤탈 없이 정리할 수 있으면 더 좋구. 강율 대표가 검찰쪽에 줄이 좋은 사람이잖아"

 

혜란 : "태욱씨..너 그런 짓 경멸하던 사람이잖아"


태욱 : ".....피곤하다. 그만 쉬어"







혜란은 태욱의 방으로 가서 초청장을 다시 돌려주며 자신은 결백하니까 문제 없다고.. 추문같은건 신경 안쓴다고 말한다.

뉴스나인 자리를 지키느냐 못지키냐도.. 세상의 의심을 감당하는 일도 자신의 문제라고 한다.







태욱 : "이제 우리 문제야, 혜란아. 내가 너 지켜주겠다고 한건..네 명예, 네 위치, 네가 지금 가지고 있고, 앞으로 갖고 싶어하는

모든 것들이야"


혜란 : "당신..신념이 흔들리는 일이잖아"


태욱 : "내 아내도 지키지 못하면서 지켜야할 신념 같은거.. 의미없어"


혜란 : "태욱씨.."


태욱 : "지난 5년동안 너한테 못나게 굴었던 시간까지 포함해서 당신한테 사과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할거야"


혜란 : "진짜..못됐다..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미안하게 만드니.."


태욱 : "아무도 너 못건드리게 할거야. 아무도 당신 다치게 안해. 무슨 일이 있어도 너한테 한말들 다 지켜낼 거야"







혜란은 울먹이며 태욱에게 안긴다.. 그리고 둘은 키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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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의 밤.. 이연정, 변우혁 부부도 참석해있다. 이연정은 남편에게 드디어 자기도 골드문 클럽 들어가는 거냐며..

강율로펌 파트너 자리 제안받게 되지 않겠냐며 좋아한다. 






그때 혜란과 태욱이 들어오고, 강률로펌 대표..강인환이 직접 태욱을 반긴다.






태욱은 강인환 대표에게 혜란을 인사시키고...





혜란을 질투하는 3인방은 어이없어 하며 바라보고 있다.






강인환 대표는 태욱을 어느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인사를 시킨다. 그 방안에는 방송국 부사장도 있다. 

부사장 : "고혜란 앵커때문에 심려가 크겠어요"

태욱 : "구설수라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실체는 없는데 당사자는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되는 일이죠"

부사장 : "당사자 뿐만이 아니라 우리 방송국도 애를 먹고 있어요. 매일 같이 문자 폭탄에.. 앵커교체 하라는 여론이 만만치 않아요"

태욱 : "여론이란게 원래 결정권자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방향 선회가 가능한일 아니겠습니까"

부사장 : "설마 이 자리에 집안 일 청탁하러 나온겁니까?"

태욱 : "제가 서울지검에 있을 때 아드님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적이 있었죠. 그때 혐의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 받기까지 마음고생
많이 한 걸로 기억합니다만.. 청탁이 아닙니다. 정중히 부탁 드리러 온겁니다. 고혜란 앵커 믿고 지켜주십쇼"





강인환 대표는 태욱을 따로 불러 얘기한다. 


강인환 : "고혜란 앵커 자리, 당분간 괜찮을 거야. 물론 이번 사건에 결백하다는 가정하에서지만"


태욱 : "부검결과가 애매합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얼마든지 검찰로 넘길 수 있는 상황이예요"


강인환 : "원하는게 뭐야?"


태욱 : "불기소 처분입니다. 어차피 증거 불충분이긴 하지만"


강인환 : "어차피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될 사건을 가지구..왜 이러는 거야? 혹시..다른 변수라도 있는거야?" 


태욱 : "그 모든 변수를 포함해서 완벽하게 없던 일로 묻고 싶습니다.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연정의 남편 변우혁 검사가 이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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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은 윤송이 기자와 만났을 때 들었던 얘기를 떠올리고 있다.






윤송이 : "골드문 클럽..사법연수원 출신이자 한국대 법대 출신 동문들끼리 만든 그들만의 주류 조직. 대한민국 사법기관과

언론의 기조가 만들어 진다는.. 분명히 존재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절대 힘을 가진 클럽이지..

네 남편이 거기 사람들만 움직일 수 있다면 지금 이 상황.. 게임 끝!"


혜란 : "겨우 국선 변호사나 하는 사람이 무슨 수로.."


윤송이 : "태욱씨 아버님이 말야.. 그 골드문 클럽 창립 멤버라는 설이 있어. 그쪽 사람들이 이사들을 얼마나 끔찍히 챙기는지 알지?

태욱씨가 마음만 먹으면 그쪽 사람들 자기 편으로 만드는 거.. 껌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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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남편이 골드문 클럽에 들어가길 기대했던 이연정은 실망하고, 이연정의 남편 변우현은 술만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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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서있는 혜란에게 또다시 협박 문자가 왔다. 


'오늘 꽤 신경쓰신 모양이네? 아주 아름다워 살인자!'

'네가 살인자라는 증거...여기서 한번 까볼까? 재밌겠네'






놀란 혜란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달아나는 남자를 발견하고 뒤쫓는다.

쫓아가던 혜란은 발을 삐끗하고 위에서 마스크쓴 남자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혜란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람은... 바로 케빈의 매니저였다. 






혜란은 주차장까지 쫓아간다.

"너 이재영 매니저 맞지? 숨지말고 나와라! 너 지금 나하고 뭐하자는 거야!" 라고 혜란은 소리치고,, 






매니저는 숨어서 혜란을 보고 있다가 도망친다.






혜란과 통화한 태욱은 주차장으로 달려오고.. 태욱의 차에는 '고혜란은 살인자다' 라는 낙서가 되어 있다.






태욱은 혜란에게 협박받고 있냐고 물어보고, 혜란은 이정도쯤 혼자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한다.

태욱은 자신의 자켓을 벗어 혜란의 어깨에 덮어주며 들어가자고 한다.  


혜란 : "그냥 안둘거야. 어떤놈이 날 이렇게까지 엿먹이는지 절대로 그냥 안둘거야"






태욱은 cctv를 확인하고..  cctv 화면에 마스크를 하고 있는 케빈 매니저의 얼굴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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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은 윤송이 기자와 만나 케빈 매니저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윤송이 : "사연이 어찌나 구구절절한지 눈물없이 봐줄수가 없드만. 그 정도면 자기 협박하는 목적 뻔한 거 아니겠니?" 





윤송이 기자에게 받은 케빈 매니저의 신상정보에는 음주운전, 무전 취식, 공금 횡령등의 이력이 기재되어 있고...특이사항에는

누나와 빚에 대한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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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욱의 사무실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고, 하명우가 면접을 보러 온다. 

무슨일을 했냐는 사무장의 질문에 하명우는 "19년동안 살인으로 교도소에서 복역 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사무장은 당황한다. 






하명우는 그 다음날에도 다시 태욱의 사무실로 찾아오고..태욱과 만나게 된다. 

태욱은 하명우의 이력서를 읽어보는데.. 법학과 합격 통지서가 있다. 






태욱 : "법대 합격까지 하셨네요. 전과가 있구요"


하명우 : "네"


태욱 : "살인이었다구요....?"


하명우 : "열심히 일할 사람 찾는다는 공고를 보고 왔습니다. 저는 지금 일자리가 필요하구요"


태욱 : "우발적이었습니까, 아니면 계획살인 이었습니까?"


하명우 : "돈 좀 있다고 힘없는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내 친구가 피해자였구요. 그냥 두고볼수가 없었습니다"


태욱 : "어디까지 할 수 있습니까"


하명우 : "어디까지 해드리면 되는 겁니까"


태욱은 하명우에게 매니저의 사진을 내밀면서 찾을 수 있겠냐고 묻는다.

하명우는 케빈의 입관식날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매니저의 얼굴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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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의 남편 변우현 검사는 강기준 형사를 불러내어 케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고혜란이라고 들었는데 그 사건에 관심이

생겼다며 내용을 말해달라고 한다. 


강기준 형사는 변우현 검사에게 케빈 매니저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건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확률이 높은 사람인데

현재 잠적중이라고 말한다. 


변우현 검사는 강기준 형사에게 없어진 고혜란의 블랙박스칩이나 잠적한 매니저 둘 중에 하나라도 가져올 수 있겠냐고 묻는다. 

그렇게 해주면 자기가 어떻게든 작품 하나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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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매니저는 누나의 병원을 찾아오는데..누나의 침대옆에 혜란이 서있다.

혜란은 매니저에게 다가와 잠깐 얘기좀 하자고 말한다.  

같은시각..하명우도 매니저 누나의 병원에 도착하고 병실에서 나와 비상계단쪽으로 가는 혜란과 매니저를 본다. 






매니저 : "야! 죽고싶냐? 네가 여길 왜와?"


혜란 : "백동현. 나이 29. 전직 케빈 리 로드매니저, 현재 무직.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건만 다섯 건. 두 달 전엔 클럽 무전취식으로

지구대까지 갔지만 이재영이 덮어줬고, 최근엔 에이전시 공금에 손대기 시작. 경마로 날린게 수천만원. 그런데 덮어줄 이재영은 죽었구"


매니저 : "그새 내 뒤까지 캤냐?"


혜란 : "급하지? 절박하구. 사채까지 손을 댔는데 비빌 언덕은 없구. 세상에 가족이라곤 누나 하나뿐인데 이틀에 한 번씩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구. 쪼들리다 결국 나한테 협박 문자까지 보내게 된거구"


매니저 : "역시 고혜란이네..형이 만만하게 볼 여자 아니라고 하더니.."


혜란 : "누나도 아니? 네가 공금 횡령에 사람 협박까지 해가면서 병원비 마련할려구 애쓰는거"


매니저 : "닥쳐라"


혜란 :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방법은 없고"


매니저 : "닥치라고 했다!!"


혜란 : "어딜 돌아봐도 깜깜 절벽 막다른 곳이라 숨을 쉴수도 없고 왜 나만 이렇게 살아야해, 세상이 원망스럽고"






주먹을 올려 혜란을 치려는 매니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혜란..

매니저는 주먹을 다시 내린다.






혜란 : "사람이 궁지에 몰리다 보면 뭘 해야 하는지 뭐가 옳은지 잘 안보여. 지금 너도 그렇구. 근데 인생 그렇게 살면 안되더라.

지금 네가 한짓이 결국엔 네 발목을 잡게 될거야" 


매니저 : "까구 있네. 야! 네 주제에 누가 누구한테 훈계질이야. 넌 사람두 죽였잖아"


혜란 : "누가 그래 내가 죽였다구. 죽은 이재영이 와서 그러디?"


매니저 : "그날 밤에 재영이형 만나러 간거 다 알고 있어. 주차장에서 다 봤다구, 내가"


혜란 : "그래서 그걸로 뭘 증명할 수 있는데?"


매니저 : "증명할 순 없어도 널 괴롭힐 순 있지. 태국사진 원본 나한테 있거든"


혜란 : "미안하지만 그걸루 날 구속할순 없어. 하지만 협박범으로 널 체포되게 만들순 있겠지"


매니저 : "그래? 그럼 어디 한번 해봐. 까지 거 갈 데까지 가보지 뭐"


혜란 : "네 누난 어쩌구. 나 하나 괴롭히자고 네 누나 죽일거야?"


매니저는 "이게 진짜 죽을라구" 라고 소리치며 다시 혜란에게 주먹을 올렸다가 내린다.


혜란 : "밀린 병원비는 다 지불했어"


매니저 : "뭐?"


혜란 : "신장 이식 대상자에도 우선 순위로 이름 올려놨구. 수술비두 내가 알아서 처리할거야"


매니저 : "너 지금 뭐하자는 거야?"


혜란 : " 사진 원본 갖구와. 네가 장난칠 물건 아니야"


매니저 : "나랑 딜을 하시겠다?"


혜란 : "기회를 주는거야. 네 누나에게 사람 노릇할 기회"





여기까지 말한 혜란은 먼저 나가고, 그런 혜란을 바라보고 있는 하명우






한편.. 한지원은 방송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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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집은 엉망이고, 책상에 엎드려 있는 은주 앞에는 술병들이 널부러져 있다.






그러다가 일어나서 눈물을 삼키듯..밥을 먹는 은주..

은주는 혜란에게 연락하여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칩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잠시 후 카페에서 만난 혜란과 은주

은주는 혜란에게 미국가는 걸 당분간 보류하고, 내 손으로 직접 전부다 정리하고 싶다고 말한다. 






은주 : "재영씨 일도 그렇고.. 네 일도 그렇고.."


혜란 : "그건 또 무슨소리야? 내 일이라니..?"


은주 : "너 아직 경찰조사 안끝났다며. 우리 그이 사건으로.."


혜란 : "은주야.."


은주 : "이번 큰일 치르면서 친구의 존재가 새삼 어떤건지 와닿더라. 이번엔 내 차례야. 너한테 받은거 내가 그대로 갚아줄까해, 혜란아"






그때 은주의 연락을 받은 태욱이 오고... 






은주는 혜란을 보며 웃는다.


*** 미스티 6회 끝~~!!****


오늘 미스티 8회가 했을텐데.. 전 아직도 6회까지밖에 못봤네요 ㅠ ㅠ 

미스티 포스팅을 하면서 대사를 쓰다보니 연기자들이 더더 대단하게 느껴져요~~ 

저도 한번 따라해 보려고 했지만,,,,, 완전 국어책 읽기네요 ㅋㅋㅋㅋㅋㅋ

미스티, 뒷 얘기가 너무너무 궁금해요~~ 자구 일어나서 미스티 7회 8회 보면서 뒹굴뒹굴 해야겠습니당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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