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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벚꽃축제가 4월 6일부터 시작이라고 해서 어제 4월 8일 신랑이랑 다녀왔어요~

새벽 4시에 출발해서 경포대에 오전 8시 좀 전에 도착했답니다^^



새벽 4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양평 휴게소에서  간식을 사먹고 갔어요~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있는 오묘한 하늘의 빛깔이 마음을 더 들뜨게 해주었답니다.





경포대에 거의 도착했을때 살짝 실망했어요^^;;;

벚꽃 축제는 전날 부터였는데....벚꽃은 이미 지고 있었던... ㅠㅠㅠ 아마도 저번 주가 피크였나 봅니다 ㅋㅋㅋ




강릉에 도착해서 어플을 확인하니 이렇게 좋음으로 떠있었어요~ 야홋!!





'3.1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입니다. 바로 이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이곳에 주차했어요~





경포호위에 떠있는 배가 은근 운치있어 보였는데요..가까이 가서 보니 바닥이 뚫려 있더라구요^^;;;

저 두분은 가장자리에 남아있는 바닥을 밟고 올라타셨나봐요~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경포호 앞에 띠를 두르고 있는 벚나무들.. 벚꽃이 활짝 폈을 때는 정말 장관이었겠어요~





경포호를 따라 걸어보았는데요~ 아직 꽃이 많이 남아있는 나무도 있었습니다.

그런 나무 아래에는 사람들이 다 몰려서 사진을 찍느라 ㅋㅋㅋ 저희도 꽃이 많이 남은 나무 옆에서 사진을 엄청 찍었네요~

마치..이곳은 지금 벚꽃이 한창이라는 느낌으로!!





경포대를 향해서 가다보니 이렇게 벚꽃축제 안내판이 있었는데요..

축제가 저번주였으면 참 좋았을텐데.. 꽃이 언제필지 정확히 알기가 어려운거니까요^^;;






경포대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





강릉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강원도 강릉시 저동 경포 호숫가 언덕에 위치한 누각입니다.

1326년(고려 충숙왕 13년)에 당시 관동존무사 박숙정에 의해 방해정 뒷산에 건립되었다가 이후 현재의 자리로 옮겼으며,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이 앞에서 인증샷 찍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한참 기다렸네요 ^^;;;





경포대 정자 안에도 들어가 보려다가 신발을 벗기가 귀찮아서 밖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제일강산 이라는 글자는 주지번의 글씨라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경포대는 전망대 느낌을 품고 있기 때문에 누각에 올라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포대에서 볼 수 있는 뛰어난 풍경 8가지를 꼽아 '경포팔경'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 풍광이 뛰어난 명소라는 말이겠지요? 

해돋이와 달맞이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경포대에서 해돋이를 보고 싶어지네요.

경포호에 비친 달도 분위기 있을 것 같지만.. 밤에 이곳에 있는건 조금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경포대를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주차장 쪽으로 걸어갔어요. 

경포호를 둘러싸고 있는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었답니다.




오전 9시가 넘으니 조금씩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네요~





벚꽃이 살~짝 아쉬웠지만 하늘이 보정한듯 청명하게 파래서 너무 만족스러운 벚꽃 구경을 했어요.

날을 잘 잡은 것 같아요~~~ 벚꽃이 활짝 펴있어도 미세먼지 많고 하늘이 뿌옇다면.. 설레임이 덜했을 것 같아요~

이 날 하늘이 열일 해줘서 감사 했답니다.





아직은 그래도 생생한 벚꽃이 꽤 남아 있었어용~ 탱탱한 느낌?!! ㅋㅋㅋㅋ





경포호는 과거 바다였던 곳으로 해안사구로 막히면서 형성된 자연 석호라고 합니다.

호수 둘레는 원래 12km에 달했으나, 지금은 약 4km 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호수 수면이 거울같이 맑아 강호라

부르게 되었으며, 사람에게 유익함을 준다 하여  군자호 라고도 합니다. 





경포대를 둘러보고 허난설헌 생가에 잠깐 들렸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두 그루의 벚나무예요~ 마치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생가 바로 앞에 있는 벚나무인데요~ 사람들한테 인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벚꽃 지붕 아래에서 찍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사람들이 잠시 뜸해진 틈에 신랑이랑 저도 삼각대 놓고 사진 엄청 많이 찍고 왔답니다^^


내년에 벚꽃이 필 때쯤.. 다시 한번 경포대에 와보고 싶어요.

내년에는 꼭~~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잘 맞춰서 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생생한 장면을 위해 동영상도 올려봅니다~~ 



이 노래를 무료로 사용하고 동영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동영상 설명에 다음을 포함해야 합니다. 

Kevin MacLeod의 Disco Lounge은(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index.html?isrc=USUAN1100602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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