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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테디베어뮤지엄 방문일자 :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10월 초, 남편과 여수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마지막 날 향일암을 가려다가 비가와서 테이베어뮤지엄을 

구경하고 왔답니다.


여수 테디베어뮤지엄은 2001년 제주에 대한민국 최초의

테디베어뮤지엄을 선보인 문화기업 JS&F, Inc가

2015년 5월에 새롭게 개관한 곳 입니다.

여수 테디베어뮤지엄에서는 미국의 경이로운 관광지를

테디베어를 소재로 하여 구현한 Wonders of America,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공룡들을 볼 수 있는 공룡관,

8m 크기의 초대형 테디베어, 엘비스 프레슬리의 공연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재미있었답니다.

사진찍고, 즐기다 보니 2시간이 훌쩍 갔어요~

예쁘기도 했지만, 너무나 정교하게 잘 만들어 놓아서

감탄하면서 봤어요.


또한,  테디베어뮤지엄에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테디베어들과

그 테디베어들의 이야기를  디오라마로 표현해놓았답니다.

1981년 B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에

등장하는 '엘로이시우스',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독일 슈타이프 사에서 만든 '테디블랙', 러시아 비운의 공주 제니아의 가장 친한

친구 '알폰조',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로버트 핸더슨의 소중한 곰인형 '테디걸'

여수 테디베어뮤지엄에서 전시하는 유명한 테디베어 입니다. 

각 테디베어에 얽힌 재미있는 그리고 감동적인 이야기, 

테디베어의 탄생과 히스토리 등을 읽으며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테디베어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쪽에 기재해놓을게요~


여수여행 계획이신 분은 시간되시면 테디베어뮤지엄 가셔서

사랑스러운 테이베어랑 예쁜 사진 많이 찍어보시면 어떨까요^^


주소 : 전남 여수시 박람회길 1 여수엑스포 국제관 D동 1층

전화 : 061-666-1181

매일 10:00 - 19:00 / 입장마감 18:00




10월 이벤트가 진행중인데요, 드라마 '궁'의 주인공

신이랑 채경이를 찾는거예요~



채경이랑 신이예요.

진짜 채경이랑 신이는 커~다란 리본이랑 장미를 달고 있답니다.

힌트~ 채경이는 배를 타고 있는 것 같지요?^^

제가 올려놓은 사진을 보시다 보면 채경이랑 신이가

보일거예요~~



이벤트 참여해서 이렇게 선물을 받았어요.

귀여운 볼펜이랑 스마트폰 거치대입니다.

특히, 거치대는 완전 잘쓰고 있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사진 올려볼게요!!

국내 4번째로 개관한 테디베어뮤지엄 여수점은 유리관 안의

딱딱한 박물관 느낌에서 벗어나 고퀄리티의 세트 인형 외에 

다수의 포토존 테디베어들을 보유하여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테디베어들을 아이들이 만져보고

느낄 수 있게 색다른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테디베어뮤지엄 여수점은 크게 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계단이 없고 전시관 사이 이동거리가 짧아서 유모차를 가지고

이동 시에도 불편함 없이 아이들과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로키 산



미국항공우주국(NASA)



러시모어 산



공룡관



공연이 궁금하시면 아래 동영상 보고 가세요^^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고요~~~~


애기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예쁜 벚꽃아래에서 테디베어랑 남편이랑~ෆ~(ꈍε ꈍ )




테디베어랑 손잡고 ꈍ◡ꈍ





The World of Sweet Memories


그냥 볼때는 걸리버 여행기인줄 알았는데

설명을 읽고나서 스위트 메모리 친구들이 만드는

큰 곰인형인걸 알았습니다.

이 곰인형 안에 좋은 기억이 담겨있겠죠? ꈍ◡ꈍ







테디베어가 입고 있는 망토 넘 귀엽지요~~



금문교



워싱턴



백악관



백악관 창문을 클로즈업 해서 찍어봤습니다.

퀄리티 너무 좋지요?

커텐이랑 샹들리에랑 액자 등등~

어쩌면 저렇게 잘 만들어 놓았을까요.



남편이 대통령 자리에 앉아서 찍어봤어요 ◟( ˘ ³˘)◞ 



할리우드



스포츠



테디베어 뮤지엄 포토존 시작입니다!!



포토존에는 소품이 많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헬맷을 쓰고 오토바이에 앉아서 사진도 찍었는데요,

오토바이가 작아서 앉지는 못하고 다리에 힘주고

앉은척 하면서 찍었습니다  (>ω<) 



싫다는 남편 꼬셔서 가발도 쓰고

터프한 테디베어랑 같이 사진도 찍었어요(*>∇<)



2 전시관으로 들어가니 유명인사들이 있었어요^^



빨간 가발 쓴 제 모습이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

테디베어가 입은 빨간색 체크셔츠에 청치마~

평범한것 같으면서도 예쁘지 않나요?

배가 나와서 더 귀여운??!! 

날씬한 인형 이었으면 제가 옆에서 찍기가 

좀 민망했을텐데 울 테디베어들은 다들 한덩치 해서

같이 사진찍기가 좋았어요 (>ω<) 



웨딩 홀 포토존에는 부케랑 베일도 준비되어 있어서

여심저격이예요~!!

이 포토존에서 제일 신나게 사진 찍었던 것 같습니다^^







Famous Teddy Bear

테디 걸 (Teddy Girl)


"테디걸"은 사실 로버트 헨더슨의 딸(신디아)이 태어난 1942년까지

"테디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 이름은 신시아가 주름 장식이 달린 드레스를 곰인형에 입혔을 때 변경되었다.


로버트 헨더슨의 형인 찰스는 그의 생일에 슈타이프 사의

거대한 테디베어 인형을 받았다.

로버트는 그 인형에 반해버렸고, 곧 그 인형의 주인이 되었다.

그 이전부터 로버트는 그 나이대의 소년답게 군인인형을 좋아하였고,

그의 주변에는 군인 사진과 장난감이 많이 있었다.


로버트 헤드슨은 이 후 군에 입대하게 되었고, 그는 언제나

테디베어 인형을 소지하고 다녔다.

에덴버그에 있는 그의 집은 수많은 테디베어와 테디베어 관련 아이템으로 채워졌다.

그의 친구와 가족을 포함한 모든 지인들은 로버트의 테디베어 사랑을 알게 되었다.

대령이된 로버트 헨더슨은 로얄 스코어트 연대에서 총기전문가로 재직한 후

1955년에 은퇴하였고, 그는 이후에 그의 삶을 모두 테디베어에 대한 연구에 바쳤다.




알폰조(Alfonzo)


1908년 러시아의 황태자는 자신의 4살 된 딸 제니아 게오리에브나 공주에게

선물할 곰인형을 독일의 슈타이프 사에게 13크기로 주문한다.

갈색과 흰색 곰 인형이 주를 이루던 것에 비교하여

황태자는 이례적으로 빨간색으로 주문했다.

제니아 공주의 유모는 왕의 특별 기수의 오렌지색 외투를 본따서

곰인형에게  의상을 입혔고 이 인형은 알폰조라고 명명되었다.

제니아와 알폰조는 금새 서로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1914년 여름, 제니아 공주는 킹 조지 5세 가문의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영국 버킹엄 궁으로 여행을 떠난다. 물론 알폰조도 함께 했다.

그녀의 영국 방문 당시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전쟁 바로 후 러시아 혁명 당시

제니아 공주의 아버지는 1919년에 상페테르부르크에서 암살당했다.

그날 이후로 공주는 물론 곰인형까지 러시아로 돌아갈 수 없었고 알폰조는 그녀의 

아버지와 유일한 연계점으로서 역할을 하며 제니아 공주 곁을 평생 지켰다.


제니아 공주는 미국인과 결혼하여 뉴욕으로 이주하였고 1965년 그녀의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그 곳에 살았다. 1989년 경매시장에서 미화 18,000$이라는

세계 기록을 세우며 휘트니라는 유명한 테디베어업체의 이안 파우트에게 낙찰되었다.

알폰조는 현재 영국의 옥스퍼드셔어에 파우트씨의 귀한 컬렉션으로 비치되어 있다.




테디 블랙(Teddy Black)


RMS 타이태닉(통용: RMS 타이타닉, 영어: RMS Titanic)은

영국의 화이트 스타 라인이 운영한 북대서양 횡단 여객선이다.

1912년 4월 10일 영국의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의 뉴욕으로 향하던

첫 항해 중에 4월 15일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하였다.

타이타닉의 침몰로 1,514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평화시 해난 사고 가운

가장 큰 인명피해 가운데 하나이다.

독일의 테디베어제작사인 "스타이프"는 타이타닉 침몰 후, 희생자를 애도하는

목적으로 테디블랙베어를 만들었다.

테디블랙베어는 2000년 12월 4일에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 하우스에서 

136,000달러에 팔렸다. 그 곰인형은 단 600개만 제작된 타이타닉 희생자

애도를 위해 제작된 곰 중 하나였다.




엘로이시우스(Aloysius)

에블린 워의 소설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최고의 수작으로 꼽히는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는 귀족 가문 플라이트 일가의 1920년대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는 행적을 좇는다.

이 소설은 "찰스 라이더 대령의 신성한, 그리고 세속적인 회상"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화자는 우선 카톨릭 신자인 옥스퍼드의 플라이트 가문 출신인

탐미주의자 세바스찬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강한 우정으로 엮인다.


찰스는 심각하고 진지한 학생이지만 전공과 예술적 야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엘로이시우스는 에블린 워의 소설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에 등장하는

세바스찬의 테디베어 이름이다.

엘로이시우스의 모델은 아치 볼드 고어, 존 벳 저먼의 사랑받는 테디베어, 옥스포드의

에블린 워의 친구이다. 엘로이시우스 그리고 특히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그의 소설은

후기 20세기의 테디베어 르네상스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엘로이시우스는 델리카트슨 이라는 이름의 테디베어로 묘사되는데 이는 영국의 배우 

피터 불의 소유였다. 2005년에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은 타임 메거진에서 뽑은

1923 - 2005 최고의 100대 영국소설에 포함되었다.





Save The Planet


그리즐리 베어



판다



북극곰



공부하다가 졸려하는 것 같은 북금곰~ 너무 귀엽죵 (๑'o'๑)



소품중에 교복도 있더라고요~

교복입고 북극곰이랑 짝꿍되서 같이 찍어봤습니다. (˘◡˘∗)



왼쪽에 있는 소녀 테디베어 패션 너무 귀엽네요~~



여기서부터는 아트갤러리입니다.







재미난 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이지요? 

포토존도 다양하고, 소품도 많으니 사진찍다 보면

시간이 훌쩍갑니다.



사진사 앞에 선 무용수   /   모나리자


특별석   /   키스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 남편이 자세 잡아봤습니다 ㅋㅋㅋㅋ





테디베어의 탄생






테디베어 히스토리



테디베어뮤지엄 거의 마지막 즈음에 만났던 예쁜 소녀 테디베어입니다.

저 조명이 예뻐서 사진 찍으면 잘 나와요^^



테디베어 카페

테디베어뮤지엄을 다 보고나면 카페로 이어지는데요,

카페 직원에게 신이, 채경이 찍은 사진이랑 sns에 사진 올린거

보여주시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테디베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너무 예뻐서 발길을 돌리기가 힘들었네요 ㅋㅋㅋ

가격이 착한편은 아니라.. 

아쉽지만 그냥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카페에 있던 신부 테디베어예요~

참 예쁘죠? ^^

남편이 신부 테디베어랑 기념사진 찍었답니다~

그런데 그 옆에 있는 보라색 테디베어는 

왜 저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을까요 ㅋㅋㅋㅋ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테디베어 앞에서

마지막 으로 사진 찍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그냥 잠깐 둘러봐야겠다~ 하고 갔는데

2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어요.

볼거리도 많고,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도 많아서 여수여행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아이들 있으신 분들 가보시면 더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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