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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방문일자 :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지난 수요일~ 친구랑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하늘공원에서 억새가 한창인 이유도 있었지만 친구가 핑크뮬리를 직접 본 적이 없다고 해서 가장 가까운 곳에 핑크뮬리 예쁜 곳을 찾다 보니 바로 하늘공원~!!



월드컵 대교 건너편으로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다.



딱 이 앞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맹꽁이차를 탈 수 있다.

맹꽁이 차 편도는 2,000원 왕복은 3,000원

우리는 이 계단 말고 왼쪽으로 가서 조금 완만한 오르막길을 걸어서 하늘공원으로 갔다.



예쁘고 탐스러웠던 <산수유> 



<산딸나무>는 생긴 것도, 이름도 딸기랑 비슷하다 ^^



<둥근잎유홍초> 이 꽃은 손톱보다도 더 쪼그맣더라능~~



하늘공원 입구 도착~~ 



하늘공원 입구에 있는 포토존은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우리 인증샷은 패스하고 얼른 요것만 찍었다 ㅋㅋㅋ







색색의 천일홍이 모여 있으니 화려하고 예뻤다~~



억새길 시작!!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분위기가 참 좋았다.



입구에 있던 댑싸리. 초록색이랑 빨간색이랑 섞여 있으니 크리스마스 장식 같기도 했다. 



친구랑 여기서 한참 사진 찍다가 갔음 ㅋㅋㅋㅋㅋ







핑크뮬리 위치

공식 축제명은 <하늘공원 억새축제>지만 핑크뮬리가 목적인 사람도 꽤 많을 것이다. 우리도 그랬고 ㅋㅋㅋㅋ

시간이 많다면 억새 구경하면서 천천히 가다가 핑크뮬리를 봐도 되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바로 핑크뮬리 있는 곳으로 가는 것도 괜찮겠다.

하늘공원 탐방객 안내소에 지도가 있어서 집어왔는데 핑크뮬리 위치는 없어서 내가 표시해봤다.

노란색 차 모양 있는 곳이 맹꽁이차 타고 내리는 곳, 하늘공원 입구 쪽이다.

22번이 탐방객 안내소. 파란색으로 표시해둔 길을 따라가면 핑크뮬리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24번 귀화식물원 부근이 핑크뮬리 있는 곳~!!



하늘공원 내에도 핑크뮬리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곳곳에 있다.



우리는 입구부터 시작해서 억새를 보며 천천히 갔다. 



햇빛을 받아 은색으로 반짝이던 억새.



억새 사이에서 친구 한 컷~



억새와 갈대 구분하기

억새랑 갈대랑 어떻게 다른 지.. 작년에도 읽은 것 같은데 까먹었었다 ㅋㅋㅋㅋ

다시 읽어보니 또 새로움~~





중간중간에 있는 전망대에 서있으면 바람이 불어서 정말 시원하다. 그리고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뷰도 너무 좋고~~

우리가 사진을 찍었던 시간대가 하필 역광이라 아쉽긴 했지만^^



우리가 하늘공원에 도착했을 때 이 모형을 만들고 계셨는데 조금 돌다 보니 벌써 완성하셨더라는~~

역시 전문가님들 ^^



천일홍, 코스모스, 억새 삼합??!! ㅋㅋㅋㅋ







곳곳에 코스모스가 있었는데 여기 코스모스가 제일 예뻤다.



열심히 올라가서 인증샷 ㅋㅋㅋㅋ

한 가지 색으로만 모여 있는 것도 예쁘지만 여러 색 코스모스가 모여 있으니 더 예쁜 것 같당 :)



코스모스랑 벌의 콜라보~~~



억새풀 길을 걷다 보면 멀리 저 조형물이 보이는데 저 조형물 있는 곳으로 걸어가면 바로 핑크뮬리가 나온다.



드디어 핑크뮬리 등장!!

핑크뮬리는 우리말로 <분홍쥐꼬리새>라고 한다.



핑크뮬리를 직접 보고 싶다던 내 친구는 어쩜 이리 고운 빛깔이냐며 감탄했다.




요즘은 가을이 되면 단풍보다 핑크뮬리가 더 핫하다는 말도 있던데 ^^



핑크뮬리를 살짝 손가락으로 쓰담쓰담 해봤는데 보드라운 느낌이었다.




보고 보고 또 봐도 예뻤던 핑크뮬리.



핑크뮬리 사이에서 셀프 웨딩촬영을 하던 예쁜 커플 :)







핑크뮬리 실컷 보고 전망대로 향했다.



바로 여기가 하늘공원 전망대!! 

이 전망대 이름이 <하늘을 담는 그릇>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 느낌도 있고~~~

실제로는 하늘보다는 사람들을 담아놓은 그릇 같지만 ㅋㅋㅋㅋ



전망대 위로 올라가니 하늘공원이 한눈에 보였다. 조금 아쉬운 건 핑크뮬리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거.



날씨가 좋아서 저~멀리 북한산도 꽤나 잘 보였다.



어떤 사진작가가 여행을 가서 어떻게 사진을 찍을지 잘 모르겠다면 무조건 높은 곳으로 가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전망대에서 한강 쪽을 보니 속이 확~ 트이는 기분.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높아서 어르신들은 조금 힘드실 듯.. ㅠㅠ



다시 걸어서 탐방객안내소 쪽으로 왔는데 여기 뷰도 나름 괜찮았다.



특히 이렇게 한눈에 보이던 댑싸리 완전 엄지 척!!



가까이에서 봐도 예뻤지만 멀리서 내려다보니까 훨씬 더 예뻤던 댑싸리 :)

색이 참 알록달록 예쁘다. 크리스마스 때 댑싸리로 장식하면 좋겠지만.. 아마 그때쯤 되면 이 예쁜 색이 바래지겠지?

이날 친구랑 하늘공원에서만 만보가 넘게 걸었지만 풍경이 예뻐서 힘든지 모르고 재미나게 놀다 왔당 :)


<하늘공원 억새와 핑크뮬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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