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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력은 기복이 없다.
그저 골을 기록하지 못했을 뿐 항상 눈에 뛰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지난 2월 8일 웸블리에서 열림 잉글랜드 FA컵 32강
뉴포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패널티지역 왼쪽 모서리까지 드리블한 후 정확한 땅볼 패스로 에릭 라멜라의 골을 도왔다.
후반 1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돼 나왔는데,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최우수선수인 MOM에 선정했다고 한다.
"BBC" 역시 뉴포트는 손흥민을 막을 수 없었다면서 최우수선수에 선정했다고 한다.
골을 넣은 선수가 아닌 후반 이른 교체로 나간 선수가
최고평점과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지난 1월 28일 뉴포트와의 FA경기에서도 후반에 교체출전하여
후반37분 극적인 해리 케인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바있다.
(사진출처:gettyimagekorea)
자 이제 오늘(2월 10일) 잠시 후인 9시 30분에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아스날과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이기도 하거니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려있는 최고의 매치이기도 하다.
현재 토트넘(승점49점), 아스날(승점45점)으로 5위 6위에 각 랭크되어있다.
3위 리버풀(승점51점), 4위 첼시(승점50점)으로
토트넘이 승리하면 리버풀과 첼시의 27라운드 결과에 따라 4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아스날이 승리하면 토트넘과 단 1점차로 4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두팀 모두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2018년 들어 9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하지만 무승부 경기가 4경기로 최고라고 표현하기에는 힘든 점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FA경기에서 60분 남짓한 시간을 소화해 체력을 비축했고,
경기장을 휘저으며 1도움을 기록했다는 점이 이번 아스널 전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반면 아스날은 지난 1월 14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경기에서 2:1로 패하고,
1월 31일 스완지와의 프리미어경기에서 3:1로 패하며
아스날이 이대로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지난 2월 4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1로 대승하였고,
전학생들인 미키타리안과 오메바양이 경기를 이끌면서
앞으로 아스날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이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제 '손세이셔널' 손흥민에게 필요한 것으 아스널전 골이다.
강팀 킬러로 통하고 있는 손흥민은 맨시티, 리버풀, 첼시를 상대로 골을 기록했으나
북런던 더비에서는 무득점인 상황이다.
이제 다시 골을 터트릴 시점이 된 것이다.
지난 fa컵에서 예열은 끝났고, 그동안 경기력이나 폼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던 점으로 볼 때
이번 경기에서는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지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 이제 곧 시작하는 북런던더비를 즐기고 응원하자
이렇게 기대를 하게 만드는 한국선수가
프리미어리그 강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운이지 않을까?
경기가 박진감 넘치는 가운데 손흥민이 날아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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