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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월 11일 새벽(00시 한국시간) 스완지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진 기성용의 중거리슛 선제골로 1-0 승리를 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스완지는 승점 27점으로 17위에서 15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27라운드 프리미어 경기를 대기 중인
16위 사우샘프턴(승점26점), 17위 뉴캐슬(승점25점), 19위 허더즈필드(승점24)의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고, 강등권과 승점차이가 거의 없어
아직 강등권을 벗어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gettyimageskorea)
그러나 최하위를 기록중이던 스완지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스완지는 오늘 새벽 번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기록하고 있어
최하위권으로는 보기 힘든 기세를 내뿜고 있다.
게다가 지난 1월 23일 리버풀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고,
1월 31일 아스날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는 등
일시적이거나 하위팀들만을 상대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그세가 무시무시하다.
이러한 스완지의 돌풍에는 카를루스 카르발랄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가르발랄 감독 부임 이후 수비에 치중하고 있으나
스완지의 경기력은 눈에 뛰게 달라졌고, 어떤 팀과 대결해도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를 내뿜고 있다.
그리고 스완지의 중심에는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묵직하게 경기를 이끌고 있는 기성용이 있다.
충분한 재활과 휴식을 끝내고 돌아온 기성용은
카르발랄 감독의 부임과 함께 감독의 전술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카르발랄 감독은 스완지의 위기타개를 위해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는 역습 축구를 구사하는 중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비중심인 팀 상황에서 왼쪽 센터백 알피 머슨,
왼쪽 측면 미더필더로 나서는 샘 클루카스의 오버래핑과 커트인이 이뤄질 때
배후 공간을 커버하고, 공을 배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이가 바로 기성용이다.
벌써 스완지시티 입단 6년 차이자 지난 레스터와의 프리미어경기에서
EPL 통산 155경기 출전으로 박지성을 넘어 한국선수로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베테랑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역할이지만, 팀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묵직하게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공격 시에는 출발점 역할 하고 있다.
지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고 이번 번리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기성용의 경기력이 눈에 뛰게 올라오고 있으며 해결사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스완지도 덩달아 분위기를 타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기성용은 2016년 5월 7일 웨스트햄전 1골 이후 리그에서 정말 오랜만에 골을 기록하였고
이러한 기세라면 스완지의 강등권 탈출은 물론 중위권으로의 도약도 멀지 않았다고 보인다.
탈꼴찌를 시작으로 분위가가 바뀐 스완지의 요즘 경기력은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다.
스완지를 지켜보는 것도 또하나의 재미가 될 듯하낟.
그리고 스완지의 이러한 변화 속에서 태풍의 눈은 기성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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