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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제목 : 난소 저반응군(난소기능저하)의 임신 성공 전략

제가 시험관을 진행하고 있는 마리아플러스의 이재은 선생님의 강의를 직접 듣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내용이 많아 한두번에 올리지 않고 여러파트로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주기 시험관 시술

 

 

시험관을 해봤던 경험이 있어도 과배란만 진행해본 사람들은 자연주기에 대해서 생소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주기란 난소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주사나 약을 써도 난포가 거의 자라지 않는 사람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어차피, 약이나 주사를 써도 난소가 반응을 보이지 않아 난포가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크게 되는

1개의 난포를 목표로 진행하게 된다.

 

 

▶자연주기 진행과정

 

생리 시작 후 8일~10일쯤 난포의 상태를 보고, 혈액검사 후 난자채취일을 잡게 된다.

(개인의 생리주기나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진행사항은 달라질 수 있다.) 

 

 

 

 

 

▶자연주기의 장점

 

■ 과배란 유도제에 의한 부작용이 없다.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부담감이 없다.

매달 시술이 가능하다.

몸이 스스로 선택한 난포이므로 대부분 난자 질이 양호하다.

(이 부분은 현재도 계속 연구중으로 확실한 결론이 난 것은 아직 아니지만,

자연주기 시험관으로 진행할 경우 과배란 시험관과 비교하여 난자의 질에 차이가 없거나

조금 더 난자질이 양호하고, 염색체 이상이 감소되었다는 보고는 있다.)

몸이 스스로 선택한 난포이므로 염색체 이상 난자의 확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비용이 절감된다.

 

 

 

 

 

▶자연주기의 단점

 

■ 난자 채취 전에 조기배란 되는 경우도 있다.

■ 채취 실패의 가능성이 있다.(공난포)

■ 수정 및 배양 실패의 가능성이 있다.

(자연주기는 단 한개의 난자만 키워서 채취하기 때문에.. 수정이나 배양에서 실패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식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여러개의 난자를 채취하는 경우에는 그 중 일부가 수정실패나 배양실패가 되어도

나머지가 있기 때문에 이식까지 진행할 수 있으나 자연주기는 단 한개의 난자로 진행하기 때문에

심적으로 더 애가 타더라는...)

 

 

 

 

 

▶자연주기 단점에 대한 해결책

 

자연주기를 진행할때는 중간중간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배란이나 공난포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1. 조기배란에 대한 해결책

■ 채취 전 1~3일간 조기배란억제 주사를 맞는다 (이를 변형 자연주기라고 한다.)

■ 혈액검사(호르몬 검사)를 통해 난포성숙주사 맞는 시간과 채취 시간의 간격등을 조정한다.

■ 혈액검사 결과에서 LH(황체 형성 호르몬) 수치가 10이하면 조기배란 가능성이 거의 없다.

만약, 10 이상으로 높아지기 시작하면 조기배란 가능성이 있음으로 빠르게 채취를 진행해야 한다.

 

2. 공난포에 대한 해결책

■ 난소기능저하 여성의 경우 난포 성숙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여 난자 채취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 공난포는 자연주기 뿐 아니라, 과배란 유도 시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 이에 대한 해결책은 혈액검사를 통해 난포가 충분히 성숙한 뒤에 채취를 결정하고, 난포성숙주사 용량을

증량 하거나 다른 것으로 변경해 보는 것이다.

■ 혈액검사 결과에서 E2(에스트라디올) 수치를 보고 공난포 여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예를들어 E2 수치가 200~250 이상인 경우 2일 후 채취를 하면 성숙난자가 채취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서 나와 지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마디 하자면.. 혈액검사를 하고 그 수치가 이상이 없어도

공난포가 채취되는 경우가 있다.

공난포에 대한 얘기는 아직도 이렇다더라... 썰이 많지만 사실 공난포를 100%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본다.

의사도 신이 아니기 때문에 호르몬 검사로 추측을 할 수 있을 뿐.. 100% 정확하게 알수는 없다.

공난포인지 아닌지..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채취를 해봐야만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래서 시험관을 진행하는 사람들은..그중에서도 특히 나처럼 난소기능 저하인 사람들은

과정 하나하나 애가 탈수밖에 없는 것이다.)

 

 

 

배아 모으기 & 냉동배아 이식의 과정

 

저자극이나 자연주기로 매달 1~2개의 난자를 채취하여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 배아를 생성시킨 후

3일 배양으로 냉동보관한다.  배아가 3~4개 정도 모아지면 이식을 진행한다.

(현재 나도 이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고, 6차에서 1개, 7차에서 3개의 배아를 냉동하여 모아놓은 상태이다.)

 

▶배아 모으기 (Embryo Accumulation)

 

■ 한 번에 난자가 1~2개 밖에 채취되지 않는 여성들

■ 신선 배아 이식으로 계속 임신에 실패한 여성들

■ 생리 주기가 짧아 황체기 결함이 의심되는 여성들

■ 선생님들마다 의견은 틀리지만 통계상으로 고령이거나 난소기능저하가 심한 여성들

대상으로 배아 모으기를 진행하면 임신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난소 기능이 좋지 않으면 생리 2~3일째에 이미 난포가 꽤 자라 있는 경우가 있다.

난포가 빨리 자란다는 것은 난포기가 짧아지고, 황체기까 결함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난포기에 준비되는 호르몬이 서포트가 잘 돼야 황체기가 단단해지고, 황체기는 착상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아를 모아서 내막과 모든 상황이 최상일때 이식해 주는 것이다.

 

 

 

 

 

▶냉동배아 이식의 과정

 

배란을 억제 -> 원하는대로 내막을 키운 후 이식 날짜를 결정 -> 황체기를 충분히 보충한 후에 이식

생리를 시작하면 Estradiol이 포함된 약을 복용하고(프로기노바 등등..) 생리 15일~18일경 프로게스테론 질정이나 주사제 처방,

생리 18~22일경 배아를 이식한다. 프로게스테론 질정이나 주사제는 이식후에도 계속 처방된다.

황체기를 충분히 보충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착상률이 높은 편이다.

(병원에 따라 선생님에 따라 냉동배아 이식의 과정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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