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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케인의 이적을 막기 위해 토트넘은 케인의 주급상승을 포함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역시 정답은 해리 케인의 마음 속에 있지 아닐까?


현재 해리 케인이 몸담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는

주급 상한선이 10만 파운드로 독특한 주급체계를 가지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추구하고 있는 토트넘의 재정건전성을 위한 상한선인 셈인데, 

최고의 구단이 되기에는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해리 케인의 현재 주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은 위 주급 상한선에 따라 10만 파운드(약 1억 4천5백만원)에서 

최고 11만 파운드(약 1억 6천만원)로 추정하고 있다. 


해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이지만 영구 '데일리 메일'이 발표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급 순위를 보면 케인의 주급은 35위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이적가능성을 배제하고자 

해리 케인과의 재협상을 추진중이라고 영국 언론은 전하고 있다.

이제 상한선을 넘을 수 밖에 없는 해리 케인과 재협상을 추진하면서 

토트넘이 제시할 금액은 20만 파운드(약 2억 9천만원)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해리 케인의 주급 추정치의 2배 정도의 금액인데,

레비 회장은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을 

3억 유로(약 4,348억원) 이상으로 책정해서 

이적을 원천차단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해리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알려진 바 없다.

영국 언론은 2억 유로 즉, 1억 7,700만 파운드(약 2721억원)를 예상하고 있으며, 

해리 케인을 가장 원하는 레알마드리드가 2억 유로를 준비중이라고 전하고 있다.

2억 유로가 실제 바이아웃 금액이 맞다면 레알 마드리드라면 지급가능한 금액으로 

해리 케인이 이적동의만 한다면 언제든 이적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케인과의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바이아수 금액을 대폭 수정할 것이 뻔하다.

현재의 금액이 얼마이든 재계약시 바이아웃 금액은 천문학적 금액이 될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해리 케인의 마음이다.

반년을 기다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쿠티뉴만 보아도 이 문제는 답이 보인다.

최고의 선수가 마음이 향한 다른 클럽이 있다면 시간이 걸려도 이적은 문제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사실 해리 케인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2억 9천만원)로 상승한다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포그바가 29만 파운드(약 4억 2천만원), 

맨체스터 시티의 야야 투레가 22만 파운드(약 3억 1천9백만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바, 

현재 케인의 성적을 생각했을 때 부족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다. 


하지만, 토트넘이 주급체계를 무너뜨리고 케인의 주급을 올려주는 계약을 진행한다면 

팀의 상징적인 의미로 그리고 그 이후를 생각해서 해리 케인이 만족할 수도 있기에 가능성이 있다.


해리 케인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승을 원한다고 표현하면서 

그렇게 된다면 토트넘에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것은 토트넘이 우승전력이 되어 우승할 수 있는 스쿼드가 갖추어지길 원한다는 것이고, 

현재는 fa컵 우승을 원하지만, 나아가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을 열망하는 것일 것이다.


그렇다면 해리 케인은 본인의 주급이 올라가는 것이 우선이겠으나, 

10만 파운드의 주급체계로는 최고의 선수를 데려올 수도 없으니 

토트넘의 주급체계가 이제 무너지길 바라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토트넘이 우승을 넘어 최고의 팀이 되려면 최고의 선수를 토트넘으로 데려올 수도 있어야 할텐데, 

선수들이 받던 주급을 감액하면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선수는 전혀 없지 않을까? 

토트넘은 epl 상위권에 속해 있으나, 우승전력으로 보기엔 한계가 있고, 

여전히 셀링 구단의 이미지가 큰 것이 사실이니까.


사실 해리 케인의 주급이 상한선을 넘는다면 

토트넘의 다른 선수들의 박탈감은 더 커질수도 있으며, 이런 우려를 토트넘이 모를 리가 없다.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지키기 위해 주급체계의 예외를 두려는 것이나, 

결국은 하나의 예외가 체계를 무너뜨리게 되는 열쇠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과연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지킬 수 있을까?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토트넘의 주급체계는 유지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우승할 수 있을까?

모든 문제의 해답은 이제 토트넘의 선택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출처  : 프리미어리그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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