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보관법, 감자 고르기 (알토란 원승식 셰프)

알토란 279회 

방송일자 : 2020. 04. 12(일)

감자 고르기

알토란 원승식 셰프님이 둘 중에 어떤 감자가 좋은 건지 골라보라고 하셨는데 음.... 헷갈린다.

난 마트에 가서 감자 살 때 오른쪽 감자랑 비슷한 걸로 골라오긴 하는데 ㅎ_ㅎㅋㅋㅋ

감자 고르는 법 - 단단하면서도 묵직하고 흠집이 적은 것

정답은~~~ 두 개 모두 좋은 감자라고 한다.

흐흣... 저렇게 생긴 감자는..

나처럼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상태가 안 좋은 감자인지 알겠다.

정말 쭈글쭈글하네 ㅇ_ㅇ

원승식 셰프님 말로는 둘 다 좋은 감자라도 용도에 맞게 골라서 사용해야 한다고 함..

감자를 찔 때 어떤 감자가 더 맛있을까??

난 오른쪽... 을 골랐다.

그치만.. 정답은 왼쪽 감자였음 ㅇ_ㅇ!!

쪄서 먹을 때는 껍질이 두꺼운 감자가 더 맛있다고 한다.

이렇게 껍질이 거칠고 두꺼운 감자는 분질 감자라고 함.

분질 감자의 특징은 전분이 많고 수분이 적어서 쪘을 때 부드럽고 포슬포슬하다.

찜용 분질 감자를 활용한 요리는 감자샐러드, 감자옹심이 등이 있다.

전분이 많은 분질 감자로 반찬을 만들면 서로 달라붙거나 부서지기가 쉽다고 함.

반찬용으로는 껍질이 얇은 점질 감자가 적당하다.

점질 감자의 특징은 전분이 적고 수분이 많아서 반찬 만들기에 딱~~

이제야 알 것 같다...

반찬으로 감자볶음을 할 때..

어떤 때는 잘 볶아지는데 어떤 때는 부서지고 푸석했던 이유를ㅇ_ㅇ!!

감자 보관하는 방법

감자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첫 번째는 감자의 수분을 살짝 말리자.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2~3일간 말리면 보관하기가 좋다.

수분이 80% 이상인 감자는 미생물이 증식해서 부패할 위험이 있다고 함..

채반에 감자를 올린 후 서늘한 곳에서 2~3일간 말리는데 쭈글쭈글해지지 않게 살짝만 말려 줘야 한다.

감자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두 번째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자.

이 방법은 감자의 양이 많을 때 사용하면 좋다.

감자를 하나씩 신문지에 싼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하고 햇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준다.

신문지로 싼 감자를 종이상자에 넣는다.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를 함께 넣어서 보관하면 좋다.

사과에서는 에틸렌 가스가 발생함..

에틸렌 가스는 열매를 숙성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감자와 만나면 감자의 발육을 억제 시킨다.

감자를 오래 보관할때는 밀봉 금지!!

참고로 감자를 보관할 때 양파와 같이 보관하면 좋지 않다.

양파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양파의 수분을 감자가 흡수하여 더 빨리 부패가 될 수 있음.

감자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세 번째는 냉장고 신선칸에 넣어라.

이 방법은 여름철 감자 보관법.

감자를 4℃ 이하에서 보관하면 나중에 고온에서 조리 시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나도 어디선가 듣기로는 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지 않다고 했었는데;;;;

※감자 냉동보관법 : 감자를 데쳐서 수분을 빼면 냉동 보관 기간이 늘어난다.

감자가 살짝만 익힌다. (감자 크기에 따라 데치는 시간 조절)

데친 감자를 건져서 체에 밭치고 식혀서 냉동한다.

지퍼 팩에 식힌 감자를 넣고 지퍼 팩 공기를 빼준다.

밀봉을 하지 않으면 성에가 끼거나 갈변할 수 있다.

싹난 감자는 먹어도 될까??

나도 감자 사놨다가 보관을 잘못했는지 감자 싹 여러 번 봤음 ㅋㅋㅋㅋ

감자에 싹이 나면 솔라닌이 조직을 타고 금방 퍼지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다.

감자의 전분이 곰팡이나 물때 닦을 때 좋으니 감자에 싹이 났다면 반으로 잘라서 화장실 청소하면 되겠다.

그런데 이 감자는... 싹이 너무 심하게 났네 ㅋㅋㅋㅋㅋ

앞으로 감자 보관 제대로 해서 싹 나는 일은 없게 해야겠당 :-D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