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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019년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투구수 87개 만에 7이닝을 마쳤다.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서 82구로 

6이닝을 마친데 이은 공격적 피칭이었다.

류현진은 개막전이 이어 볼넷이 없는 완벽한 제구력과

깔끔한 피칭으로 투구수를 줄이고

긴 이닝을 소화해내면서 계속해서 멋진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류현진이 샌프전에서 피칭하고 있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에 이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 에이스들이 

류현진(LA 다저스)에게 연이어 무릎 꿇었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2경기 연속 상대팀 1선발들과 맞붙었다. 

하지만 류현진도 다저스의 개막 선발다웠다. 


류현진은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3⅔이닝 7피안타(4피홈런)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진 그레인키를 압도했었다. 



여세를 몰아 2번째 선발등판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고,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무자책)을 

기록한 범가너를 가볍게 넘어섰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범가서나 다저스 상대로 피칭하고 있다.)








범가너의 피칭은 3회가 뼈아팠다. 

선두 러셀 마틴이 친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송구한 것이 빗나갔다. 

이어 류현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며 흔들렸다. 

구심의 스트라이크존에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에르난데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고, 

계속된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에게 만루포를 허용했다.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텼지만 3회 5실점이 너무 컸다. 

수비 실책에서 비롯된 실점이라 모두 비자책점으로 처리됐다. 






반면 류현진은 6회 상대 에이스 범가너에게 

투런포를 맞았지만 7회까지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2경기 연속 상대 1선발보다 오래 마운드를 지키며 

현재 LA다저스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4사구로 

경기를 마쳐 제구력이 한층 탄탄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7회까지 총 87개(스트라이크 58개+볼 29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영리함도 보여줬다.


한편 류현진의 호투가 있었고, 

타선도 6점이라는 넉넉한 점수를 뽑아냈지만, 

다저스는 쉽게 경기를 잡지 못했다.


다저스가 6-2로 앞선 9회 이미 가르시아를 올리자 

롱고리아 2루타 뒤 포지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2루 찬스를 올렸다. 

다저스는 켄리 젠슨을 올리며 수습에 나섰지만, 

1루수 실책으로 만루가 됐고,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왔다.

이후 파라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저스는 6-5 추격과 함께 

주자 1사 1,3루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산도발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지만, 

올해 다저스의 뒷문은 불안해 보인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로버츠 감독이 경기에 승리한 후 답변하고 있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거둔 류현진(32)의 맹활약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또한,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함께 나선 류현진과 포수 러셀 마틴(36)의 호흡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 3연승을 바라보고 있는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4월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원정경기는 류현진이 진짜 에이스급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이미 상대 1선발들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LA다저스의 에이스임을 보여준 류현진이 

원정에서도 좋은 피칭을 펼치며

지난해와 비교해 한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된다.


부동의 에이스 커쇼가 돌아올 때까지

류현진이 계속해서 LA다저스의 에이스로서

좋은 피칭과 함께 승리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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