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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미있게 보던 호텔 델루나가 16회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호텔 델루나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나 역시도 너무너무 궁금했다.

호텔 델루나 결말을 보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좋아했던 드라마였던 만큼 결말을 기록해두어야겠다.



호텔 델루나 16화 마지막회 첫 장면..

어린 여자아이가 쓰러져 있는데 어린 만월이다.



마고신과 사신이 어린 만월이를 보며 대화하고 있다.

사신이 곧 숨을 거둘 것이라고 하니 마고신은 "어린 목숨이 이렇게 애를 쓰는데 한 발만 물러서보시게. 짧은 일각에도 연이 있을 수 있는 법이네"라고 말한다.



저 멀리서 사람이 오는데 바로 전생의 어린 구찬성과 구찬성 아빠.



만월이랑 구찬성은 전생에서부터 인연이 닿아 있었던 것 같다.



구찬성 손바닥에 만월이는 자신의 이름을 손가락으로 써준다. 이 장면은 뒤에도 또 나옴...

우리도 이전생에 만난 적이 있었을까?.. 만월의 내레이션이 나오면서 현실로 화면이 바뀐다.



"나는 1300년 전 사람인데 어쩌다 너를 만나게 됐을까?"



"1300년을 건너서야 볼 수 있는 인연도 있는 겁니다. 별빛은 아주 오랜 시간을 지나와야 우리 눈에 보이게 된다는 거 알아요? 오리온 대성운은 지구에서 1300광년이 떨어져 있어요. 1300년을 건너와야 눈앞에 두고 볼 수 있는 인연인 거죠"




언젠간 헤어져야 할 호넬 델루나의 직원들.. 16화에서는 이들의 헤어짐이 차례대로 나온다.

많은 헤어짐이 등장해서 계속 눈물이 나왔던 호텔 델루나의 마지막회.







호텔 델루나 김선비 결말

델루나 손님 중 소설가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소설로 나올 거라는 얘기를 듣는데..

김선비의 이름은 김시익인데 소설에는 장원급제가 취소된 ㅂㅌ선비로 묘사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수치스러움에 그냥 저승으로 떠나려고 한다.

삼도천으로 통하는 터널 앞에서 객실장, 현중과 떠날 때는 꼭 말하고 떠나기로 했던 약속이 떠올라서 발길을 돌린다.



김선비.. 김시익은 저자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지었다.

당시 선비가 한자가 아닌 글로 이야기를 짓는 것은 드러내놓을 일이 아닌지라.. 나중에 장원급제를 하고 나서 유생들의 수치라며 장원급제가 취소된 것..

이것 때문에 김선비의 아버지는 수치심에 식음을 전폐하다 돌아가시고 홀로 고생한 부인은 볼 면목도 없어서 고향으로 갈 수도 남을 수도 없기에 오도 가도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ㅠㅠㅠ

심청이, 춘향이, 흥부전 등등.. 작자 미상이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사실은 김선비가 썼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만월이는  소설가에게 몇 명이나 그 소설을 본 거냐며 화를 낸다.

소설가는 아직도 작업을 펜으로 하고 있어서 원고는 딱 한 부밖에 없고 아직 출판사 편집장만 봤을 거라고 한다.


만월이와 찬성은 돈을 주고 원고를 사고... 김시익의 사연을 들은 소설가는 500년 한을 무시하며 책을 낼 생각은 없다며 소설을 없애겠다고 한다

만월이는 소설을 읽어봤는데 ㅇㄹ ㅂㅌ 부분만 빼면 꽤 재미있을 것 같다며 다시 소설을 쓰자는 의견을 낸다.


구찬성은 현재 전해지는 모든 작자 미상의 한글소설의 작가가 선비 김시익이었고, 역사서엔 남길 수 없지만 소설로는 굉장히 흥미로운 설정이 되지 않겠냐고 하니 소설가는 소설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오케이 한다.



조선 최고의 로맨티스트이자 천재 이야기꾼인 고결한 학, 김시익!! 라고 만월이가 외치자 소설가는 뇌를 딱 치는 제목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학의 노래!!  김선비.. 김시익에 대한 소설 제목은 <학의 노래>로 결정되었다. 크!!!



소설가에게 신나게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는 김선비ㅋㅋㅋ



학의 노래 소설이 나오다. .흐믓^^



한을 푼 김선비는 직원들에게 칵테일을 만들어 주고..


작별 인사를 나누고 저승으로 떠난다.



삼도천 터널로 들어가기 전 만월이를 보던 김선비.. ㅠㅠㅠ



김선비가 만월에게 남겨 놓은 편지..



김선비가 만들었던 칵테일을 마시며 우는 만월이.



너무너무 슬프게 우는 만월이를 보고 나도 눈물이.. ㅠㅠ




호텔 델루나 지현중 결말

동생의 죽음 소식을 들은 현중도 동생과 저승으로 가겠다고 객실장에게 말한다.



동생과 재회한 현중.. 동생 현미는 어릴 때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유나.



떠나는 현중이를 객실장이 안아주고 있다.



현중이는 구찬성에게 유나에게 전해달라며 시계를 준다.

"유나한테 남은 시간은 1분 1초 소중하니까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행복하라고.."라는 말도 전해달라고 한다.







마고신을 찾아가 눈물로 부탁을 하는 유나



그 부탁이란 것은 자신이 현중을 배웅하며 백합꽃을 전달하는 것..



"이거 가지고 가. 너도 내 무덤에 꽃 따다 줬잖아. 내가 너 주려고 받아왔어. 내가 마고 할머니한테 엄청 엄청 빚져서 가져온 거야. 나 이 빚 갚으려면 엄청 엄청 훌륭하게 잘 살아야 된대. 그러니까 내 걱정하지 말고 가"



"고마워. 걱정 안 할게"



"잘 가. 지현중"



"잘 있어.."




호텔 델루나 객실장 결말

객실장은 명주 윤씨의 마지막 자손을 임신하고 있는 여자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아기는 태어나도 명주윤씨가 되지 않아요. 내 성을 따를 거예요 내 핏줄을 이은 그냥 내 아이예요"라는 여자의 말을 들은 객실장은 자신은 왜 딸아이를 두고 그런 생각을 못 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 대화를 끝내고 객실장 마음 속 한이 풀리게 된 것 같음..



저승으로 가겠다고 결심한 객실장..

터널 앞에서 만월이, 구찬성과 작별을 하고 있는 장면..



객실장 덕분에 중요한 순간에 커다란 걸 깨달았었다는 만월의 말에 객실장은 처음 만월당에 왔을 때가 생각난다고 한다.



객실장이 처음 만월당에 왔을 때..

칼을 가지고 나가서 복수를 하려고 하는 객실장에게 만월이 큰 칼을 던져주며 이런 말을 한다.


"여기서 쉬다가 저승으로 떠나 새로운 생을 살게 되는 것 따위 바라지도 않지. 스스로가 끔찍하게 싫은데 그런 거 줘도 내던지고 싶을 거야. 어쩌면 당신은 이곳 죽은 자들의 객잔에 가장 어울리는 일꾼일 수도 있겠어. 영원한 죽음만을 바라고 있으니까.."


"당신도 그런가요?"



"그걸 꿰뚫어 봤으니 신이 나를 이곳에 묶어놨겠지.."



"그때부터였나 봅니다. 나의 한을 당신에게 기대어 기다리며 당신은 그냥 그렇게 바뀌지 않고 있기를 바란 게.. 그렇게 지옥을 안고 있던 우리가 그래도 이렇게 곱게 잘 떠날 수 있게 되네요. 다행입니다. 기쁜 일이니 촌스럽게 울지 말죠. 행복하게 가겠습니다."



"객실장, 내가 한 번.. 안아봐도 될까?"



"안쓰럽고 딱할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한 번.. 안아드리고 싶었습니다."


"객실장은 아주 여러 번 나를 위로해줬어. 고마워"


서로 등을 토닥여주는 만월이와 객실장..



웃으며 저승으로 간 객실장.. ㅠㅠ




장만월과 구찬성 결말

구찬성 : "언제부터 그렇게 김준현을 좋아했습니까?"


장만월 : "그냥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에 쏙 들었어. 김준현이가 누구를 좀 닮았거든. 불건전한 취미생활로 삶이 공허했던 시절 혜성처럼 나타나 바둑으로 나의 삶을 구원하고 먹방 기행을 추천해 줬던 녀석이 있었어. 그 녀석이 김준현이를 아주 똑 닮았어"


구찬성 : "그거 난데? 내가 200년 전 만월당에 갔었다고 했잖아요. 만월초 따러. 그때 바둑도 이기고 맛지도 그려준 것도 납니다."


장만월 : "웃기지 마. 내가 똑똑히 기억해 김준현이처럼 풍채도 좋고, 인상도 서글서글하니 아주 상냥했어"


구찬성 : "헐.. 와..마고신이 기억을 그렇게 바꿔놓으셨네"



그동안 구찬성과 같이 다녔던 맛집 사진을 보는 만월이..

"이렇게 보니까 우리 같이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녔다. 다 좋았어"



마지막으로 꼭 먹어줘야 할 게 있다며 만월이는 구찬성에게 약을 내민다.

이 약은.. 예전에 마고신이 구찬성에게 줬던 약..

이 약을 먹으면 귀신이 안 보이게 된다.







"그거 나중에 꼭 먹어.. 꼭.."

슬픈 표정의 만월과..



역시.. 슬픈 효정의 구찬성.. ㅠㅠ





마고신을 찾아간 구찬성



구찬성 : "시간이 얼마나 남은 겁니까?"


마고신 : "오늘 가득 차는 보름달에 델루나의 모든 기운은 회수될 것이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장만월은 가야 하네."


구찬성 : "계속 묻고 싶었습니다. 왜 저였습니까. 왜.. 저를 선택하셨습니까"


마고신 : "달을 꿈꾸는 꽃이 마지막 꿈은 아직 남겨뒀구먼"





구찬성, 김선비, 객실장, 현중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혼잣말을 하는 만월..

"이제 혼자네.. 처음처럼.."

 

그때 구찬성이 들어온다.



장만월 : "구찬성 나 자꾸 졸려. 꿈꾸듯이 가라구 자꾸 잠이오나.."


구찬성 : "잠들어도 곁에 있을게요"



함께 잠들어 있는 만월과 구찬성..



만월은 꿈속에서 어릴 때의 자신과 함께 있는 전생의 구찬성을 본다..

그리고, 아득하게 들리는 구찬성의 내레이션..

"지금 긴 시간을 건너 그곳에서 달을 꿈꾸는 꽃을 품고 내가 당신을 만났습니다"





호텔 델루나를 찾아온 마고신.



마고신 : "아직 여기에 있었네요"


구찬성 : "아직 이곳이 있으니까요. 무슨 일이십니까?"


마고신 : "예전에 여기에서 어떤 신부한테 빌려줬던 가위가 있어요. 기억해요?"


구찬성 : "잡고 있는 것보다 놓아주는데 더 큰마음이 필요하다고.. 그걸 도와주려고 주셨죠?"


마고신 : "맞아요. 근데 내가 깜빡하고 가위를 회수를 못했네"


구찬성 : "그거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마고신 : "어머~ 다행이네요"



마고신에게 가위를 돌려주는 구성찬.



마고신 : "귀한 걸 찾아줬으니 내가 답례를 해야죠"


구찬성 : "신들은 바라는 대로 와주지도 않으면서 답례는 꼬박꼬박 잘해주시네요"


마고신 : "뭘 해줄까요? 음.. 심퉁나게 아프게 한 인연을 잘라줄까요?"


구찬성 : "우리의 인연이 계속 이어져 있습니까? 마고신의 눈에는 그게 보입니까? 잘라줄 인연이라는 게 있긴 있습니까?"


마고신 : "그건 내가.. 답례로 줄 수 없는 건데.."


구찬성 : "됐습니다.. 그럼."



구찬성 : "원하는 게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가게 해주십쇼"


마고신 : "그건..."


구찬성 : "할 수 있잖아요. 필요할 땐 시켰잖아요"


마고신 : "그건 그렇지만.."


구찬성 : "아주 잠깐이라도 좋습니다. 함께 겨울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마고신의 도움으로 겨울을 함께 보는 구찬성과 만월..



구찬성 : "당신이 바라던 대로 우리가 함께 하는 겨울입니다"


장만월 : "어디서 온 겨울이야?"


구찬성 : "당신과 내가 함께 했던 과거인지, 우리가 함께 할 미래인지 그건 모릅니다. 그냥 우리가 함께하는 어느 시간에 겨울입니다"



장만월 : "구찬성, 나 꿈에서 너를 봤어"


구찬성 손바닥에 동그라미를 그리는 만월


구찬성 : "보름달이네. 예쁘다"


장만월 : "정말로 우리.. 그 긴 시간을 건너서 다시 만난 인연이었나..? 그럼 이건 그 예전 시간에 우리가 함께 본 눈인가?"



구찬성 : "앞으로의 시간에 함께 볼 눈이길 바랍니다"


장만월 : "그래.. 그렇게 보니까 더 예쁘다"







삼도천 터널 앞에 서있는 만월과 구찬성..


구찬성 : "사신의 인도 없이 혼자 가는 겁니까?"


장만월 : "내가 그 긴 시간 동안 이곳의 주인이었어. 내 발로.. 내가 찾아갈 거야"


구찬성 : "씩씩하네요.."



"구찬성.. 이 순간이 오면 너한테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정말 많이 생각했어. 미안하다. 고마웠다. 잘 살아라. 멋진 말을 많이 준비했는데 막상 생각나는 게 아무것도 없네.. 그냥.. 너랑 계속 같이 있고 싶구.. 계속 너를 보고 싶구..너를 두고 가고 싶지가 않아... 미안해"



구찬성 : "바로 여기서 당신을 두고 갈 땐 쓸쓸해 하지 말라고 했던 말.. 다 센 척이었습니까?"


장만월 : "그땐 내가 널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 내가.. 내가 다시 사랑을 하게 될지도 몰랐어. 바보처럼.."



"나.. 다음 같은 거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지금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이 이거밖에 없어. 우리.. 다음 생에도 반드시.. 반드시.. 다시 만나자.. 나를 들여다봐주고.. 돌봐주고.. 지켜줘서 고마워"



"잘 가요.. 잘 가요.. 장만월씨.."



터널로 들어가는 만월이.. ㅠ^ㅠ



"나의 밤과 꿈을 모두 잡아먹고 사라진 나의 달.. 안녕.."



마고신의 내레이션이 들린다.

"사라지는 것에 아쉽고 슬프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나. 꽃이 지면 다시 피어남을 꿈꾸듯이 그렇게 다시 살고 다시 만나고 다시 사랑해주거라. 그것이 오만하고 어리석고 자기 연민에 빠진 아름다운 너희가 선택한 답이기를.."



삼도천 다리를 건너고 있는 만월.

백합을 들고 있는 것을 보니 마고신을 만난 듯..



삼도천 다리 위에서 밝게 웃고 있는 만월..

이 웃음의 의미는 뭘까..??



한참 동안 웃으며 뒤돌아 보다가.. 다시 앞으로 걸어가는 만월이..

뭔가.. 아련해 ㅠㅠㅠㅠ





시간이 지나 겨울이 오고..



오랜만에 만난 구찬성과 유나..

유나는 구찬성이 준 약을 먹고 지금은 귀신도 안 보이고 잘 지낸다고 한다.

"지배인님도 저랑 같은 약 먹었죠?"라는 질문에 구찬성은 미소를 짓는다.



백두산 그림이 있는 박물관에서 구찬성은 마고신을 본다.

아마도.. 만월이가 준 약을 먹지 않고 유나에게 준 것 같음.. 



구찬성의 내레이션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세상에 대한 기억.. 그곳에 당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당신과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다시 장면이 바뀌고..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남자가 보인다.



그 남자는 김선비.



그 뒤로 강아지와 함께 있는 여자가 보이는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객실장..



그때 객실장 앞으로 공이 굴러오고.. 공을 주우러 온 사람은 바로 현중.



그리고,, 카메라가 이동한 곳에는 구찬성이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



구찬성이 읽고 있던 책은 <존재와 시간>

<존재와 시간>은 예전에 구찬성 엄마의 영혼이 사진을 넣어두었던 그 책..



책을 읽고 있는 구찬성 앞에 나타난 만월.


구찬성 : "일찍 왔네. 늦게 올 줄 알았더니"


장만월 : "너 기다릴까 봐.. 빨리 왔지"



구찬성의 내레이션


"언젠가 시간을 건너 건너 어느 생엔가 우리가 같이 한다면 그 생에서는 당신 곁에서 늘 함께이기를 바라봅니다.. 그때 우리는 서로 마주 보며 꿈을 꾸고, 안고, 웃으며.. 아주 오래오래 서로의 옆에서 행복할 겁니다"




호텔 델루나 에필로그

호텔 델루나 에필로그 영상에서 마고신은 열두 명의 마고신을 불러 중대 사항을 발표했다. 



"달의 객잔에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주인을 들였다. 떠돌이 영들이 묵고 가는 달의 객잔 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하니까"



새로운 달의 객잔 이름은 블루문



그리고, 블루문의 사장은 바로바로 김수현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김수현이 말하며 에필로그가 끝난다.

음... 호텔 델루나 2탄 예고인가요? ㅋㅋㅋㅋㅋ




호텔 델루나 결말 해석

어떤 게 맞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오픈결말?? 인듯!!

내 맘대로 해석해보면 삼도천 다리를 건너고 있던 만월이 백합꽃을 들고 웃고 있었던 건 혹시.. 마고신이 만월이를 즉시 환생 시켜준 건 아닐까??

이게 첫 번째 생각이고...

두 번째,,,, 마지막 벤치에서 구찬성과 만월이 만난 장면이.. 시간이 흐르고 흘러.. 둘 다 환생을 해서 만난 미래의 그 어떤 시간일 수도 있고..

세 번째,,,,마고신이 월령수 꽃을 피게 해서 잠들어 있는 구찬성 몸속에 들어가게 했고 그 이후로 구찬성은 꿈에 과거의 장만월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중간에 마고신이 사신에게 구찬성 몸에 담아둔 월령수꽃이 남았다고 했는데 그 꽃이 졌는지는 나오질 않았다.

만약 구찬성 몸속에 있는 월령수 꽃이 지지 않았다면 장만월의 시간은 끝나지 않은 걸 수도.. 만월은 이 세상에 더 머물 수 있는 거..

네 번째,,, 이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ㅋㅋㅋㅋ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구찬성의 꿈??!! 흐흣.. 이건 정말 아닐거얌 ㅠㅠ

아니면.. 구찬성이 먼 훗날.. 겹겹의 시간이 쌓인 후 언젠가 만월이와 다시 만날 그때를 상상하는 거?? 

대충 내가 생각한 건 이렇고..

내가 원했던 결말은.... 구찬성이 나이가 들 때까지 만월이와 함께 지내다가 구찬성이 저승에 갈 때 만월이도 같이 가는 거.. 대충 이런 걸 원했음 ㅋㅋㅋㅋㅋ


호텔 델루나 정말정말 재미있었다. 시즌 2 나와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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