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제품(과자, 라면 등)&우유, 두부, 생수 유통기한

알토란 298회 식재료 백서에서 알려준 식품 창고에 보관해 놓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식품 창고에 많이 보관하는 식품 중 이번에는 과자, 라면 등 봉지식품과 생수, 그리고 그 외에 우유와 두부의 유통기한 소비기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자, 커피믹스, 라면 등 봉지제품 보관법

봉지제품을 잘못 보관하면 벌레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종이, 얇은 판지, 비닐, 알루미늄 호일 등을 갉아먹거나 뚫을 수도 있고, 포장이 접힌 부분을 통해 들어갈 수도 있어요.

2015년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봉지제품 속에서 검출된 이물질의 약 40%가 벌레였다고 하는데요.. 이 얘기 듣고 정말 기겁을 했습니다 ㅠ^ㅠ

그렇다면.. 식품 창고에 살충제를 뿌릴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인선 셰프님이 벌레 없는 식품 창고를 위한 두 가지 조건을 알려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습기를 차단할 것!!

습기가 많으면 벌레가 생길 위험이 높지요. 따라서 식품 창고에 습기 제거제를 함께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보관 장포의 높이인데요, 보통 봉지 제품은 싱크대 밑이나 부엌 찬장에 보관하잖아요?

식품을 보관할 때는 바닥과 가까운 곳보다는 50cm 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꺼내기 조금 불편해도 식품은 조금 높은 곳에 보관하자구요~~

라면 유통기한 소비기한

일상에서 자주 먹는 것 중에 하나가 라면인데요, 가끔 마트에서 할인하면 박스로 구매해놓을 때도 있거든요.

그런데 라면의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길지 않더라고요.

라면 유통기한 지난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애매할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최인선 셰프님이 시원하게 알려주셨습니다 :)

라면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확인하세요!

라면뿐 아니라 과자같은 봉지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통기한은 식품을 시중에 판매할 수 있는 최종일을 뜻하는 것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기간입니다.

유통기한은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를 식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먹을 수 있는 섭취 기간의 60~70% 정도로 짧게 설정한다고 해요.

가령 유통기한이 30일짜리 식품이라면 최소한 10일 정도가 더 지나도 먹는 데는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품마다 상이하며, 최적의 유통환경을 유지했을 경우에 해당됨)

보통 라면 유통기한은 5개월 정도인데요, 보관을 잘 한다면 최대 8개월 더 섭취 가능하다고 합니다.

라면 유통기한 5개월에 소비기한 8개월까지 하면 13개월인 거죠.

그러니까 라면 유통기한 지난거 그냥 버리지 마시고 라면 소비기한 꼭 확인하세요 :)

우유, 두부, 식빵 소비기한

우유, 식빵, 두부 등을 사놓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유는 개봉하지 않았다면 유통기한에서 평균 50일 정도, 두부는 개봉 전이라면 유통기한에서 평균 90일 정도, 식빵은 개봉하지 않았다면 유통기한에서 평균 20일 정도 더 섭취가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있다고 합니다.

전 그런 것도 모르고.. 특히 제가 두부를 좋아해서 욕심껏 많이 샀다가 버린 적이 몇 번 있거든요 ㅠㅅㅠ

앞으로는 두부 유통기한 경과했다고 버리지 말아야겠어요.

우유도 은근 유통기한이 짧은데.. 개봉 전이라면 50일 정도는 괜찮다니.. 정말 꿀팁입니다^^

생수 유통기한, 보관법

생수도 대량으로 사서 보관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요, 생수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해요.

생수의 유통기한은 약 6개월~1년 정도입니다.

생수 보관하는 방법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개봉한 생수는 꼭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 후 가급적이면 2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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