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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296회에서 최인선 셰프님이 고추의 종류와 좋은 고추 고르는 법,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까지~ 고추에 대해 총정리를 해주셔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 할머니가 가을이 오기 전 빨간 고추를 마당에 말려놓으셨던 기억이 나요.
아마 지금도 고추를 직접 사서 말리고, 그걸로 고춧가루 만드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고추 구매하실 때 최인선 셰프님이 알려주신 꿀팁 참고해서 좋은 걸로 구매하시고, 싱싱하게 보관하세요 :D
우리나라에서 고추 소비량은 1인당 연간 4kg,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강열한 여름 태양이 만들어낸 화끈한 맛!!
고춧가루용 홍고추 잘 고르는 법부터,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한국인의 밥상에 꼭 필요한 식재료 고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고추의 종류
고추 종류에는 크게 초록색 고추인 풋고추, 빨간색 고추인 홍고추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아삭한 매력 풋고추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많이 먹는 풋고추는 대표적으로 녹광고추, 꽈리고추, 청양고추, 오이고추가 있습니다.
녹광고추는 우리가 흔히 먹는 풋고추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익어서 빨갛게 변하면 우리 요리에 매콤함과 색감을 주는 홍고추가 되는 거지요~
다양한 고추들은 다양한 요리에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선한 고추 고르는 방법
1. 고추의 꼭지를 확인할 것.
신선한 고추는 꼭지가 시들지 않고 싱싱합니다.
2. 겉면을 확인할 것.
겉면이 매끝하고 광택이 나는 것이 신선한 고추입니다.
왼쪽에 있는 고추처럼 주름지고 쭈글쭈글하면 신선하지 않아요.
수분감 없이 과육이 메마른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고추 속을 확인해 보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겠죠?
겉면이 주름지고 쭈글쭈글했던 고추의 속을 보니 씨가 거무죽죽하네요.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게 있었는데요 최인선 셰프님이 답을 주셨어요.
가끔 고추를 자르면 씨가 검게 변해 버린 게 있었는데요, 이걸 먹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최인선 셰프님 말씀으로는 씨가 검게 변한 고추라도 과육이 괜찮다면 영양과 맛은 문제없기 때문에 까만색 씨만 잘 제거하고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겉이 매끈하고 광택이 났던 고추의 속을 보니 역시나 아주 신선합니다.
껍질 부분이 수분이 차있고 탱탱한 게 느껴지네요~
3. 태를 확인할 것.
태를 확인한다는 것은 고추의 모양을 확인한다는 뜻입니다.
굽은 모양보다는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고추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해요.
모양이 굽은 고추는 수분이 잘못돼서 고추씨가 적은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말려서 고춧가루 만들려고 홍고추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신선한 홍고추 고르는 방법도 알아볼게요.
홍고추의 붉은빛이 선명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가장 중요한 건 구매 시기와 과육의 두께입니다.
고춧가루용 홍고추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가을보다는 바로 지금!! 여름이 지나기 전, 8월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전 가을쯤 구매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봐요.
가을이 되면서 영양이 부족해져서 고추의 크기가 작아지기 쉽고, 씨가 많아져서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가을이 오기 전에 구매하세요~
고춧가루용 홍고추를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은 바로 두께인데요, 얇은 과육과 두꺼운 과육 중에 알맞은 두께는 어떤 걸까요?
정답은~ 두꺼운 과육의 고추입니다!!
너무 얇으면 다 말린 후에 얻게 되는 고춧가루 양이 굉장히 적어집니다.
그렇다고 너무 굵은 고추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잘 마르지 않아 곰팡이가 필 확률이 높다고 해요.
말릴 때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주의해서 말려줘야 합니다.
고추 냉장 보관법
고추는 실온 보관보다는 냉장보관을 해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그냥 보관하지 말고 가지나 오이처럼 페트병, 또는 플라스틱 컵에 넣어서 보관하세요.
가지, 오이 보관법은 포스팅 하단에 링크해드리겠습니다.
뚜껑이 있는 구멍은 테이프나 랩으로 막아서 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고추는 키친타월로 감싼 후 꼭지가 위로 가도록 보관하세요.
냉장고 속의 습기를 차단해야 장기간 고추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저도 냉장고에 고추 보관했다가 며칠 후 쪼글쪼글해지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습기 때문이었군요 ㅠㅠ
키친타월로 감싸서 페트병에 넣어 보관하면 습기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겠네요.
고추 냉동 보관법
고추를 냉동 보관 할 때 송송 썰어서 냉동실에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것 보다는 갈아서 얼음 틀에 얼리는 방법을 추천해주셨어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1:1 비율로 준비해 주세요.
(*고추 종류와 비율은 취향에 맞게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고추를 1cm 길이로 송송 잘라주세요.
고추에 물 반 컵을 넣고 거칠게 갈아주세요.
잘 갈리지 않을 땐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 잘 갈린답니다.
사진처럼 다지듯이 굵직하게 갈아주세요.
간 고추를 얼음 틀에 담아서 냉동실에 얼려줍니다.
마늘은 다져서 이렇게 얼음 틀에 넣어 냉동 보관하거든요~~
사용할 때 정말 편하던데 고추는 이렇게 보관할 생각을 못 했네요.
이건 냉동실에 넣어서 얼려놓은 고추 얼음이에요.
찌개나 국 끓일 때 하나씩 넣으면 정말 편하겠죠?? :D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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