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김치달인 강동구 맛집 다람

이번 주 생활의 달인 774회에서는 김치의 달인이 소개되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상 위 베스트셀러지용~~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 하나를 담그기 위해 쏟아내는 비법과 달인의 깊은 손맛!!

정성으로 담그는 명품 김치의 달인을 만나봅니다.

생활의 달인 김치 달인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한식을 맛볼 수 있다는 이곳.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다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달인의 비법이 신기하고, 흥미로워서 기록해두고 있으니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은 같이 봐주시고요~

가게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포스팅 하단에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D

이토록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요리로 말할 것 같으면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기본 중에 기본 김치라고 합니다.

빨간 비주얼부터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죠?

이분이 유정희 김치 달인입니다.

일 년에 한 번 하는 김장을 달인은 벌써 몇 달째 하고 있다고 하네요.

갓 담근 김치가 손님상에 나가기까지 꼬박 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삼겹살에 달인이 손수 찢어준 김치 한 점 올려주면 무한정 고기를 흡입할 수 있다죠?

잘 익은 이 김치 하나만 있으면 진수성찬!!

밥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들지용~~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건 양념장일텐데요, 이 양념장에는 어떤 비법이 있을까요?

생활의 달인 김치달인 양념 비법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김치 재료는 없고 동글동글한 경단이 있네요?

설탕 대신 쓰는 조청의 주재료라는 경단의 비법을 알아볼까요~

가장 먼저 등장한 건 대추와 엿기름.

대추는 약대추인데요,  달고 잘 우러나고 해서 약대추라고 한대요.

주방 한편에서 김을 내뿜고 있는 찜기에는 보리쌀과 쌀을 섞어서 만든 떡을 찌고 있습니다.

이 떡을 쪄서 식혜를 만든다는데요, 익혀서 약대추랑 엿기름을 넣어 발효를 시켜야 한답니다.

고슬고슬하게 잘 쪄진 이 보리떡이 단맛을 내는 경단의 핵심 재료라고 해요.

이 보리떡을 적당한 크기로 잘 뭉쳐주고, 약대추와 엿기름을 고루 무쳐줍니다.

경단을 만드는 일이 김장의 핵심이다 보니 단순해 보이는 일 같지만 반드시 달인의 손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조청에 들어갈 경단은 상온에서 하루 숙성시켜야 하는데요, 경단을 찌는 것이 아니라 푹 끓여내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경단을 끓이면 엿기름이 들어 있어서 조청이 된다는데요, 설탕 대신 이걸 넣는다는군요.

눌어붙지 않도록 쉼 없이 저여야 한다는데요, 연탄불을 새로 갈아서 뚜껑 덮고 밤새도록 끓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밤새 정성을 들여 조청이 완성되면 본격적으로 김치 담글 준비가 끝난 거지요~

다음으로 달인이 가져온 재료는 돼지감자, 마, 호박고구마입니다.

다른 집은 김치를 하면 찹쌀풀이나 밀가루풀을 사용하는데 달인은 그거 대신에 이걸 삶고 으깨서 김치에 넣는다고 합니다.

또 등장한 재료는 바로 홍게!!

홍게 철에는 홍게를 사용하고, 홍게가 없을 때는 다른 걸로 대체를 한다네요.

지금은 겨울이라 주로 홍게를 사용한답니다.

우려낸 홍게 육수에 고구마, 돼지감자, 마를 넣고 푹 삶습니다.

홍게 육수의 감칠맛이 듬뿍 밴 재료들을 건져서 곱게 으깨 주고요~

으깬 재료를 경단으로 만든 조청에 넣고 잘 어우러지도록 약한 불에서 섞어줍니다.

여기에 액젓을 넣어주고, 다 말할 수 없는 갖가지 양념을 넣어줍니다.

홍시도 한 소쿠리 짜서 넣고, 직접 만든 유자청도 넣고~~

설탕을 안 넣기 때문에 그런 걸 넣는다고 하더군요.

자연의 단맛이 가득~ 들어간 김치, 정말 맛있을 것 같죠?

모든 재료를 넣고 정성으로 버무리면 달인의 김치 양념장 완성!!

빛깔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제 잘 절여진 배추에 쓱쓱~ 발라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숙성 단계에 가기도 전에 입맛 돋우는 비주얼입니다.

이 양념 하나면 무김치도 뚝딱~!!

그런데, 갈라놓은 무 사이에 파를 집어넣네요??!!

파의 진액이 빠져나와서 무에 흡수가 되는데 미끌미끌하고 달아서 맛있다더군요.

시원한 파의 진액이 무김치의 풍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준다는 거죠~~

이제 김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숙성이 남았습니다.

전통방식 그대로 공기가 잘 통하는 장독에 담아둔다는 달인.

주로 3년까지는 놔둔대요~~~

장독대에서 3년 동안 익은 묵은지도 인기 만점이지만 이곳만의 또 다른 별미는 김장하는 날에만 맛볼 수 있는 겉절이!!

즉석에서 달인의 손맛을 더해 쓱쓱 무쳐내는데요, 그 어떤 것도 곁들이지 않고 겉절이만 먹어도 아삭아삭 맛있다고 합니다.

묵은지와는 또 다른 매력일듯하죠?

힘든 사람한테 용기를 주고 싶다는 달인의 말씀에 저도 힘을 얻습니다~

건강하시고 꽃길만 걸으세요 :D

(이미지 출처 :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강동구 다람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상호 : 다람

▶주소 :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85길 29 (성내동 443 유봉빌딩)

▶전화번호 : 02-475-6047

▶영업시간 : 17:00~22:30 /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가격,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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